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바루코리아는 최근 국내 출시된 2010년형 중형 세단 레거시와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량(CUV) 아웃백이 해외에서 잇단 호평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 금융전문지인 ‘키플링거’는 최근 발표한 신차 구매가이드를 통해 레거시를 2만5000~3만달러 부문 베스트 신차로 선정했다. 또 아웃백을 왜건 부문 베스트 인 클래스와 베스트 신차로 꼽았다. 이번 평가는 차량의 성능과 가치, 안전성, 연비, 외관 디자인 및 인테리어 공간, 수납공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뤄졌는데 키플링거는 스바루의 핵심기술인 대칭형 상시사륜구동(AWD)시스템과 세련된 디자인, 넓은 인테리어, 높은 잔존가치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아 수상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레거시는 지난 4월 일본 국토교통성과 자동차사고대책기구가 지난 2009년 출시된 모든 차량을 대상으로 발표한 일본 신차평가프로그램에서 09~10년 그랑프리를 수상했다. 레거시는 운전석과 보조석에 대한 충돌안전성능 평가에서 최고점인 별 6개를 받았고 보행자 안전 테스트에서도 별 5개를 획득했다. 최승달 스바루코리아 대표는 “2010년형 레거시와 아웃백은 지난해 첫 선을 보인 이래 세계 유수기관으로부터 꾸준히 좋은 평가를 받아왔다”
경기회복에 힘입어 국내 수입차 판매가 급격히 늘면서 업체들이 내다팔 차량을 확보하지 못해 애를 태우고 있다. 이로 인해 고객이 차량을 주문한 후 인도받기까지 걸리는 시간인 대기 기간이 길게는 5~6개월에 달하고 있다. 수입차 업계에 따르면 올 1분기 국내 베스트셀링카 상위에 랭크된 차종을 판매 중인 업체들이 물량 확보에 적지 않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글로벌 금융위기로 각 업체들이 앞다퉈 생산능력을 줄인 상태에서 갑자기 수요가 늘어난 까닭이다. 이달 1일 뉴 5시리즈를 출시한 BMW코리아는 상반기 들여오기로 한 물량 3000대에 대한 계약을 끝마쳤다. 국내 베스트셀링카 1,2위를 다투고 있는 5시리즈 신차를 구입하려는 고객들이 출시와 함께 몰려들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BMW코리아는 추가 물량을 확보하지 못해 발을 구르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주문이 쏟아지면서 품귀현상이 빚어져 지금 주문할 경우 올 가을께나 차량을 인도받을 수 있다. BMW코리아 관계자는 “물량을 확보하기 위해 독일 본사와 지속적으로 접촉하고 있지만 상황의 여의치 않다”고 토로했다.이런 현상은 비단 BMW만의 일이 아니다. 폴크스바겐과 벤츠 등도 인기차종 물량이 부족해 고객 주문을 원활히 소화
일본 도요타자동차는 가정용 전원으로 충전해 주행할 수 있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을 2011년 말부터 시판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도요타는 우선 미국에서 시판한 뒤 일본 국내에서도 판매 시기를 결정할 방침이다. 미국에서는 연간 1만5천대를 판매 목표로 잡고 있다. 판매 가격은 약 300만엔(약 3천900만원)으로 잡고 있다. 세계 자동차 업체들 사이에 차세대 친환경 차량 개발 경쟁이 가열되는 가운데 도요타는 전지가동차보다 주행 거리가 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이 차세대 차량의 주류가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도요타자동차는 전기자동차보다 낮은 가격을 무기로 판매 경쟁에 나설 계획이다.
