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자동차 생산과 판매량이 2개월 연속 사상 최고를 기록하는 등 호황을 구가하고있다. 10일 관영 신화통신 보도에 따르면 중국 자동차공업협회는 4월 자동차 생산량이 115만6천800대로 작년 동월 대비 17.89% 급증했다고 밝혔다. 4월 자동차 판매량은 115만3천100만대로 24.97% 뛰었다. 이로써 중국의 4월 자동차 생산 및 판매량은 모두 3월에 이어 다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에따라 1~4월 전체 자동차 생산량은 372만4천800대, 판매량은 383만1천900대로 작년 동기 대비 각각 6.40%, 9.43% 증가했다. 4월 차종별 생산량은 ▲승용차가 81만7천500대로 작년 같은 달보다 24.15% 증가했고 ▲상용차는 33만9천300대로 5.11% 늘었다. 4월 차종별 판매량은 승용차 83만1천대, 상용차 32만2천100대로 작년 동월보다 각각 37.37%, 1.38% 증가했다. 1~4월 상용차와 승용차를 합한 자동차 판매량 상위 10개사는 상하이차, 이치, 둥펑, 장안, 베이징차, 광저우차, 치루이, 피아트, 하페이, 장화이 등이었으며 이들의 판매량은 319만1천900대로 전체 판매량의 83%에 달했다. 같은 기간 승용차 판매량 상위 1
중국시장에서 세계 1위 자동차 업체인 도요타자동차의 자존심이 무너지고 있는 반면, 현대자동차의 인기는 날로 높아지고 있다. 도요타의 올해 1분기 중국 판매는 12만5743대로, 작년 같은 기간 대비 17% 감소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8일보도했다. 반면, 현대차는 올 1분기에만 전년 대비 중국 판매가 50% 가까이 급증하면서 중국 공장을 풀 가동 중이다. 현대차는 올 1~4월까지 엘란트라, 신·구형 쏘나타, 베르나, 투싼 등 총 15만9287대를 생산·판매했다. 작년 1~4월에는 10만2152대였다. 중국 수요에 맞는 소형차 위주로 체제를 갖춘 게 적중했다는 평가다. WSJ는 중국 시장에서 도요타의 패착은 대형차 위주로 판매에 나섰다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무려 38억원짜리 세계 최고급 자동차가 거래돼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호주사람으로 무려 400만호주달러(38억원 상당)를 주고 세계 최고급 승용차를 사기로 했다고 언론들이 4일 밝혔다. 이 호주인은 지난주 이탈리아에서 20만호주달러(1억9천만원)를 먼저 지급하고 세금을 포함한 나머지 380만호주달러는 내년 승용차를 인도받을 때 모두 내고 차량을 인도받기로 했다고 전했다. 승용차 가격 38억원은 신차를 기준으로는 세계 최고가로 알려졌다. 이전까지는 부가티가 세계 최고가 승용차를 생산해왔다. 이 호주인은 최근 개최된 스위스 제네바 모터쇼에 첫 공개된 애스턴마틴사 제작 원-77(One-77) 승용차를 골랐다. 원-77 모델은 애스턴마틴사가 단 77대만 생산하기로 한 모델로 회사측은 또 다른 구매자를 찾고 있다. 완전 수제 승용차인 애스턴마틴사 원-77 승용차는 12기통 엔진에 배기량이 7천300cc에 이른다. 엔진 출력은 700마력에 달하며 차체는 알루미늄과 탄소 등으로 제작된다. 이 승용차의 가격은 부가티 베이런이나 페라리 엔조보다 훨씬 높다. 애스턴마틴사는 오른쪽에 핸들이 있는 호주의 특성을 감안해 이번 모델은 오른쪽 핸들로 제작 중이다. 이 호주
