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수입차 시장에서 프리미엄 중형 세단 'E-클래스'의 인기를 앞세운 메르세데스-벤츠의 독주가 두드러졌다.
벤츠는 수입차시장 점유율 40%를 처음으로 돌파한 데 이어 지난 한달 간 6천800여대를 판매해 월간 판매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달 브랜드별 등록 대수는 벤츠 6천848대, BMW 2천415대, 포드 1천23대, 토요타 895대, 렉서스 724대, 혼다 684대, 랜드로버 595대, 미니(MINI) 541대 순이었다.
지난해 BMW를 꺾고 수입차 1위를 차지한 벤츠는 1월에도 전체 수입차 판매량의 41%를 차지하며 승승장구했다. 지난달 팔린 수입차 10대 중 4대가 벤츠였던 셈이다.
1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벤츠 E 220 d(1천263대), ▲벤츠 E 200(1천48대), ▲벤츠 E 300(780대) 순으로 1~3위 모두 벤츠의 E클래스가 휩쓸었다. 4~5위도 벤츠 E 300 4매틱(626대), 벤츠 C200(582대)이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