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판매 제품은 미국발 대규모 리콜사태와 무관하다며 버티다가 뒤늦게 리콜에 나섰던 도요타코리아가 법정에 서게 됐다.도오타코리아는 미국에서의 대규모 리콜 사태로 올해초 국내에서 리콜 논란이 일자 공식 발표문을 내고 한국에는 문제 차량이 없다고 해명했다가 지난 4월초 1만3천여 대 규모의 리콜을 단행한 바 있다.이와 관련해 한 소비자가 도요타가 의도적으로 소비자를 기망했다며 법원에 손해배상 소송을 청구해 그 결과가 주목된다. 서울 수송동의 허 모(남.61세)씨는 국내 판매 제품이 리콜과 무관하다는 도요타 측의 안내에 속아 캠리 차량을 구매했다며 서울중앙지법에 1천500여만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따라 오는 8일 첫 공판이 이뤄질 예정이다.허 씨는 수차례 물음에도 리콜대상이 아니라는 도요타 측의 대답을 믿고 차량을 인수했는데 뒤통수 맞게 됐다며 소비자를 기망했음에도 뒤늦은 리콜을 실시했으니 문제가 없고 보상할 수 없다는 회사 측의 태도에 열불난다고 소송을 제기한 이유를 밝혔다. 허 씨의 사연은 이렇다.작년 9월 도요타 캠리 차량을 구매계약한 뒤 출고를 기다리고 있던 그는, 11월께 미국서 도요타 차량이 대량리콜 된다는 소식을 접했다. 계약을 맺었던
경기 회복세가 뚜렸해지면서 상반기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수입차 점유율이 6.64%로 사상최대를 기록했다. 지난 2008년 3만300여대로 6.09%를 기록한 이래 역대 최고 기록이다.6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6월 수입차 신규등록대수가 7629대라고 발표했다. 전년 대비(6809대) 보다 12.0% 증가한 것이다. 상반기 누적 실적을 보면 4만1947대의 수입차가 판매되면서 전년 대비(2만9025대)보다 44.5%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윤대성 한국수입자동차협회 전무는 “지난해에는 미국발 금융위기와 고유가 행진으로 수입차 시장이 직격탄을 맞으면서 점유율이 5.32%까지 떨어졌었다”며 “하지만 오히려 구매를 늦추던 고객들이 지난해 말부터 지갑을 열면서 올해 상반기 역대최고 실적을 내게 됐다”고 말했다.특히 대형ㆍ럭셔리카 시장에서는 수입차가 국내 완성차 업체들을 강하게 압박하면서 올 상반기 대형차 시장에서 수입차 점유율이 35%를 상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에쿠스ㆍ제네시스ㆍ오피러스 등 대형차와 벤츠ㆍBMWㆍ아우디 등 수입 프리미엄 브랜드의 중대형차의 가격차가 5% 이내로 좁혀지면서 나타난 현상이다.6월 한 달만 놓고보면 한국수입자동차협회
국토해양부는 도요타자동차가 생산ㆍ판매한 렉서스 2개 모델 6개 차종에서 결함이 발견돼 수입사가 자발적으로 리콜을 실시키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리콜 대상은 2006년 8월1일부터 2008년 8월21일 사이에 한국으로 들어와 판매된 GS350(883대) GS450h(31대) GS460(117대) 등과 렉서스 최고급 모델인 LS460(1506대) LS460L(952대) LS600hL(215대) 등을 합쳐 모두 3704대다.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오는 26일부터 렉서스딜러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수리를 받을 수 있고, 자동차 소유자가 이미 수리를 했다면 비용을 보상받을 수 있다. 한편, 이번에 리콜 대상에 포함된 차량은 조사 결과 엔진에 장착된 밸브스프링을 제조하는 과정에서 이물질이 들어가스프링에 균열과 파손이 생기고, 심하면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올 상반기 글로벌 자동차시장의 회복세가 둔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6일 최근 긴축재정을 선언한 유럽 각국이 자동차업계에 대한 지원을 폐지하고, 특히 미국은 물론 이머징 마켓의 선두주자인 중국의 하반기 경제성장이 예상보다 저조할 것이란 전망이 잇따르면서 세계 자동차 소비시장이 위축되고 있다고 보도했다.