미국 제너럴 모터스(GM)가 지난 4월 중국내 판매실적이 15만대를 넘어서며 작년 동월 대비 50%나 증가했다. GM은 5일 중국내 주력 브랜드인 뷰익, 그리고 중국 최대의 자동차업체 상하이자동차그룹(SAIC)과의 합작사 SAIC-GM-울링(SAIC-GM-Wuling)에서 생산하는 미니카 등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총 15만1천84대를 팔았다고 발표했다. 이는 역대 월간 최대 실적이다.엑셀 모델 세단의 경우 작년 4월보다 배 이상 증가한 것을 비롯 뷰익 브랜드가 전체적으로 63.6%나 급증, 3만8천71대를 기록했다. 미니카 울링도 60.6% 증가, 9만5천544대에 달했다. SAIC-GM-울링의 미니카 판매 호조는 중국 정부의 소형차와 미니밴 구매 촉진 정책에 힙입었다. GM 차이나 그룹의 케빈 웨일 사장은 이날 발표에서 또 작년말 출시한 리걸 브랜드 중대형 세단과 신형 시보레 크루즈 소형 세단 등의 판매도 호조를 보였다고 전했다. 이 같은 GM 등의 판매 증가에 힘입어 중국의 자동차 판매시장 성장 속도는 올들어 미국시장을 계속 앞지르고 있다. 이 추세가 계속될 경우 중국은 올해 미국을 제치고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으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차 수요
도요타자동차가 올 회계연도 과장급 이상의 관리직 약 9천명의 상여금을 전년도에 비해 평균 60% 감축하기로 했다고 아사히(朝日)신문이 22일 전했다. 앞서 도요타 노사는 6만3천명의 조합원 상여금을 26%(평균 186만엔) 삭감키로 합의한 바 있다. 도요타는 임원의 상여금은 완전 삭감할 방침이다. 도요타측에 따르면 조합원의 경우 감산에 따른 연장근무 수당이 많이 감소하게 되지만 관리직은 보통 연장근무 수당을 받는 경우가 없는 만큼 감산에 따른 소득감소가 적다고 보고 이런 결정을 내렸다. 도요타는 올해 인건비를 포함한 고정비를 2007년 실적의 10%인 5천억엔 삭감할 방침이다. 도요타의 2008 회계연도(2008년 4월~2009년 3월) 연결 순익은 3천500억엔 가량의 적자가 예상돼 사상 최초 배당금 감소 가능성이 높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부도위기에 직면한 미 자동차 업계를 위한 지원책의 하나로 관용차 1만7천여대를 미국산 자동차로 조달하라고 지시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9일 성명을 통해 미 정부가 올해 6월 1일까지 연료 효율이 높은 신차 1만7천600대를 제너럴 모터스, 크라이슬러, 포드 등 미국 자동차 회사들로부터 구매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수요를 늘리고 경기를 부양하기 위해 연료 효율이 높은 새 관용차를 구입할 것을 정부에 지시했다면서 의회의 승인을 받은 경기부양재원 중 2억8천500만달러를 이번 관용차 구입에 투입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는 단지 첫 단계에 불과하다면서 구조조정의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 자동차 업계를 지원하는 일을 하고 있다는 확신을 계속 심어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바마 정부는 이번 계획에 따라 단일 구매 규모로는 최대인 총 2천500대의 하이브리드 자동차를 오는 15일까지 구매할 계획이다. 또 압축천연가스 버스 및 하이브리드 버스, 전기자동차 등도 함께 구매할 계획으로 전해졌다. 백악관은 하이브리드 자동차 및 연료 효율이 높은 자동차를 구매함으로써 연간 130만 갤런의 휘발유 소비를 줄일 수 있고, 2천600만파운드의
미국 자동차산업의 거대공룡 제너럴모터스(GM)가 결국 파산의 길을 걸을 것인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GM을 부분 파산시키는 방식으로 되살리는 것이 최선의 방안인 것으로 방침을 정했다고 블룸버그가 1일 정통한 소식통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오바마는 또 GM과 함께 강도높은 시한부 구조조정을 요구한 크라이슬러의 경우 막바지 협상이 진행되고있는 이탈리아 피아트와의 합병이 끝내 무산될 경우 파산시켜 조각 매각하는 쪽으로 대비하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블룸버그 보도가 나오자 뉴욕 증시의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선물 지수가 1.5% 빠지고 달러 가치가 유로와 엔에 일제히 폭락하는 등 금융시장이 출렁였다. 