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부터 서울에서 고급택시가 시범 운영된다. 고
급택시는 일반 택시와 달리 미터기, 카드결제기가 없으며 예약제로 운영된다. 또한 외부에 택시임을 나타내는 노란색 번호판을 제외하고 택시표시등 같은 외부표식은 없을 예정이다.
고급택시의 기본요금은 모범택시의 기본요금의 1.7~1.8배 수준인 7,500~8,500원 선을 고려하고 있다고 관계자는 밝혔다. 고급택시의 차종은 BMW의 530d xDrive(배기량 2,993cc)와 메르세데스-벤츠의 E350블루텍(2,987cc)으로 정해졌다.
두 차종은 디젤모델로써 연료보조금 지원, 연비 등을 고려 할 때 비용부담이 가장 적다는 장점 덕에 고급택시로 선정되었다. 또한 BMW와 메르세데스-벤츠가 가지는 프리미엄 브랜드 파워도 선정기준에 고려된 사항이다.
그렇다면 서울의 고급택시가 될 두 모델의 매력은 무엇인지 이를 중고차사이트 카즈(www.carz.co.kr) 에서 알아보았다.
☞ BMW 530d xDrive
BMW 530d xDrive는 BMW 특유의 날렵하고 부드러운 외관디자인을 갖추고 있다. 고급스러운 마감이 돋보이는 실내, 편안한 승차감을 자랑한다. 이 모델에 장착 된 디젤엔진은 트윈파워 터보 직렬6기통 엔진으로써 258마력의 최고 출력을 갖추고 있다.
제로백은 5.7초로 파워풀한 가속성능을 자랑한다. 또한 이 차량의 가장 큰 특징은 높은 배기량(2,993cc)에 비해 연비가 14.3 km/ℓ로 비교적 높다는 것이다.
고급수입차량으로써 몸값도 높다. 2015년식 530d xDrive의 가격은 8,920만원이다. 현재 카즈에서는 2013년식 중고 매물이 4,690만원이다.
☞ 벤츠 E350블루텍
벤츠 E350블루텍은 한층 더 세련되고 고급스럽게 바뀐 외관디자인으로 이목을 사로잡는다.
실내는 가죽과 하이그로시, 스틸의 조화로 고급스러운 내장을 갖추고 있다. 고급옵션들도 돋보인다. 35km이하로 주행할 시 자동적으로 근처 주차공간을 찾아 주고, 장소가 정해지면 자동시스템이 휠을 회전시켜 주차를 돕는 엑티브 파킹 어시스트 기능, 인텔리전트 라이트 시스템, 뒷좌석 열선시트 장착 등이 있다.
안전성도 뛰어나다. 프리-세이프, 주의 어시스트 브레이크 라이트 등 7가지 이상의 안전편의 기능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또한 디젤차량임에도 불구하고 진동과 소음을 잘 잡아낸 모델이기도 하다. 연비는 12.6 km/ℓ이다. 신차가격은 2015년식이 8,09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