▶미국ㆍ유럽 자동차 판매량 감소세로 전환=미국 자동차 ‘빅3’로 불리는 제너럴모터스(GM), 크라이슬러, 포드의 6월 미국 내 판매량은 각각 19만4828대, 9만2482대, 17만5859대로 전년 동기 대비 10.7%, 13%, 35%의 증가세를 나타냈다. 그러나 5월에 비해서는 12~13% 감소한 규모로, 2개월 연속 판매량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바클레이스 캐피털의 브라이언 존스 애널리스트는 연간으로 환산했을 경우 6월 미국의 자동차 판매량은 850만대로 5월의 900만대보다 줄었다고 설명했다.일본 업체들은 업계 실적이 바닥을 치던 지난해보다 겨우 한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하는 데 그쳤고, 리콜 사태로 홍역을 치른 도요타의 경우 오히려 판매가 감소했다. 이 같은 판매량 둔화는 최근 전문가들이 미국의 2분기 경제성장률을 3%대에서 2%
안전의 대명사인 볼보 차량이 주행 중 3번이나 시동 꺼지는 현상이 발생해 소비자가 큰 사고를 당할 뻔했다.이 소비자는 수 차례 클레임을 제기한 끝에 본인의 차량을 처분하고 볼보 측으로부터 일부 자금을 지원 받아 새 차를 구입해야 했다.용인시 보정동의 손 모(남)씨는 지난 5월 주행 중이던 차량에서 브레이크와 엔진 경고등이 동시에 점등되며 시동이 꺼진 채 브레이크가 작동하지 않는 아찔한 사고를 겪었다.손 씨의 차량은 2007년형 볼보자동차의 C30 모델. 시승차로 2007년 등록돼 1천km 주행한 차량을 손 씨가 2008년 2월 중고로 2천900만원에 매입했다.손 씨는 볼보로부터 수리가 완료됐다는 안내를 받았지만 더 이상은 불안해 차량을 탈 수 없다며 회사 측에 다시 한 번 차량 교환을 요구했다.그도 그럴 것이 그 같은 고장이 처음이 아니었기 때문이다.지난 2008년 3월과 5월에도 손 씨의 C30 차량은 주행 중 엔진이 멈췄다. 당시 차량 ECU를 교체하는 등 수리는 했지만 정확한 원인을 찾지는 못했다.그러나 손 씨의 경우 소비자피해보상규정상 조건을 충족하지 못해 업체로부터 차량 교환 및 환급을 받을 수 없었다.현행 소비자피해보상규정은 차량인도일로부터 1개월
상반기도 지나기 전에 벌써부터 국내 자동차업체들이 2011년형 모델을 대거 쏟아내고 있다. 매년 12월이 되어야 이듬해 연식을 공식적으로 사용할 수 있었던 지난 2002년 이전과 비교하면 격세지감이다. 이제 자동차 연식에 대한 규제는 사라졌고 완성차업체의 전략에 따라 자동차 연식이 정해지기에 이르렀다. 나날이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자동차 연식변경 모델 출시도 하나의 유효한 마케팅 수단이 된 셈이다. 매년 4월만 되면 다음해 연식을 단 모델이 나오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경쟁하듯 쏟아지는 연식변경 모델=이 같은 추세에 맞춰 국내 완성차업체들은 앞다퉈 2011년형 모델을 출시하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지난 4월 산타페 더 스타일과 투싼ix, 베라크루즈 등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시작으로 5월 i30를 거쳐 이달에는 쏘나타와 제네시스쿠페까지 총 6종의 2011년 모델을 선보였다. 이 중 쏘나타와 투싼ix는 지난해 하반기 출시된 현대차의 대표 모델임에도 채 1년이 지나지 않아 연식변경 모델이 나왔다. 한 지붕 두 가족 경쟁모델인 기아자동차 K5와 스포티지R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말 K7과 올 상반기 스포티지R 및 K5 등 경쟁력 있는 신차
