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그룹그룹코리아(대표:김효준)은 26일MINI 클럽맨 '그린 파크'와 '하이드 파크'디젤 모델을새롭게 선보였다. 특히 이날 공개행사는 서울인근의 대자연에서 '추억의 가을운동회'를 겸해 열려재미를 더했다. 공개된 MINI 클럽맨 '그린파크'와 '하이드파크'는 영국 런던 시민들이 가장 사랑하는 도심 속 공원 ‘하이드 파크’와 ‘그린 파크’의 색감과 이미지를 활용해 제작된 특별한 클럽맨의 디자인 에디션으로 지난 10월 15일에 출시된 가솔린 모델에 이어 새롭게 디젤 모델을 추가적으로 선보인 것이다. 페퍼 화이트 색상의 차체에 스포츠에 대한 영국의 열정을 표현한 브리티시 레이싱 그린 색상을 루프 컬러와 사이드 미러에 입히고 전면 보닛과 측면에 줄무늬를 넣었다. 하이드 파크 모델은 핫 초콜릿 색상의 루프 컬러와 사이드 미러, 전면 보닛과 측면의 줄무늬를 통해 고급스러우면서도 런던의 독특한 감성이 묻어나는 디자인이다. 이번에 출시된 MINI클럽맨 그린 파크, 하이드 파크 디젤 차량은 외관은 기존 가솔린 모델의 고급스러움을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배기량이 기존 가솔린 차량의 1,598cc에서 1,995cc로 늘어나 최대출력이 더욱 향상되었다.또한 디젤 엔진의 특성을 통해
산을 좋아하는 사람들과의 모임, 가을이라서 더욱 할 이야기가 많다. 지난 가을산행 이야기를 나누며 정보가 오간다. 수다가 길어질수록 가보고 싶은 산이 하나, 둘 늘어 가는데, 문제는 시간이다. 가을은 너무나도 짧다. 한 지인의 산행 이야기 속에 시원한 바람이 부는 듯하다. 청량산이라… 맑을 청(淸)과 서늘할 량(凉)을 되뇌었을 뿐인데, 바람 따라 마음은 이미 청량산으로 떠나버렸다.음지는 시원하고 양지는 따뜻해서 좋다. 이런 가을은 산을 타기 좋은 시기. 누군가가 등을 떠미는 듯 문밖으로 나서기가 쉽다. 파란 하늘은 맘 놓고 떠나라며 맑기만 하다."태백산맥이 들에 내렸다가 예안(禮安) 강가에서 우뚝하게 맺힌 것이다. 밖에서 바라보면 다만 흙 멧부리 두어 송이뿐이다. 그러나 강을 건너 골 안에 들어가면 사면에 석벽이 둘러 있고 모두 만길이나 높아서 험하고 기이한 것이 형용할 수가 없다." 택리지의 저자 이중환이 청량을 두고 한 말이다. 팔도를 유람한 이중환에게 어떤 인상을 줬기에 그 기이함이 형용할 수 없었다고 한 것일까. 청량산을 타기 전, 들릴 곳이 있다. 청량산의 자연환경과 문화유산을 한곳에 모아 전시한 '청량산 박물관'에 먼저 가보자. 설악산, 태백산,
단풍이 참 아름다운 계절이다. 중부지방은 이제 한참 단풍이 절정이다. 중국 당나라의 시인 두목(杜牧)의 산행(山行)이라는 한시에는 이런 귀절이 나온다. “霜葉紅於二月花(상엽홍어이월화, 서리 맞은 잎이 이월의 꽃보다 더 붉다).” 여기서 이월의 꽃은 동백꽃을 두고 한말이다. 붉게 물든 단풍이 동백꽃보다 더 붉다라는 시인의 상상력이 놀라울 뿐이다. ‘이방인’의 작가로 알려진 알베르 카뮈(Albert Camus)는 또 이런 말을 했다. “낙엽이 꽃이라면 가을은 두번째 봄이다.” 모든 잎이 꽃이 되는 가을은 다시 찾아온 봄이라는 카뮈의 글은 ‘시작과 끝이 다르지 않다’는 노자(老子)의 철학을 연상케한다. 한택식물원의 단풍은 다양하고 풍부하다. 복자기, 섬단풍, 당단풍, 산겨릅나무, 신나무 등의 우리 토종 단풍나무도 그렇지만 캐나다 단풍, 노르웨이 단풍, 중국 단풍 등 300종이 넘는 단풍나무에서 쏟아져 나오는 독특한 모양과 색들은 꽃을 보는 것 만큼의 즐거움을 준다. 뿐만 아니라 나무전체가 빨갛게 물이 들어 마치 불타는 듯 강한 인상을 주는 낙우송은 가을이 한복판에 와있음을 느끼게 해준다. 특히 이 나무의 단풍도 그렇지만 물 속에서 자라는 모습 때문에 많은 이들의
