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입자동차협회는 2018년 연간 수입차 등록대수가 260,705대를 기록, 전년(233,088대) 대비 11.8% 증가했다고 4일 발표했다. 2018년 12월은 11월보다 8.7% 감소한 20,450대로 집계됐다.
수입차 판매가 26만대를 넘은 것은 지난해가 처음이며 이에따라 국내 승용차 시장에서 수입차가 차지하는 비중은 16.7%로 2015년의 15.5%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2018년 연간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메르세데스-벤츠가 70,798대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BMW 50,524대, ▲ 토요타 16,774대, ▲ 폭스바겐 15,390대, ▲ 렉서스 13,340대, ▲ 아우디 12,450대, ▲ 랜드로버 11,772대, ▲ 포드 11,586대로 1만대이상의 판매기록을 세웠다.
이어 ▲미니 9,191대, ▲볼보 8,524대, ▲혼다 7,956대, ▲크라이슬러 7,590대, ▲닛산 5,053대, ▲푸조 4,478대, ▲포르쉐 4,285대, ▲재규어 3,701대, ▲인피니티 2,130대, ▲캐딜락 2,101대, ▲마세라티 1,660대, ▲시트로엥 1,053대, ▲벤틀리 215대, ▲롤스로이스 123대, ▲람보르기니 11대였다.
연간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 167,174대(64.1%), 2,000cc~3,000cc 미만 77,586대(29.8%), 3,000cc~4,000cc 미만 13,193대(5.1%), 4,000cc 이상 2,561대(1.0%), 기타(전기차) 191대(0.1%)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 194,175대(74.5%), 일본
45,253대(17.4%), 미국
21,277대(8.2%) 순이었고 연료별로는 디젤
106,881대(41.0%), 가솔린
123,273대(47.3%), 하이브리드
30,360대(11.6%), 전기
191대(0.1%) 순이었다.
구매유형별로는 260,705대 중 개인구매가 166,271대로 63.8% 법인구매가 94,434대로 36.2% 였다.
개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경기 50,997대(30.7%),
서울 38,972대(23.4%),
부산 10,328(6.2%) 순이었고 법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인천 33,755대(35.7%), 부산
21,589대(22.9%), 대구
13,900대(14.7%) 순으로 집계됐다.
2018년 베스트셀링 모델은 ▲메르세데스-벤츠 E 300 4MATIC(9,141대), ▲렉서스 ES300h(8,803대), ▲메르세데스-벤츠 E
300(8,726대) 순이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윤대성 부회장은 “2018년 수입차 시장은 아우디와 폭스바겐의 판매재개에 힘입어 2017년 대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벤츠 E 클래스 세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