현대자동차가 세계 최고 기술로 무장한 신차를 올 하반기 잇따라 선보인다. 국내에서 K7, K5 등 이른바 ‘K브랜드’를 앞세워 승승장구하고 있는 기아자동차에 맞서는 동시에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방안으로 풀이된다. 11일 현대차에 따르면 올 8월 출시되는 신형 아반떼에 평행 및 직각주차가 가능한 자동주차 시스템(SPAS)이 탑재된다. 폭스바겐의 골프처럼 평행주차를 보조해주는 시스템이 완성차에 적용된 적은 있지만, 직각주차까지 보조해주는 기능이 완성차에 탑재되는 것은 사상 처음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고객이 자동주차 시스템을 활용해 평행 및 직각주차를 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했을 때 책임소재를 가리는 것이 애매할 수 있다는 지적 때문에 연구진들 사이에서 논의가 진행되고 있어 최종 탑재 여부는 이달 말께 확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다만, 초기부터 이 기능을 염두에 두고 신차 개발을 진행해온 만큼 세계 처음 직각주차 기능이 탑재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자동주차 시스템을 탑재하기 위해서는 전동식 조향장치(MDPS)와 차체자세제어장치(VDC)가 적용되어야 하는 만큼 현대차는 신형 아반떼 최고급 모델에 선택사양으로 이 시스템을
뉴질랜드에서는 음주운전으로 면허가 정지된 한 사업가가 자신의 람보르기니와 허머를 운전해줄 얌전한 학생을 찾는다며 주당 510달러(한화 약 42만원)를 제시해 화제가 되고 있다. 10일 뉴질랜드 언론에 따르면 6개 회사의 이사로 있는 게리 리처즈는 오클랜드에 있는 학생 구직센터에 광고를 내 7주 동안 사업 약속 장소에 자신을 데려다줄 얌전하고 긍정적인 사고를 가진 학생 운전자를 찾는다고 밝혔다. 근무 시간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일반 직장의 근무시간과 똑같고 자신이 회의 중일 때는 얼마든지 학교에 가서 공부를 할 수 있다고 밝혔다. 리처즈는 음주 운전을 하다 붙잡혀 이달 중 법원에 출두해 재판을 받을 예정이다. 학생 구직 센터의 마레크 콜리앤더 대변인은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운전 알바 자리에 이미 3명의 학생을 이미 추천했다며 “듣기만 해도 상당히 괜찮은 일인 것같다”고 말했다. 그러나 학생들이 자신의 강의시간을 어떻게 조절해가며 일할 것인지가 걸림돌이라면서 “더구나 요즘은 대부분의 학생들이 시험기간이라 학생들이 어떻게할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추천을 받은 학생들 가운데 한 명인 앤터니 윌리엄스는 처음 듣는 순간 일자리가 믿을 수 없을 만큼 좋
“국내 중형승용차 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꾸겠다는 마음으로 만들었습니다.” 지난 달 25일 강원도 양양에서 열린 기아자동차의 신차 K5의 언론시승회에 앞서 가진 제품설명회에서 기아차 관계자는 ‘명품론’을 이야기했다. 한눈에 품격이 느껴지면서도 오랜 세월 질리지 않을 제품을 고민한 끝에 완성한 차량이 K5라고 했다. ▶현실로 다가오는 ‘월드 베스트카’의 꿈=같은 맥락에서 기아차는 K5 광고 키워드로 ‘월드 베스트카’를 내세우고 있다. 세계 어느 곳에서나 통하는 경쟁력을 보유한 차량으로 키우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글로벌 중형 세단의 명품 중 하나로 꼽히는 독일 폴크스바겐의 파사트를 벤치마킹한 것도, 카리스마와 품격을 고루 갖춘 디자인을 앞세워 같은 플랫폼을 사용하는 현대자동차의 대표 세단 쏘나타와 차별화를 시도한 것도 모두 이 때문이다. 덕분에 K5는 사전계약을 시작으로 본격 판매에 나선 지 2개월여 만에 국내 계약대수 2만대를 넘어섰다. 역대 기아차 신차 중 최고 기록이다. 추세가 이어진다면 옵티마와 로체를 거치면서 흘렸던 좌절의 눈물을 거두고 국내 중형 세단 1위 등극도 노려볼 만하다. 국내에서의 자신감을 바탕으로 기아차는 미국과 유럽은 물론 중국을 비롯한 아시