프랑스의 글로벌 자동차기업인 푸조시트로엥(PSA)이 일본 미쓰비시자동차를 인수하기로 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3일 보도했다. 푸조는 2천억엔∼3천억엔(약 2조6천억원∼3조9천억원)에 미쓰비시자동차의 지분 30∼50%를 인수해 최대 주주가 될 전망이다. 현재 세계 8위인 푸조와 15위인 미쓰비시가 합쳐지면 판매대수는 연간 445만대로 한국의 현대자동차(420만대)를 제치고 6위로 부상하게 된다. 두 회사의 결합은 다른 자동차회사들의 합종연횡을 촉진해 글로벌 자동차 업계 판도에 지각 변동을 몰고 올 가능성도 있다. 푸조는 출자를 통해 미쓰비시자동차 의결권(지분)의 30∼50%를 확보, 최대주주가 된다는 목표아래 최종 협상을 진행중이다. 두 회사가 결합하면 푸조는 미쓰비시자동차가 갖고 있는 전기차 등 친환경차 노하우와 신흥국에 대한 사업기반을 확보할 수 있고 미쓰비시는 자본수혈을 받아 경영재건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된다. 일본의 자동차회사가 외국 기업의 자본참여를 받는 것은 1999년 프랑스의 르노자동차가 닛산에 자본참여한 이후 처음이다. 푸조와 미쓰비시의 결합은 미쓰비시 측이 먼저 제안해 긴밀한 협상 과정을 거쳐 이뤄졌다. 푸조는 50% 이상의 지분을 요구하고
일본 자동차업체 도요타는 미국 캘리포니아 주에 제너럴모터스(GM)와 합작으로 세운 공장을 내년 3월 폐쇄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로써 캘리포니아 주에는 자동차 생산공장이 모두 없어지게 됐다. 도요타 이사회는 이날 아침 캘리포니아 프리몬트에 있는 누미(NUMMI) 공장의 가동을 2010년 3월부터 중단하기로 했다고 AP통신이 신디 나이트 도요타 대변인을 인용, 보도했다. GM은 앞서 지난 6월 도요타와 50대50 합작으로 세운 누미 공장에서 손을 떼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지난 1984년 세워진 누미 공장은 4천600명의 인력을 고용해 GM의 포티악 비브 스테이션 왜건과 도요타의 코롤라 모델, 타코마 픽업트럭 등을 생산해 왔다. 한편 캘리포니아 주는 누미 공장의 폐쇄로 주 경제에 큰 타격이 있을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경제단체인 `이스트 베이 경제개발연맹은 누미 공장이 문을 닫으면 직접 고용인원 4천600명에다 각종 부품공장 등에 고용된 인원을 합쳐 약 3만개의 일자리가 없어질 것으로 추산했다.
뉴질랜드에서는 오클랜드를 남북으로 관통하는 도시 고속도로를 달리던 자동차가 기름이 떨어져 멈춰 서게 되면 무거운 벌금을 부과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어 관심을 끈다. 뉴질랜드 언론들은 25일 뉴질랜드 교통국이 경찰의 요청에 따라 총 연장 72.7km인 고속도로 어디에서든 자동차가 기름이 떨어져 정지하는 것을 교통위반으로 규정하는 조례를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경찰의 이런 움직임은 고속도로를 달리던 자동차가 멈춰 설 경우 차선을 막아 교통 혼잡을 유발할 뿐 아니라 다른 운전자들에게 위험요인이 되기 때문이다. 지난해 7월 3주 동안 3대의 트럭을 포함해 모두 148대의 차량이 오클랜드 도시 고속도로에서 연료가 떨어져 옴짝달싹 못하게 됐던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국은 조례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있다며 관계 당국과 긴급구조대, 화물자동차 관련단체, 자동차협회 등의 의견을 수렴해 최종 방향을 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과거 오클랜드 하버 브리지 관리국이 하버 브리지에서 자동차 기름이 떨어져 움직이지 못하는 것을 교통위반으로 규정하는 조례를 만든 적이 있으나 1984년 하버 브리지 관리국이 해체되면서 그 조례도 폐기됐다. 한 경찰 관계자는 도시 고속도로를 걷는 사람에 대해
