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회에서 벤틀리 벤테이가는 양산형 SUV 최고기록인 12분 35초 61을 경신, 지구상 가장 강력한 SUV를 입증한다는 목표이다.
신기록 작성을 위해서는 평균 시속 100km의 속도로 코스를 주파해야 한다.
파이크스 피크는 해발 2,860 m에서 시작해 4,300 m까지 높아지는 19.99 km의 업힐 코스로, 곳곳에 총 156개의 타이트한 코너들이 도사리고 있어 차량의 강력한 성능 및 운전자의 기량과 체력이 모두 뒷받침되어야 정복할 수 있는 코스로 악명이 높다.
벤틀리는 특히 컨티넨탈 GT 모델로 얼음 위에서 시속 330km (205 mph)의 기록을, 모래 위에서는 290km/h (180mph)의 기록 등 극한의 환경 속에서 경이로운 기록들을 수립하면서 강력한 성능을 입증해 왔다.
순정 상태의 컨티넨탈 GT 스피드 모델로는 WRC 랠리를 완주하기도 했다.
한편 벤틀리 모터스포츠 디렉터 브라이언 거쉬는 “벤테이가를 통해 오는 6월 24일 경주에서 인상적인 기록을 세울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