중국이 국내시장을 제치고 현대자동차의 최대 판매시장으로 부상했다. 현대차는 지난달 중국에서 모두 5만7014대의 승용차를 판매해 국내 5만5339대보다 1675대를 더 팔았다. 현대차의 중국 판매 기록이 내수를 앞선 것은 지난 3월에 이어 2개월 연속이다. 현대차는 올해 들어 지난 2월을 제외하고는 1월과 3월 모두 국내보다 중국에서더 많은 승용차를 판매했다. 현대차는 지난 1월 중국에서 6만2856대, 국내에서 5만9774대를 판매했으며,3월에는 중국 6만1638대, 국내 5만9275대를 각각 팔았다. 다만 2월에는 중국 베이징 현지 공장의 투싼ix 및 베르나 라인 설비 공사로 생산이 감소해 내수 판매가 중국보다 1만1000여대 가량 더 많았다. 올들어 지난 4월까지 전체 판매 대수는 중국이 21만8603대로 국내 22만3369대보다 약간 떨어지는 수준이지만 정상적인 공장 가동 수준을 따진다면 중국시장이 국내보다 더 커지고 있다는 게 현대차의 설명이다. 현대차의 중국 판매 확대는 중국 전략모델인 위에둥(아반떼HD)과 엘란트라(아반떼XD), 4월 본격 출시한 ix35(투싼ix) 등의 인기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위에둥은 지난달 중국에서 팔린 현대차 판매량의
개그맨 곽한구가 한 포털사이트에 중고차매매 카페를 개설해 영업을 시작해 화제다. 매매상사는 경기 안산시 단원구에 위치해 있다. ‘곽한구의 중고차 나라’라는 이름의 이 카페에는 개그콘서트 시절을 담은 사진을 내거는 등 적극적으로 곽한구의 이름을 내걸고 영업을 하고 있다. 소식이 알려지자 누리꾼의 관심이 폭주하면서 반나절만에 가입자 수가 3000명이 넘고 방문자 수는 7만명에 이르렀다. 대부분이 카페의 사실여부를 알기 위해 방문하는 가운데 게시판에는 곽한구의 자동차 딜러 변신에 응원의 메시지가 쏟아지고 있다. 카페에 가입한 한 누리꾼은 “운전면허 따면 꼭 형 믿고 여기서 차 살게요”라는 글을 남겼다. 또 다른 누리꾼은 “중고차딜러로 돈많이 벌어서 이번엔 꼭 36개월 할부로라도 돈주고 외제차 사요”라는 익살스러운 응원을 보냈다. 곽한구는 이 같은 관심에 28일 오후 1시께 ‘안녕하세요^^ 개그맨 곽한구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에서 “부족한 저에게 이런 크나큰 관심과 응원을 해주시는 여러분에게 대단히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열심히 사는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라고 밝혔다. 일회성 이벤트가 아닌가하는 의심에 대해서는 “정말 진지하게 시작했다”며 조심스러워 했다. 또한 자
후진주차를 돕기 위한 편의장치인 후방감지기가 되레 사고를 유발하는 경우가 있어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성남시 상대원동의 오 모(남.30세)씨는 최근 평소와 마찬가지로 후방감지기 경고음을 기다리며 후진을 하던 중 돌연 뭔가에 부딪치는 느낌이 들어 급히 브레이크를 밟았다.후방감지기 경고음이 울리지 않는 바람에 바로 옆에 주차돼 있던 승용차를 들이 받은 것. 오 씨의 차량은 현대자동차의 투싼ix로 작년 10월 구입했으며, 옵션으로 후방감지기를 선택했다.오 씨는 장비 불량에 따른 사고이므로 현대차 측에 피해보상을 해달라고 요구했지만 허사였다. 결국 피해자에게 차량 수리비와 교통비 등 50여만원을 보상해야 했다.2008년 7월 르노삼성자동차의 SM5를 구입한 인천 만수동의 이 모(남.35세)씨 또한 지난 6일 후방감지기가 작동하지 않아 주차 중 벽에 부딪치는 사고를 겪었다.비록 르노삼성 측이 무상보증기간이 끝난 뒤인데도 후방감지기를 새로 교체해주기는 했지만, 이 씨는 후방감지기에 대한 불신을 지울 수가 없었다.이처럼 후방감지기가 작동하지 않아 충돌사고를 당했다는 소비자 불만이 들끓고 있다. 하지만 후방감지기 불량으로인한 피해 보상은 하늘의 별따기다.업체들은 후방