백악관에 의해 강제 퇴진한 릭 왜고너의 뒤를 이어 GM 후임 최고경영자(CEO)에 내정된 프리츠 핸더슨은 31일 기자회견을 열고 구조조정을 위해 필요하다면 파산도 불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정부의 추가 지원을 받기위해 더 많은 공장을 폐쇄할 수 있다고 말해 지난달 구조조정안을 내면서 밝혔던 5개보다 더 늘어날 것임을 강력히 시사했다. 소식통들은 GM이 우량 부문만 떼어내 독립법인으로 재출범시키고 나머지 불량 비즈니스는 파산 처리할 것으로 앞서 전망
심각한 경영난으로 생사의 갈림길에 서 있는 미국 자동차업체 제너럴모터스(GM)의 릭 왜고너(56) 최고경영자(CEO)가 결국 사퇴하기로 했다. 미국 언론들은 29일 백악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오바마 정부가 왜고너에게 사임을 요구했으며 그가 이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8년간 GM을 이끌어온 왜고너의 사퇴는 자동차 업계에 대한 오바마 행정부의 지원방안 발표를 하루 앞두고 전격적으로 이뤄진 것이어서 주목된다. 왜고너는 최근까지도 사퇴할 계획이 없다는 입장을 견지해왔다. 왜고너의 이런 갑작스러운 입장 변화는 미 정부가 자동차 업계에 대한 지원방안 발표를 앞두고 지난달 정부에 제출했던 구조조정 계획만으로는 부족하다며 고통을 분담할 획기적인 조치를 요구한 데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백악관이나 오바마 행정부 관계자들은 정부가 왜고너에게 직접 사퇴를 요구했다는 점을 인정했다. 폴리티코는 백악관 관계자를 인용해 오바마 행정부가 왜고너에게 사퇴를 요구했고 그가 합의했다고 전했고, 월스트리트저널(WSJ)도 정부가 구조조정의 전제조건으로 왜고너에게 사퇴를 요구했다는 것을 정부 관계자가 시인했다고 보도했다. 이런 정부의 직접적인 사퇴요구는 이미 거액의 국민 세금을 축낸 자
100년 역사를 자랑하는 영국 국제모터쇼가 경기침체의 여파로 전격 취소됐다. 영국 국제모터쇼 조직위원회는 19일 경기침체로 인해 2010년 여름 개최할 예정이었던 모터쇼를 취소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 행사는 1903년부터 2년마다 개최돼 왔으며 2차 세계대전 때를 제외하고 평시에 행사 자체가 취소되기는 처음이다. 영국자동차제조딜러협회(SMMT)는 자동차 판매가 전세계적으로 위축돼 업체들이 극심한 판매 부진과 재정난에 시달리고 있다고 취소 배경을 설명했다. 실제 자동차업체들은 조직위원회에 모터쇼 참가비를 깎아줄 것을 요구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침체로 인해 자동차 업체들이 새로운 모델을 적극 내놓지 못하고 있는 점도 이번 행사를 취소하게 된 배경이 됐다. SMMT에 따르면 영국의 신규등록 차량은 지난해 2월 6만9천610대에서 올 2월 5만4천359대로 22% 감소했다.
미국 제너럴 모터스(GM)가 판매를 늘리기 위해 가격 인하와 판촉 활동을 준비하고 있다고 파이낸셜 타임스가 17일 보도했다. GM이 가격을 인하하려는 것은 오는 31일 정부의 추가 지원 결정을 앞두고 판매 부진과 갈수록 떨어지는 시장 점유율을 조속히 만회하려는 조치로 풀이된다. 미국 경차 시장에서 GM의 점유율은 지난해 11월과 12월에는 평균 22.6%였으나 올해 1월에는 19.5%, 지난 2월에는 18.3%로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GM은 추가 지원의 칼자루를 쥐고 있는 자동차 구조조정 태스크포스에 생존 능력을 입증해야 할 절박한 입장에 있다. GM의 생존 시나리오는 시장 점유율이 20%를 유지한다는 전제를 깔고 있다. GM은 유럽 시장에서도 점유율이 떨어지고 있다. 1월과 2월의 점유율은 8.6%선으로, 1년전의 시장 점유율은 9.4%를 밑돌고 있다. 온라인 자동차 가격 서비스 업체인 에드먼즈 닷컴의 애널리스트인 제시카 콜드월은 GM이 판매 부진에 시달리는 것은 이 회사의 장래에 대한 불확실성도 한 몫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CNW 마케팅 리서치가 실시한 설문 조사 결과에 따르면 GM과 크라이슬러에 대한 잠재적 구매계층의 관심도는 두 회사의 시장 점유