일본 도요타가 중국에서 자동차 업계 사상 최대인 68만대의 승용차를 리콜한다. 중국 국가품질검사총국은 광치도요타와 톈진도요타 등 도요타의 중국합작법인이 생산한 캠리, 알렉스, 비오스, 코롤라 등 4개 종류의 승용차 68만8천314대를 리콜한다고 북경일보(北京日報)가 24일 보도했다. 이번 리콜은 단일 규모로는 중국에서 사상 최대다. 한 부품회사에서 납품한 전동 창문의 제어모듈에 그리스가 너무 많이 발라져 내부 회로 간 전기합선이 발생, 스위치의 발열과 용해 우려가 높고, 창문 스위치를 조작할 때 창문의 여닫기가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않는 것 등이 리콜 원인이 됐다. 캠리의 경우는 올해들어 벌써 두 번째 대규모 리콜을 진행하게 됐다. 광치도요타는 2006년5월15일~2008년12월31일 생산한 캠리 38만4천736대와 2008년5월15일~2008년12월31일 생산한 알렉스 2만2천767대 등 40만7천503대를 리콜한다. 톈진도요타는 2008년2월18일~2008년12월25일 생산한 비오스 3만5천523대와 2007년5월17일~2008년12월25일 생산한 코롤라 24만5천288대 등 28만811대를 리콜한다. 도요타 측은 리콜차량의 스위치 부품을 무료로 교환해줄
폭스바겐은 20일 경고등의 오작동을 가져올 수 있는 이중 클러치 전동장치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미국 내에서 1만 3천500대에 대해 리콜 조치를 취했다. 리콜 대상이 된 차량은 2009년 모델과 2008년 9월과 2009년 8월 사이에 제작된 2010 제타(Jetta) 스포츠왜곤, GTI와 EOS 차량 일부이다. 폭스바겐 측은 일부 차량에서 전동장치의 온도 센서에 문제가 있어 경고 계기등이 잘못 켜질 수 있다고 말했다. 아주 드물기는 하지만 전동장치가 중립위치에 놓일 수도 있다고 회사측은 덧붙였다. 폭스바겐 측은 이로 인해 충돌사고가 벌어졌다거나 부상을 입은 경우는 보고되지 않았다며 차량 소유자는 점검을 받을 수 있으며 문제가 있으면 수리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독일 정부는 오는 2020년까지 100만대의 전기자동차를 생산하겠다고 19일 발표했다. 독일은 또 2030년까지 전기자동차 수는 500만대까지 늘리고 2050년에는 시내를 주행하는 자동차 전체를 비(非)화석연료 차로 대체하겠다고 밝혔다. 이 계획에는 전기자동차에 대한 연구를 촉진하고 전국에 충전소 망을 구축하는 한편 전기차 구매를 장려하기 위해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것 등이 포함돼 있다. 독일 정부는 우선 전기자동차 개발을 위해 2011년까지 5억유로를 투입하기로 했다. 칼-테오도르 추 구텐베르크 경제장관은 각의가 끝난 뒤 기자회견에서 `2020년 100만대는 야심적이지만 전적으로 달성 가능한 목표라고 말했다. 볼프강 티펜제 교통장관도 독일이 세계에서 환경분야의 선두주자 자리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에너지 소비를 줄이고 새로운 에너지원을 개발해야 한다면서 전기자동차는 자동차 산업의 패러다임의 변화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이같은 계획을 통해 독일 자동차업계는 미국, 아시아와 경쟁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미국 정부는 이달 초 하이브리드 및 전기차 개발에 24억달러를 지원하겠다고 발표했다.
폭스바겐이 스포츠카 메이커 포르쉐의 지분 42%를 인수하기로 최종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폭스바겐과 포르쉐는 13일 각각 이사회를 마친 뒤 공동 성명을 통해 두 회사가 2011년말 까지 통합 자동차 메이커로 재탄생할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히고 폭스바겐이 포르쉐측에 올해안으로 33억 유로(47억 달러)를 지불하게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폭스바겐의 마틴 빈터코른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거래를 통해 양사가 새로운 시대를 맞았다면서 포르쉐가 더해져 폭스바겐의 포트폴리오가 더욱 강화됐다고 말했다.빈터코른은 이날부터 포르쉐의 경영 책임을 맡게 됐으며 통합 회사의 경영탑도 지휘할 예정이다.폭스바겐은 포르쉐 인수자금 마련을 위해 내년 상반기안에 우선주 발행을 통해 증자에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현재 아우디와 벤틀리, 부가티, 스코다, 시트 및 람보르기니 등을 포함하고 있는 폴크스바겐 그룹의 브랜드 수는 포르쉐의 합류로 모두 10개로 늘어나게 됐다.폭스바겐측은 그러나 포르쉐가 건실한 재무적 기반을 간직하면서 독립성을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한 것으로 영국 BBC 방송이 보도했다. 당초에는 포르쉐가 벤델린 비데킹 CEO를 중심으로 유럽 최대 자동차회사인 폭스바겐의 인수를 추진해 지