도요타자동차가 차량 결함과 관련한 미국에서의 대규모 소송을 해결하기 위해 수십억 달러를 지불할 가능성이 있다고 15일 일본 언론들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요미우리신문은 도요타 소송에 미국의 이목이 쏠려있다면서 해명해야 할 부분이 많아 소송이 장기화할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작년도의 흑자전환을 계기로 반전을 꾀하는 도요타에 아킬레스건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재판이 지연될 경우 도요타의 이미지 추락으로 판매비용이 증가할 수 있으며, 법원이 배상을 명령할 경우 배상액이 8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산하는 변호사도 있다고 전했다. 이는 올해 목표로 하는 순익의 2배가 넘는 엄청난 액수다. 아사히신문은 일부 미국 언론이 도요타가 지불할 화해금과 배상금이 최대 3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보도했다. 대규모 리콜 사태에 따른 이미지 추락으로 중고차 가격이 떨어졌다는 피해배상 집단소송에서 도요타에 배상 판결이 날 경우 리콜대상 차량 750만대의 가격이 대당 5만엔 떨어졌다고 단순 가정하면 총 3750억엔을 지불해야한다. (제휴=헤럴드경제 생생뉴스>
중형 세단 K5와 컴팩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스포티지R 등 신차를 앞세운 기아자동차의 국내 승용차시장 ‘지존’ 등극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이르면 이달, 늦어도 6월 중에는 기아차가 월간 기준으로 현대자동차를 뛰어넘어 합병 이후 처음 국내 승용차 판매 최고 자리에 오를 것이 확실시된다. 한국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국내에 생산기반을 갖춘 5개 완성차업체 기준 지난달 국내 승용차(레저용자동차ㆍRecreational Vehicle 포함) 판매실적에서 기아차는 3만4546대를 팔아 34.1%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했다. 3만9085대를 판매해 38.6%의 점유율에 머무른 현대차와의 판매대수 격차는 4539대, 시장점유율은 4.5%포인트에 불과했다. 현대차의 신형 쏘나타가 본격 판매되기 시작한 지난해 10월만 해도 기아차가 현대차의 아성에 도전할 것이라고는 예상하기 힘들었다. 당시 국내 시장에서 6만6500여대의 승용차를 판매한 현대차의 시장점유율은 50.8%에 달했다. 반면 기아차는 3만6000여대를 내다파는 데 그쳐 점유율은 27.5%로 한참 뒤처져있었다. 현대차를 추격하기 보다는 10%대 점유율을 기록 중이던 GM대우와 뉴SM3를 앞세워 가파른 상승세를 나타내
미쓰비시모터스가 한 달 동안 고객이 랜서에볼루션을 충분히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엠페러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엠페러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프로그램은 랜서에볼루션 고객을 위한 맞춤형 시승프로그램으로, 참가고객에게는 장거리(약 200km), 장시간(약 3시간) 시승혜택이 제공된다. 아울러 전문 인스트럭터가 직접 동승해 안전한 운전체험을 돕는 ‘맨투맨 드라이빙 클리닉’도 함께 제공된다. 미쓰비시모터스 관계자는 “지금껏 수입차 업계 고성능 차량은 고객시승이 어려웠고, 시승이 가능하더라도 정체된 시내에서 짧은 구간만 가능했던 관행을 넘어서 고객이 차량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행사 대상인 랜서에볼루션은 최고 수준의 차체컨트롤 기술이 적용돼 ‘코너링의 마법사’로 불리고 있으며, 4륜구동 고성능 수입세단 가운데 유일한 5,000만원대(5950만원)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한편, 미쓰비시모터스는 신청고객 중 매주 2명을 선정해 시승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신청 및 문의는 미쓰비시모터스 강남전시장(02-511-8668) 또는 인천전시장(032-472-8668)으로 하면 된다.