제너럴 모터스(GM)는 노조와의 근로계약 조건 변경을 통해 10억 달러를 절감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정부의 지원을 받기 위해 비용 절감에 부심하고 있는 GM은 지난달 17일 전미자동차노조(UAW)와 직원 6만2천명의 근로 계약 수정에 잠정 합의했으며 남은 쟁점인 퇴직자 건강보험기금(VEBA) 출연 문제를 놓고 협상을 진행 중이다. 협상 사정에 정통한 소식통들은 GM이 협상을 타결지으면 포드 자동차보다 2배 큰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소식통들은 GM이 포드보다 큰 비용 절감을 기대하는 것은 근로 계약의 변경에 더해 작업 규정도 추가로 수정한 때문이라고 전했다. 고용인력이 상대적으로 큰 만큼 작업 규정을 조금 수정하기만 해도 비용 절감액은 큰 차이가 생긴다는 것. 지난 9일 UAW와 임금 동결 및 건강보험 혜택 삭감에 합의한 포드 자동차는 이를 통해 5억 달러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레니 라시드-메렐 GM 대변인은 이와 관련, 우리는 이미 근로 계약 수정 합의를 통해 상당한 비용 절감을 이뤘다고 밝힌 바 있다면서 그러나 구체적 내용을 밝히지 않겠다고 말했다. 피했다. UAW는 지난달 13일 VEBA 문제에 대한 이
일본의 지난 2월 국내 신차판매대수(경자동차 제외)가 21만8천212대로 작년 같은달에 비해 32.4%가 감소했다고 일본자동차판매협회연합회가 2일 발표했다. 하락률은 2월로서는 제1차 오일쇼크가 닥쳤던 지난 1974년의 37.0%에 이어 사상 두번째다. 또 월간 하락률로는 사상 4번째로 크다. 신차판매 대수는 이로써 7개월 연속 전년대비 감소했다. 전국경자동차협회연합회가 이날 발표한 2월의 경자동차 신차판매대수도 9.8% 감소한 16만2천370대로 4개월 연속 줄었다. 지금까지 비교적 견조한 추이를 보이던 경차판매도 자동차 불황이 불어닥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교도(共同)통신은 지적했다.
일본 혼다는 후쿠이 다케오(福井威夫.64) 현 사장의 후임으로 이토 다카노부(伊東孝紳.55) 전무이사를 차기 사장으로 내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이토 전무이사는 오는 6월 후쿠이 사장의 뒤를 이어 혼다를 이끌게 되며 일선에서 물러나는 후쿠이 사장은 이사회 고문으로 활동하게 된다고 혼다자동차는 설명했다.신임 사장 내정자인 이토는 1978년 혼다에 입사해 자동차 연구 개발에 참여했으며 특히 차체 설계를 중점적으로 담당했다. 이토 내정자는 1990년 판매된 세계 최초의 양산 미드엔진 스포츠카인 ‘NSX’의 100% 알루미늄 유니바디 프레임(uni-body) 구조 개발을 담당하였으며, 1993년 10월 일본에서 시판된 컴팩트 세단 ‘에스코트/라파가’ 시리즈의 개발 책임자를 지내기도 했다.이토는 1998년4월부터 2000년 3월까지 혼다 아메리카 R&D센터의 부사장으로 재직했으며, 2000년 10월 북미 시장에 판매를 시작한 어큐라(Acura)의 첫번째 SUV 모델인 ‘MDX’의 현지 개발을 추진한 바 있다.이토는 이어 혼다 기술연구소 상무이사(2000년 6월), 혼다 기술연구소 사장(2003년 6월), 스즈카 공장 제작소장(2005년 4월), 자동차산업본부장(200