세계최대의 자동차시장인 중국 자동차 판매량이 5개월 연속 100만대를 넘어섰다. 중국자동차공업협회는 8일 홈페이지에 올린 `자동차 생산ㆍ판매 현황 보고서에서 7월 자동차 판매량이 108만5천600대로 작년 동기 대비 63.57% 급증, 3월 이후 5개월째 100만대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중국의 1~7월 자동차 판매량은 718만4천400대로 23.38% 늘어나며 세계 1위 시장 자리를 고수했다. 자동차시장은 통상 7월이 비수기지만 올해 중국은 정반대였다. 자동차 판매가 크게 늘어난 것은 은행 신규대출 증가와 자동차 판매지원 정책, 경기회복 기대감 등에 따른 것으로 풀이됐다. 중국 19개 주요 자동차업체들의 영업이익은 5월까지 적자를 지속하다 6월 들어 흑자로 전환했으며 7월 들어 영업이익 증가폭도 확대됐을 것으로 추산됐다. 차종별 판매량은 승용차가 85만300대로 56.78% 증가했고 상용차는 25만9천300대로 38.74% 늘었다. 9인승 이하의 승용차 중에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판매가 두드러졌으나 1.6ℓ이하 소형차는 판매가 감소하는 등 대형차 판매 증가세가 눈에 띄었다. 중국 ▲토종업체들의 승용차 판매량은 34만5천600대로 전체 41
중국이 올해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으로 부상한가운데 자동차 업체들이 생산량에서 세계 상위권에 잇따라 진입하고 주목을 받고있다. 반관영 통신사인 중국신문사의 4일 보도에 따르면 이치(一汽), 창안(長安), 둥펑(東風), 베이치(北汽), 치루이(奇瑞), 상치(上汽), 화천(華晨), 하페이(哈飛) 등 8개사는 국제자동차제조업협회가 집계한 작년 생산량 기준 세계 30대 자동차업체에 포함됐다. 이번 생산량은 합작생산 등을 제외한 독자브랜드 제품만을 집계한 것으로 중국은 2007년 7개사가 세계 30강에 들었다. 중국 자동차 생산량은 작년 6.7% 증가해 다른 나라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금융위기의 영향을 덜 받은 것으로 평가됐다. 중국 1호 자동차업체인 이치는 작년 63만8천대를 생산해 중국 1위, 세계 20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 회사는 향후 3년 안에 독자브랜드 제품의 생산량을 연간 100만대 이상으로 늘린다는 목표 아래 27억위안(4천860억원)을 투자해 제2공장 건설을 진행하고 있다. 중국 자동차 업계는 유럽과 일본, 미국, 한국 등의 다국적기업들과 합작을 통해 기술을 축적, 독자브랜드 제품 생산을 늘리고 있으며 최근에는 하이브리드카 등 신차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최근 사임한 독일 스포츠카 제조업체 포르쉐의 벤델린 비데킹 최고경영자(CEO)가 퇴직 보상금으로 5천만 유로(7천만 달러.약 874억원)를 받게 된다. 영국 BBC방송 인터넷판은 24일 포르쉐의 비데킹 CEO가 폴크스바겐 인수시도가 무산된 채 되레 합병된 가운데 사임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BBC는 비데킹이 퇴직 보상금의 절반을 사회적 기금에 기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비데킹과 함께 물러난 홀거 해르터 재무책임자(CFO)는 1천250만 유로의 퇴직 보상을 받게 된다. 비데킹 CEO는 그동안 폴크스바겐에 대한 지분율을 51%로 끌어올리는 등 주식매입에 적극 나섰으나 그 사이 포르쉐의 부채는 90억 유로 이상으로 크게 증가한 가운데 인수 전선에 이상이 꼬이면서 역으로 폴크스바겐에 합병당하는 형국을 초래했다. 결국 이들 두 회사는 23일 각각 이사회를 열어 회사의 장래에 관한 논의를 마무리짓고 폴크스바겐이 총 80억유로 규모의 포르쉐 인수를 2단계에 걸쳐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마르틴 빈터코른 폴크스바겐 최고경영자(CEO)는 이사회 결정 사항을 발표하면서 포르쉐를 10번째 독립 브랜드로 유지하면서 통합된 폴크스바겐(VW)-포르쉐 그룹을 출범시킬 수 있게 됐다고 말했