한국클래식카협회와 코엑스가 공동 주최하고 오토카코리아가 주관하는 ‘2025 서울클래식카쇼’가 10월 24일부터 26일까지 코엑스 야외 잔디광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역사 속의 자동차, 서울을 만나다”를 주제로, 시대별 명차와 희귀 모델을 통해 자동차의 역사와 문화를 되짚는 국내 첫 대규모 클래식카 전시다. ▲시대를 대표하는 국내외 전설적 명차가 한자리에 세계 자동차사의 전설적 모델들이 서울 도심으로 들어온다. 1937년식 캐딜락 V12 시리즈 85 타운 카브리올레는 미국 럭셔리 자동차의 황금기를 대표하며, 1957년식 메르세데스-벤츠 300SL 로드스터는 걸윙 쿠페의 후속으로, 클래식 스포츠카 시장에서 여전히 상징적인 존재다. BMW의 고성능 이미지를 확립한 1972년식 BMW 3.0 CSL은 유럽 투어링카 챔피언십 6회 우승으로 ‘배트모빌’이라 불리는 모델이고, 1963년식 쉐보레 콜벳 스팅레이는 미국 스포츠카의 아이콘으로 유일하게 적용된 ‘스플릿 윈도’ 리어 글래스가 특징이다. 또 1929년식 알파 로메오 6C 1750SS는 자가토 보디와 슈퍼차저 엔진으로 이탈리아 스포츠카의 정수를 보여주며, 1967년형 시트로엥 DS 20은 ‘여신’이라는 이름처
제너럴 모터스(GM)는 LG에너지솔루션과 공동 개발한 리튬망간리치(LMR) 배터리 셀 개발 성과를 인정받아 이달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제15회 배터리쇼 북미 2025에서 ‘올해의 배터리 혁신상’을 수상했다. GM이 2028년 세계 최초로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는 LMR 배터리는 프리미엄급 성능과 긴 주행거리, 그리고 저비용을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차세대 소재로 평가받고 있다. GM은 ‘트리플 제로’ 비전, 즉 교통사고·탄소배출·교통체증 제로를 기업 전략의 중심에 두고 있으며, 이를 실현하기 위해 배터리 전략 역시 비용 경쟁력 강화, 성능 고도화, 글로벌 공급망 안정화를 핵심 전략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 같은 전략은 단순한 기술 개발을 넘어, 빠르게 성장하는 EV 시장 속에서도 수익성을 유지하며 전동화 시대로 전환하기 위한 기반이 되고 있다. 커트 켈티 GM 배터리·전동화·지속가능성 부문 부사장은 “이번 수상은 10년 이상 지속해 온 연구의 결실로, GM이 배터리 기술을 한 단계 더 진화시켜 전동화 시대의 새로운 장을 열어가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배터리 기술 혁신, 공급망 내재화, 산업 경쟁력 강화를 통해 배터리 산업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갈
이탈리아 럭셔리카 브랜드 마세라티가 국내 고객을 위한 최적의 구성과 공격적인 가격 전략을 앞세운 럭셔리 SUV, 2026년형 그레칼레를 출시했다. 2026년형 그레칼레는 국내 고객을 위해 가격을 이전 모델 대비 최대 870만원(약 7%) 하향 조정해 ▲강력한 V6 네튜노(Nettuno) 엔진을 탑재한 그레칼레 트로페오(Trofeo)는 1억 6,480만원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용한 그레칼레 모데나는 1억 1,860만원 ▲그레칼레 엔트리 트림은 1억 1,040만원에 판매된다. 특히 2026년형 모델부터 국내 새롭게 도입된 그레칼레 엔트리 트림은 성능 향상에 초점을 맞췄다. 기존 모델(300ps) 대비 약 10% 향상된 최고 출력 330마력(ps)을 발휘해 더 강력하고 역동적인 주행 감각을 제공한다. 2026년형 그레칼레 구매 시 5년간 주행거리 제한 없이 무상 보증(워런티) 서비스를 제공한다. 추가로 3년 유지보수 프로그램을 기본으로 포함해 차량 구매 후에도 안심하고 마세라티의 품격 있는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 강력한 V6 네튜노 엔진을 탑재한 그레칼레 트로페오 트림의 경우 클라이밋 패키지(▲2개의 뒷좌석 외측 시트의 열선 ▲앞좌석 통풍 시트 ▲열선