글로벌 경기 침체의 직격탄을 맞고 있는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새로운 풍속도가 펼쳐지고 있다. 자동차시장이 급격히 얼어붙으면서 신차 구입이 급격히 줄어든 반면 고급 중고차 매매는 크게 늘고 있다고 미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20일 전했다.뉴스위크는 미국 자동차 딜러들이 중고차 선호 현상을 틈타 1년 가량된 고급 중고차를 추가 비용 한 푼 받지 않고 신차로 바꿔주는 `공짜 교환 마케팅을 도입, 소비자들을 유인하고 있다고 소개했다.뉴스위크에 따르면 미시간주 변호사 사무실에서 일하는 케이시 로버츠는 최근 1년간 1만4천마일(2만2천400㎞ 상당) 가량을 몰아온 자신의 중고차를 똑같은 모델과 색상의 신차로 그냥 바꿔주겠다는 제안을 차딜러로부터 받게 됐다.차딜러는 요즈음 로버츠가 소유한 종류의 고급 중고차를 찾는 고객들이 많은데 구하기가 힘들다며 똑같은 신차로 같은 가격에 넘기겠다고 제안했고 로버츠는 내심 흡족한 맘으로 1년만에 신차를 갖게 됐다.미국 시장에서는 심각한 경기 침체의 와중에 신차 수요는 지난 몇 달 간 급격히 줄었고 중고차 수요는 지난달의 경우 전년 대비 10% 가량 급증하고 있다.미국 소비자들의 경우 2년 내지 3년 가량 신차를 몬 뒤 중고차를 매물로 내
제너럴모터스(GM)사가 위기극복을 위해 유럽의 4개 공장을 폐쇄, 또는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6일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익명을 요구한 소식통을 인용, 벨기에 안트베르펜과 독일 보쿰 공장 등을 폐쇄하는 방안이 GM에서 거론되고 있으며 독일 아이제나흐 공장을 매각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또한 GM은 자사 스웨덴 브랜드인 사브(Saab)의 트롤해탄 공장도 매각하거나 폐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지난해 미국 정부로부터 134억 달러의 구제금융을 지원은 GM은 17일(미국 현지시각)까지 미 재무부에 노동비용 삭감 등을 포함한 회생계획을 제출해야 한다. 유럽지역의 GM 노조 대표들에 따르면 GM은 유럽 국가들 정부로부터 대출보장 형식으로 38억달러 규모의 새로운 구제금융을 받는 방안을 모색 중이다. GM은 유럽에서 오펠, 사브, 코벤트리, 복스홀 등의 브랜드로 유럽 4개국 9개 공장에서 자동차를 생산하고 있으며, 4개 공장을 매각하거나 폐쇄하면 연간 100만대 가량의 자동차 생산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GM의 유럽 내 노동단체인 GM 유럽근로자포럼도 이날 웹사이트에 성명을 게재하고 독일의 오펠과 영국의 복스
기아가 1일 대표 소형 SUV ‘디 올 뉴 셀토스’의 티저 이미지를 처음으로 공개했다.이번 셀토스는 지난 2019년 1세대 셀토스 출시 이후 6년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모델이다.기아는 이날 공개한 티저 이미지를 통해 동일 차급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정통 SUV 스타일의 셀토스를 강조했다.셀토스는 기아의 디자인 철학인 ‘오퍼짓 유나이티드(Opposites United, 상반된 개념의 창의적 융합)’를 바탕으로 정통 SUV 스타일에 기아의 미래지향적이고 세련된 디자인 요소들을 조합해 유니크하고 자신감 있는 이미지를 구현했다.또한 셀토스는 전면에 수직형 주간주행등이 돋보이는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을 적용해 존재감을 부각했으며 후면은 전면과 통일감을 주는 수직 및 수평형 램프로 안정적인 이미지를 연출했다.아울러 셀토스는 플러시 도어 핸들과 같이 세련되면서도 실용적인 사양들을 통해 감성을 살렸다.기아는 이번 셀토스를 통해 브랜드의 정수를 담은 디자인, 파워트레인, 안전 및 편의사양 등 우수한 상품성을 선보이고 글로벌 소형 SUV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셀토스는 이달 10일 기아 월드 와이드 유튜브 채널에서 월드 프리미어 영상을 통해 세계 최초로 공개된다.