독일 자동차 메이커 폭스바겐이 최고급 스포츠카 생산업체인 포르쉐를 인수하기로 최종적으로 결정했다. 폭스바겐은 23일 이사회를 열어 총 80억유로 규모의 포르쉐 인수를 2단계에 걸쳐 추진하기로 했다. 마르틴 빈터코른 폭스바겐 최고경영자(CEO)는 이사회 결정 사항을 발표하면서 포르쉐를 독립 브랜드로 유지하면서 통합된 폭스바겐(VW)-포르쉐 그룹을 출범시킬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일본의 도요타 자동차가 14일 하이브리드 전용차인 렉서스 HS250h 모델의 양산에 들어갔다. 도요타의 후루타니 도시오 수석 전무는 일본 자동차시장에서 연료 효율적 차에 대한 강력한 수요가 뒷받침되는 가운데 렉서스 HS250h 세단의 사전 예약 건수가 이미 3천대를 넘어섰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같은 주문은 도요타의 당초 월간 판매 목표 500대를 훨씬 웃도는 것으로, 정부의 연료 절약형 차종에 대한 세제혜택과 보조금 지원 등에 크게 힘입은 것이다. HS250h는 2천400cc급 가솔린 엔진과 전기 모터를 장착한 렉서스 최초의 하이브리드 전용 모델로, 가격이 이 브랜드 가운데서는 가장 싼 395만엔 부터 최고 535만엔에 이른다. 도요타는 ℓ당 23km를 달릴 수 있는 이 HS250h 모델을 오는 9월 월 2천400대 판매를 목표로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 시장에도 내놓을 예정이다. 한편 지난 5월 중순 출시한 도요타의 200만엔대 프리우스 신형 모델이 한 달만에 18만대의 주문을 받는 등 큰 호응을 얻은 가운데 190만엔의 혼다의 인사이트 모델과 경쟁을 벌이는 등 일본시장에서 친환경 차종들의 각축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도요타의 도요다 아키오 사장은 이와
한국클래식카협회와 코엑스가 공동 주최하고 오토카코리아가 주관하는 ‘2025 서울클래식카쇼’가 10월 24일부터 26일까지 코엑스 야외 잔디광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역사 속의 자동차, 서울을 만나다”를 주제로, 시대별 명차와 희귀 모델을 통해 자동차의 역사와 문화를 되짚는 국내 첫 대규모 클래식카 전시다. ▲시대를 대표하는 국내외 전설적 명차가 한자리에 세계 자동차사의 전설적 모델들이 서울 도심으로 들어온다. 1937년식 캐딜락 V12 시리즈 85 타운 카브리올레는 미국 럭셔리 자동차의 황금기를 대표하며, 1957년식 메르세데스-벤츠 300SL 로드스터는 걸윙 쿠페의 후속으로, 클래식 스포츠카 시장에서 여전히 상징적인 존재다. BMW의 고성능 이미지를 확립한 1972년식 BMW 3.0 CSL은 유럽 투어링카 챔피언십 6회 우승으로 ‘배트모빌’이라 불리는 모델이고, 1963년식 쉐보레 콜벳 스팅레이는 미국 스포츠카의 아이콘으로 유일하게 적용된 ‘스플릿 윈도’ 리어 글래스가 특징이다. 또 1929년식 알파 로메오 6C 1750SS는 자가토 보디와 슈퍼차저 엔진으로 이탈리아 스포츠카의 정수를 보여주며, 1967년형 시트로엥 DS 20은 ‘여신’이라는 이름처
제너럴 모터스(GM)는 LG에너지솔루션과 공동 개발한 리튬망간리치(LMR) 배터리 셀 개발 성과를 인정받아 이달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제15회 배터리쇼 북미 2025에서 ‘올해의 배터리 혁신상’을 수상했다. GM이 2028년 세계 최초로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는 LMR 배터리는 프리미엄급 성능과 긴 주행거리, 그리고 저비용을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차세대 소재로 평가받고 있다. GM은 ‘트리플 제로’ 비전, 즉 교통사고·탄소배출·교통체증 제로를 기업 전략의 중심에 두고 있으며, 이를 실현하기 위해 배터리 전략 역시 비용 경쟁력 강화, 성능 고도화, 글로벌 공급망 안정화를 핵심 전략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 같은 전략은 단순한 기술 개발을 넘어, 빠르게 성장하는 EV 시장 속에서도 수익성을 유지하며 전동화 시대로 전환하기 위한 기반이 되고 있다. 커트 켈티 GM 배터리·전동화·지속가능성 부문 부사장은 “이번 수상은 10년 이상 지속해 온 연구의 결실로, GM이 배터리 기술을 한 단계 더 진화시켜 전동화 시대의 새로운 장을 열어가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배터리 기술 혁신, 공급망 내재화, 산업 경쟁력 강화를 통해 배터리 산업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갈