혼다코리아(대표이사 이지홍)는 지난 14일 경기도 여주에 위치한 국내 최초 스마트팜 기반의 발달장애 청년 일터 ‘푸르메소셜팜’에서 혼다 앰버서더 및 임직원과 함께 일손 나누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푸르메소셜팜은 장애인의 재활과 자립을 돕는 ‘푸르메재단’이 2022년 9월 건립한 스마트농장으로, 발달장애 청년들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고 자립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 55명의 발달장애인이 정직원으로 채용되어 정당한 임금과 권리를 보장받으며 근무하고 있다. 혼다코리아는 지난 2021년부터 푸르메재단에 혼다 CR-V 하이브리드 차량을 후원하고 있으며, 제공된 차량은 푸르메소셜팜에서 발달장애청년 농부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 환경을 위해 사용되고 있다. 푸르메소셜팜 일손 돕기 활동은 혼다의 기본 이념 중 하나인 ‘인간존중’을 실현함과 동시에, 장애로 인한 차별 없이 동등하게 존중 받아야 한다는 푸르메소셜팜의 가치와 의미에 공감하며 직접 체험하고 응원하고자 올해로 3회째 진행되고 있다. 이번 일손 돕기 활동에는 혼다 앰버서더인 배우 송진우, 배우 심지호, 프로골퍼 이기상을 비롯해 혼다코리아 임직원 20여명 등 약 40 여명이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BYD코리아가 오는 10월 23일부터 26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뉴코리아 CC에서 개최되는 ‘한화 LIFEPLUS 인터내셔널 크라운’의 차량 공식 파트너로서 이 대회를 후원한다. BYD코리아가 국내에서 스포츠 대회를 공식 후원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이번 대회 후원을 통해 프리미엄 스포츠와 친환경 모빌리티가 조화를 이루는 새로운 브랜드 경험을 선보일 계획이다. 대회 기간 중 현장에는 지난 9월 공식 출시한 도심형 중형 전기 SUV BYD 씨라이언 7이 클럽하우스 앞과 고객 출입 동선, 홀인원 코스 주변 등에 전시된다. BYD VIP 고객을 위한 전용 라운지 공간 운영과 홀인원 이벤트도 마련되어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10월 25일 또는 26일(일) 경기를 참관할 수 있는 그라운드 어드미션 1일 초대권을 증정하는 인스타그램 댓글 이벤트도 진행한다. 해당 이벤트는 10월 15일 10시부터 10월 17일 자정까지 BYD코리아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응모자 중 총 25명을 선정해 1일 초대권(2매)을 증정한다. 대회 참관일은 무작위로 배정된다. 당첨자는 10월 20일(월) 오전 중 BYD코리아 공식 인
현대모비스는 최근 협력사와의 상생 활동을 정리하고, 업계 이해관계자들과 소통하기 위해 동반성장 안내책자를 발간했다고 15일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그동안 공정하고 투명한 경영시스템을 통해 대•중소기업 상생이라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오고 있는데 이번 안내책자에는 이 같은 활동과 그 성과가 고스란히 담겼다. 특히 올해 현대모비스는 협력사 ESG 역량 강화를 위해 탄소배출량을 체계적으로 산정할 수 있도록 ‘전과정평가(LCA) 컨설팅’을 도입했다. 