BMW 코리아(대표 한상윤)가 M 브랜드 역사상 가장 강력한 파워트레인을 탑재한 초고성능 플래그십 SAV ‘BMW XM 레이블’을 국내에 공식 출시한다. 이번에 BMW 코리아가 출시하는 BMW XM 레이블은 라인업 내 최상위 모델이다. BMW M 브랜드 역사상 가장 강력한 M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했으며 플래그십 SAV에 걸맞은 럭셔리한 내외관 디자인과 친환경성을 겸비해 미래지향적인 초고성능 차량으로서의 균형감을 완벽하게 갖추었다. ▶BMW M 역사상 가장 강력한 파워트레인 탑재 BMW XM 레이블에는 BMW M 브랜드 역사상 가장 강력한 파워트레인이 탑재된다. 최고출력 585마력을 발휘하는 M 트윈파워 터보 8기통 가솔린 엔진과 197마력 전기 모터가 조화를 이루는 새로운 M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합산 최고출력 748마력, 합산 최대토크 101.9kg·m에 이르는 폭발적인 성능을 발휘한다. 이는 기존 BMW XM 모델 대비 최고출력이 무려 95마력, 최대토크도 20.3kg·m 증가한 수치다. 또한,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단 3.8초로 기존 BMW XM 대비 0.5초 단축했다. AC 완속 충전기 이용 시 최대 11kW의
현대차그룹이 전기차 배터리를 전력 에너지 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는 V2G 기술을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현대차그룹은 지난 9월 제주도와 맺은 ‘그린수소 및 분산에너지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오는 12월 초부터 서비스 참여 고객을 모집하고 12월 말 제주도에서 V2G 시범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V2G(Vehicle to Grid)는 전용 양방향 충전기를 통해 전기차 배터리를 충전할 뿐만 아니라 전기차에서 전력망으로 전력을 공급해 전기차를 전력 저장장치로 활용하는 기술이다.V2G는 전기차·충전기·전력망 간 상호 통신을 기반으로 전력 수요·공급 상황과 전력 가격 등을 고려해 최적의 충·방전 시점과 전력량을 결정하는 방식이다.전력 수요가 상대적으로 적고 가격이 저렴한 시간대에는 차량이 전력을 충전하고, 전력 수요와 가격이 높은 시간대에는 전기차의 남은 전력이 차량에서 전력망으로 방전된다.이번 서비스는 ▲현대차·기아가 전반적인 사업 운영과 V2G 기술 검증 ▲현대엔지니어링이 충전 서비스 분석 및 고도화 방안 수립 ▲제주도청이 관련 조례 및 제도 개선 ▲한국전력이 전기차와 배전망의 연계 역할을 맡는 등 민관 합동으로 추진된다.현대차그룹은 이번 V2
BMW 그룹 코리아가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지난 27일 제주 아젠토피오레 컨벤션에서 진행한 ‘소방대원 전기차 안전구조 세미나’에 교육용 실습 차량을 지원했다. 소방대원 전기차 안전구조 세미나는 소방구조대원이 전기차 교통사고 또는 화재 현장에서 보다 신속하고 안전하게 인명을 구조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모임이다. 제주소방안전본부를 대상으로 진행한 이번 세미나에는 소속 소방대원 120여 명이 참석했다. BMW 그룹 코리아는 세미나의 취지에 공감해 전기차 모델인 BMW i4와 올-일렉트릭 MINI 컨트리맨을 실습 차량으로 지원했다. 이와 함께 차량에 대한 소방대원들의 이해도 제고를 위해 BMW 및 MINI 전동화 모델의 구조적인 특징과 고전압 배터리 시스템에 대한 기술 정보 및 주의 사항 등을 함께 제공했다. 이외에도 BMW 그룹 코리아는 공공 안전 분야에서의 협력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에는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BMW 드라이빙 센터에서 인천지역 소방서 구급대원을 대상으로 주행 교육을 실시했으며, 올해에는 인천지역 소방대원을 대상으로 전기차 소방 안전 교육을 진행한 바 있다. 또한 소방청에 전국 화재진압 및 긴급출동 시 필요한 의약품과 음
지엠한마음재단코리아가 인천, 창원, 보령 지역의 복지시설 5곳에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5대를 전달했다. 이번 기증은 단순한 차량 지원을 넘어, 이동의 제약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했던 이웃들이 더 넓은 세상과 연결될 수 있도록 돕는 ‘일상의 변화’에 방점을 두고 있다. 11월 26일 인천 해늘단기보호센터에서 열린 기증식에는 헥터 비자레알 지엠한마음재단 대표이사 겸 GM 한국사업장 사장, 윤명옥 한마음재단 사무총장 겸 GM 한국사업장 커뮤니케이션 총괄 전무 및 최고마케팅책임자 등 관계자와 복지시설 대표들이 참석해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이번에 선정된 복지기관들은 인천 및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선정됐으며, 기증 차량은 사례관리, 