이탈리아 럭셔리카 브랜드 마세라티가 국내 고객을 위한 최적의 구성과 공격적인 가격 전략을 앞세운 럭셔리 SUV, 2026년형 그레칼레를 출시했다. 2026년형 그레칼레는 국내 고객을 위해 가격을 이전 모델 대비 최대 870만원(약 7%) 하향 조정해 ▲강력한 V6 네튜노(Nettuno) 엔진을 탑재한 그레칼레 트로페오(Trofeo)는 1억 6,480만원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용한 그레칼레 모데나는 1억 1,860만원 ▲그레칼레 엔트리 트림은 1억 1,040만원에 판매된다. 특히 2026년형 모델부터 국내 새롭게 도입된 그레칼레 엔트리 트림은 성능 향상에 초점을 맞췄다. 기존 모델(300ps) 대비 약 10% 향상된 최고 출력 330마력(ps)을 발휘해 더 강력하고 역동적인 주행 감각을 제공한다. 2026년형 그레칼레 구매 시 5년간 주행거리 제한 없이 무상 보증(워런티) 서비스를 제공한다. 추가로 3년 유지보수 프로그램을 기본으로 포함해 차량 구매 후에도 안심하고 마세라티의 품격 있는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 강력한 V6 네튜노 엔진을 탑재한 그레칼레 트로페오 트림의 경우 클라이밋 패키지(▲2개의 뒷좌석 외측 시트의 열선 ▲앞좌석 통풍 시트 ▲열선
혼다코리아(대표이사 이지홍)는 지난 14일 경기도 여주에 위치한 국내 최초 스마트팜 기반의 발달장애 청년 일터 ‘푸르메소셜팜’에서 혼다 앰버서더 및 임직원과 함께 일손 나누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푸르메소셜팜은 장애인의 재활과 자립을 돕는 ‘푸르메재단’이 2022년 9월 건립한 스마트농장으로, 발달장애 청년들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고 자립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 55명의 발달장애인이 정직원으로 채용되어 정당한 임금과 권리를 보장받으며 근무하고 있다. 혼다코리아는 지난 2021년부터 푸르메재단에 혼다 CR-V 하이브리드 차량을 후원하고 있으며, 제공된 차량은 푸르메소셜팜에서 발달장애청년 농부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 환경을 위해 사용되고 있다. 푸르메소셜팜 일손 돕기 활동은 혼다의 기본 이념 중 하나인 ‘인간존중’을 실현함과 동시에, 장애로 인한 차별 없이 동등하게 존중 받아야 한다는 푸르메소셜팜의 가치와 의미에 공감하며 직접 체험하고 응원하고자 올해로 3회째 진행되고 있다. 이번 일손 돕기 활동에는 혼다 앰버서더인 배우 송진우, 배우 심지호, 프로골퍼 이기상을 비롯해 혼다코리아 임직원 20여명 등 약 40 여명이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BYD코리아가 오는 10월 23일부터 26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뉴코리아 CC에서 개최되는 ‘한화 LIFEPLUS 인터내셔널 크라운’의 차량 공식 파트너로서 이 대회를 후원한다. BYD코리아가 국내에서 스포츠 대회를 공식 후원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이번 대회 후원을 통해 프리미엄 스포츠와 친환경 모빌리티가 조화를 이루는 새로운 브랜드 경험을 선보일 계획이다. 대회 기간 중 현장에는 지난 9월 공식 출시한 도심형 중형 전기 SUV BYD 씨라이언 7이 클럽하우스 앞과 고객 출입 동선, 홀인원 코스 주변 등에 전시된다. BYD VIP 고객을 위한 전용 라운지 공간 운영과 홀인원 이벤트도 마련되어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10월 25일 또는 26일(일) 경기를 참관할 수 있는 그라운드 어드미션 1일 초대권을 증정하는 인스타그램 댓글 이벤트도 진행한다. 해당 이벤트는 10월 15일 10시부터 10월 17일 자정까지 BYD코리아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응모자 중 총 25명을 선정해 1일 초대권(2매)을 증정한다. 대회 참관일은 무작위로 배정된다. 당첨자는 10월 20일(월) 오전 중 BYD코리아 공식 인