전과정 평가는 제품의 원재료부터 생산·폐기까지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투입물과 산출물을 분석해 환경 영향을 평가하는 제도로, 최근 글로벌 고객사의 탄소배출 산정 요구에 대응해 도입됐다. 현대모비스는 최근 산업계의 ESG 경영 강화 흐름 속에서 협력사들이 관련 지식과 동향을 익히고, 기업별 적용 가능한 솔루션을 배울 수 있도록 무상 컨설팅 프로그램을 지원한 것이다. 또 현대모비스는 모빌리티 소프트웨어(SW) 분야 인재를 육성해 협력사 채용으로 이어주는 ‘모비우스 부트캠프’도 올해 새롭게 선보여 협력사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 처음으로 시작된 ‘모비우스 부트캠프 1기’에는 총 300명이 선발돼
KG 모빌리티(KGM)가 한국석유관리원과 운전자의 권익 보호 및 고객 안전을 위한 협력을 통해 사회적 책임 경영을 이어 가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KGM은 한국석유관리원(이사장 최춘식)과 업무 협약을 맺고 비정상 석유제품으로 인한 차량 고장 및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운전자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자동차 취급설명서에 석유 안전 정보를 국내 최초로 수록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정부 기관과 기업의 협력을 통해 ESG 사회적 책임 경영을 실천하는 모범적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GM은 협약에 따라 자동차(내연기관) 취급설명서(모바일 앱, 홈페이지 자료, 책자 등)에 ▲연료 주입 전 운전자 확인 요청 ▲비정상 연료 주입 후 이상 발생 시 조치 사항 ▲한국석유관리원 소비자 신고 안내(QR코드 및 오일콜센터 1588-5166) 등 사고 예방 및 위급 상황 발생 시 조치 사항을 새롭게 포함하기로 했다. 운전자들은 차량 고장 등 위급상황 시 자동차 취급설명서를 참고해 왔지만, 그동안 연료 품질 문제에 대한 실질적인 정보는 부족한 실정이었다. 이에 KGM과 한국석유관리원은 운전자가 상시 확인하는 취급설명서가 석유 안전 정보를 전달하는데 가장 효과적인 매체라는 점
현대자동차그룹이 20년만에 국내에서 개최되는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공식 의전차량을 지원한다.현대차그룹은 15일 외교부 APEC 정상회의 준비기획단과 ‘2025년 APEC 정상회의’ 및 ‘외교통상합동각료회의’ 차량 지원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현대차그룹은 행사 기간 동안 각국 정상과 배우자 의전을 위한 ▲G90 113대를 비롯해 장관급 인사 의전을 위한 ▲G80 74대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 3대 ▲유니버스 모바일 오피스 2대 등 총 192대의 차량을 제공할 계획이다. APEC 정상회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21개 회원 정상과 정부 대표단, 경제계 주요 인사들이 한 자리에 모여 경제·통상·외교 등의 분야별 현안과 미래를 논의하는 자리로, 올해는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양일간 경상북도 경주에서 개최된다.특히 이번 APEC 정상회의는 2005년 APEC 정상회의가 부산에서 개최된 이후 20년만에 국내에서 열리며, 한국이 의장국을 맡아 ‘우리가 만들어가는 지속가능한 내일: 연결, 혁신, 번영’을 주제 및 중점과제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