단기보호, 지역사회 프로그램 등 다양한 복지서비스 현장에서 적극적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 전달된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넓은 실내 공간과 뛰어난 연비, 다목적 성능 등으로 복지시설 이용자들의 도심 이동과 야외 활동을 한층 더 안전하고 편리하게 만들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헥터 비자레알 GM 한국사업장 사장은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지역사회 복지시설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 더 많은 이웃들이 일상의 자
메르세데스-벤츠 공식 딜러 한성자동차(대표 김마르코)는 지난 27일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소재 아동보육시설 ‘경동원’에서 임직원 30여 명이 참여한 연말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김마르코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들이 참여해 지역사회와의 나눔을 실천했다. 임직원들은 보육시설 공간에 크리스마스트리를 설치해 연말 분위기를 조성하고, 시설 내·외부의 환경 정비를 진행했다. 어린이들과 함께 트리를 장식하며 따뜻한 소통의 시간을 보냈다. 아울러 한성자동차는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의 어린이 교통안전 프로그램 '모바일키즈'의 확산을 위해 ‘어린이 맞춤형 안전벨트 가드’를 경동원에 기부했다. 모바일키즈는 어린이들이 일상에서 안전 수칙을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 교통안전 교육 프로그램으로, 어린이 이동 안전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안전벨트 가드는 체구가 작은 어린이도 올바르게 안전벨트를 착용할 수 있도록 돕는 보조용품으로 통학과 외부 활동 시 차량으로 이동하는 경동원 어린이들의 안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장난감과 과자 등 보육 아동들을 위해 다양한 연말 선물을 전달하고 보육시설의 운영에 도움을 주는 생활 용품도 지원해 지역
기아 더 기아 PV5가 글로벌 시상식에서 잇달아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했다.기아는 26일(현지시간) 영국 유력 자동차 전문 매체 탑기어가 주관하는 ‘2026 탑기어 어워즈’에서 PV5 패신저 모델이 ‘올해의 패밀리카’에 선정됐다고 밝혔다.이번 수상은 PV5가 경상용차 업계 최고의 상인 ‘2026 세계 올해의 밴’에서 심사위원 26인 전원일치로 선정된 것에 이은 것이라 더욱 의미가 있다.또한, 한국 브랜드 최초 및 아시아 전기 경상용차 최초 선정된 세계 올해의 밴 수상에 이은 이번 탑기어 수상은 PV5가 글로벌 시장 진입 초기부터 전기 상용차 시장의 새로운 기준이 되고 있음을 입증하는 것이다.뿐만 아니라 이번 수상은 기존 SUV와 승용차가 수상하던 탑기어 어워즈 올해의 패밀리카에 밴에 PV5가 최초 선정됐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이는 봉고로부터 이어온 실용성과 카니발의 공간 활용성, 기능성 등을 중시하는 기아 DNA가 PV5에까지 잘 반영된 결과로 분석된다.탑기어 관계자 잭 스칼랫은 “PV5는 넉넉한 공간, 미래지향적이고 신선한 스타일, 뛰어난 효율성을 갖췄으면서도 가격 경쟁력이 뛰어나다”며 “이밖에도 뛰어난 주행성능, 다른 전기차를 압도하는 정숙함 등 가족
현대자동차·기아가 차세대 전동화 경쟁력 강화를 위한 대규모 배터리 개발 거점을 조성한다.현대자동차·기아는 11월 28일 경기도 안성시 제5일반산업단지 내에서 ‘미래 모빌리티 배터리 안성 캠퍼스 상량식’ 행사를 열고, 본격적인 배터리 연구개발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고 밝혔다.상량식 행사는 지난 1월 착공 이후 진행 중인 공사의 안전한 시공을 기원하고, 차세대 배터리 연구개발 거점 조성을 통한 미래 모빌리티 산업 발전과 지역 상생의 의지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행사에는 현대차·기아 R&D본부장 양희원 사장, 전략기획실장 김동욱 부사장, 전동화에너지솔루션담당 김창환 부사장 등 회사 관계자와 김동연 경기도지사, 윤종군 안성시 국회의원, 산업통상부 최우혁 첨단산업정책관, 김보라 안성시장, 김용진 경기주택도시공사 사장 등 정부·지자체 관계자가 참석했다.미래 모빌리티 배터리 안성 캠퍼스(이하 ‘배터리 캠퍼스’)는 부지 약 19만 7천m2, 연면적 약 11만 1천m2 규모로 조성되며, 현대차·기아는 총 1조 2천억 원을 투자해 2026년 말 준공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배터리 캠퍼스는 차량 요구조건을 정밀하게 반영한 고난도 실증 환경에서 현대차·기아가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