현대모비스는 최근 협력사와의 상생 활동을 정리하고, 업계 이해관계자들과 소통하기 위해 동반성장 안내책자를 발간했다고 15일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그동안 공정하고 투명한 경영시스템을 통해 대•중소기업 상생이라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오고 있는데 이번 안내책자에는 이 같은 활동과 그 성과가 고스란히 담겼다. 특히 올해 현대모비스는 협력사 ESG 역량 강화를 위해 탄소배출량을 체계적으로 산정할 수 있도록 ‘전과정평가(LCA) 컨설팅’을 도입했다. 전과정 평가는 제품의 원재료부터 생산·폐기까지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투입물과 산출물을 분석해 환경 영향을 평가하는 제도로, 최근 글로벌 고객사의 탄소배출 산정 요구에 대응해 도입됐다. 현대모비스는 최근 산업계의 ESG 경영 강화 흐름 속에서 협력사들이 관련 지식과 동향을 익히고, 기업별 적용 가능한 솔루션을 배울 수 있도록 무상 컨설팅 프로그램을 지원한 것이다. 또 현대모비스는 모빌리티 소프트웨어(SW) 분야 인재를 육성해 협력사 채용으로 이어주는 ‘모비우스 부트캠프’도 올해 새롭게 선보여 협력사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 처음으로 시작된 ‘모비우스 부트캠프 1기’에는 총 300명이 선발돼
KG 모빌리티(KGM)가 한국석유관리원과 운전자의 권익 보호 및 고객 안전을 위한 협력을 통해 사회적 책임 경영을 이어 가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KGM은 한국석유관리원(이사장 최춘식)과 업무 협약을 맺고 비정상 석유제품으로 인한 차량 고장 및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운전자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자동차 취급설명서에 석유 안전 정보를 국내 최초로 수록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정부 기관과 기업의 협력을 통해 ESG 사회적 책임 경영을 실천하는 모범적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GM은 협약에 따라 자동차(내연기관) 취급설명서(모바일 앱, 홈페이지 자료, 책자 등)에 ▲연료 주입 전 운전자 확인 요청 ▲비정상 연료 주입 후 이상 발생 시 조치 사항 ▲한국석유관리원 소비자 신고 안내(QR코드 및 오일콜센터 1588-5166) 등 사고 예방 및 위급 상황 발생 시 조치 사항을 새롭게 포함하기로 했다. 운전자들은 차량 고장 등 위급상황 시 자동차 취급설명서를 참고해 왔지만, 그동안 연료 품질 문제에 대한 실질적인 정보는 부족한 실정이었다. 이에 KGM과 한국석유관리원은 운전자가 상시 확인하는 취급설명서가 석유 안전 정보를 전달하는데 가장 효과적인 매체라는 점
현대자동차그룹이 20년만에 국내에서 개최되는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공식 의전차량을 지원한다.현대차그룹은 15일 외교부 APEC 정상회의 준비기획단과 ‘2025년 APEC 정상회의’ 및 ‘외교통상합동각료회의’ 차량 지원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현대차그룹은 행사 기간 동안 각국 정상과 배우자 의전을 위한 ▲G90 113대를 비롯해 장관급 인사 의전을 위한 ▲G80 74대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 3대 ▲유니버스 모바일 오피스 2대 등 총 192대의 차량을 제공할 계획이다. APEC 정상회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21개 회원 정상과 정부 대표단, 경제계 주요 인사들이 한 자리에 모여 경제·통상·외교 등의 분야별 현안과 미래를 논의하는 자리로, 올해는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양일간 경상북도 경주에서 개최된다.특히 이번 APEC 정상회의는 2005년 APEC 정상회의가 부산에서 개최된 이후 20년만에 국내에서 열리며, 한국이 의장국을 맡아 ‘우리가 만들어가는 지속가능한 내일: 연결, 혁신, 번영’을 주제 및 중점과제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