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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뉴스

기아차 K시리즈, 10년만에 550만대 판매 돌파

K7 2009년 첫 출시 후 2012년 라인업 완성…K5 사전계약 신기록

올해로 출시 10주년을 맞은 기아자동차의 대표 세단 'K시리즈'가 글로벌 550만대 판매를 돌파했다.


올 하반기 K7 부분변경 모델에 이어 K5 완전변경 모델 출시에 힘입어 역대 최다 내수 판매가 예상되는 등 기아차 판매 실적에 톡톡한 효자 노릇을 하고 있다.

26일 기아차에 따르면 K3, K5, K7, K9 등 기아차 'K시리즈'의 글로벌 누적 판매량이 지난 2009년 말부터 올 11월까지 10년간 공장판매 기준으로 553만4,049대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델별로 보면 '막내' K3 판매량이 255만6,604대로 가장 많다. 이어 K5(246만5,103대), K7(45만2,536대), K9(5만9,806대) 순이다.

<올뉴 K3>
지역별로는 국내 128만3,932대, 수출 157만1,403대, 해외공장 판매 267만8,714대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K3, K5는 해외공장에서도 생산·판매되고 있어 K7, K9에 비해 압도적인 판매량을 자랑한다.  

K 시리즈 출발은 지난 2009년 11월 준대형 세단 K7이 국내 첫 공개 되면서 시작됐다. 기아차는 다음 해인 2010년 중형 세단 K5를 출시했고, 2012년엔 준중형 세단 K3와 프리미엄 대형 세단 K9을 함께 선보이며 세단 라인업을 완성했다.

<2020년형 K9>
K 시리즈는 기아차의 실적 견인차 역할도 맡았다. 특히 K5와 K7은 현대차의 쏘나타, 그랜저와 경쟁하며 국내 중형 및 준대형 세단 시장을 키워왔다.

누적 판매량은 K3~K9 라인업이 갖춰진 이후인 2013년 100만대(157만4.650대)를 넘긴 후 해마다 100만대씩의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다.

<3세대 K5>
2014년과 2015년에 각각 200만대(237만7.014대), 300만대(307만8.180대)를 돌파했다. 이어 2017년 400만대(447만3.076대)를 달성했고, 2018년 500만대(504만3.965대) 고지를 넘어섰다.  

무엇보다 올해 K 시리즈의 내수 판매는 사상 최다치를 갈아치울 것으로 예상된다. 올 1월부터 11월까지 판매량은 13만4.300대로, 역대 최다였던 2014년 14만5.837대와 1만1.537대 차이를 보이고 있다.

하반기 출시된 K7, K5가 시장에서 큰 인기를 얻은 것도 실적 확대 요인이다. 페이스리프트를 거쳐 6월 출시된 K7 프리미어는 월 6.000~8.000대 안팎의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 11월까지 4개월 연속 기아차 월간 판매량 1위에 오르며 내수 판매를 이끌었다. 

<K7 프리미어>
4년 여 만에 완전변경 모델로 돌아온 3세대 K5도 날렵해진 외관을 앞세워 사전계약 단계부터 대박을 쳤다. 사전 계약 사흘 만에 1만대를 돌파했고, 21일 만에 1만6.000대를 넘겨 기아차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다. 지난해 6년 만의 풀체인지 모델로 돌아온 K3도 기존 모델보다 커진 차체와 역동적인 성능으로 꾸준한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달 K 시리즈 판매량(1만3.629대)만 기록하더라도 K 시리즈 월간 판매는 신기록을 쓰게 된다. 12월에는 신형 K5의 판매량도 집계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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