BMW 뉴 3시리즈 출시를 계기로 올해 ‘체급을 낮춘’ 수입차 간판 모델의 격돌이 시작된다. 뉴 3시리즈는 연비와 성능을 개선하면서도 기존 모델보다 가격을 낮춘 올해 BMW의 야심작이다. 메르세데스 벤츠도 올해 주력 모델로 뉴 B클래스를 꼽고 있어 업계 1~2위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다른 수입차 브랜드 역시 준중형급 이하 ‘거품을 뺀’ 신차 모델을 속속 선보이는 등 불황과 고유가 시대에 맞춘 수입차 업계의 준중형급 이하 대결이 이어질 전망이다. BMW코리아는 23일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프리미엄 스포츠 세단 뉴 3시리즈를 공식 출시했다. 직렬 4기통 2.0리터 디젤엔진을 장착했으며, 기본형 뉴 320d, 효율성을 높인 뉴 320dED, 스포츠, 모던, 럭셔리 라인 등 총 5개 라인업으로 구성됐다. 최고출력 184마력에 1750 ~ 2750rpm의 저구간에서 최대 토크 38.8kg∙m를 발휘한다. 전 라인업에 8단 자동 변속기를 적용했고, 연료 효율성도 대폭 개선해 320d는 22.1㎞/ℓ, 320d ED는 23.8㎞/ℓ를 구현했다. 디자인 취향에 따라 스포츠, 럭셔리, 모던 라인 등을 구입할 수 있다. 역동성을 중시한다면 스포츠 라인, 고
자전거와 바이크에 이어 ‘접이식 자동차’가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24일(현지시간) EU(유럽연합)의 수도인 브뤼셀에서 공개된 초소형 접이식 자동차 ‘히리코(Hiriko)’는 2인승 소형 전기자동차로, 스페인 북부 바스크지방의 중소기업 7곳의 공동개발로 탄생했다. 바스크어로 ‘도시형’이라는 의미를 가진 ‘히리코’는 차체가 유모차처럼 접을 수 있어 주차에 필요한 공간이 1.5m에 불과하다. 모터는 360도 회전하는 바퀴에 달렸다. 한번 충전으로 120km까지 달릴 수 있으며, 운행 중 도심 제한 속도를 자동으로 준수하도록 설계됐다. 미국 보스턴의 MIT 미디어랩이 창안하고 스페인 북부 바스크 지역의 중소기업 7곳이 공동 개발한 히리코는 도심 교통난과 환경오염을 줄이고,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7개 개발업체 공동대변인인 고르카 에스피오는 “그동안 대체로 유럽의 아이디어가 미국에서 제품화했지만, 이번에는 미국의 아이디어가 유럽에서 현실화했다”고 말했다.공동 개발사들은 2013년 상용화를 목표로 다수의 유럽 도시에서 생산 기지를 검토 중이다. 현재 유럽 여러 도시에서 이용하는 무인 자전거 대여서비스처럼 자치단체 소유의 이 소형차량도 공공
“하루 평균 200대의 차량이 이곳을 거쳐 갑니다. 한국지엠 AS의 심장부와 같은 곳이죠.”서울 영등포구 양평동에 자리잡은 한국지엠 서비스센터는 30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한다. 대우자동차 시절부터 자리를 잡아 한국지엠의 변천사와 함께했다. 한국지엠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가 이곳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특히 지난해 쉐보레 브랜드 도입 이후에는 리모델링을 거쳐 새롭게 탈바꿈했다. 한국지엠이 야심차게 선보인 고객서비스 ‘쉐비케어’를 일선에서 담당하는 것도 이곳이다. 서비스센터에 들어서자 화사한 분위기의 접수처가 눈길을 끌었다. 지난해 여름 리모델링을 거쳐 새롭게 꾸몄다고 한다. 접수처 자리마다 듀얼 모니터를 배치한 것도 이채롭다. 서비스센터 관계자는 “고객이 자리에서 직접 모니터로 접수상태 등을 확인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고 밝혔다. 리모델링을 마친 한국지엠 서비스센터가 새 얼굴로 고객 맞이 준비를 마쳤다. 정비 차량을 기다리는 고객이 아이패드존, 인터넷존 등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 고객 휴게실 역시 리모델링 이후 새롭게 바뀌었다. 매점 직원도 전문 서비스 교육을 받고 바리스타 자격증을 갖춘 인재로 배치했다. 세심한 부분까지 신경쓴 흔적이 엿보인다. 중
현대자동차그룹의 계열사 현대위아가 하이브리드 차량의 핵심 전기 구동 모듈 개발에 나선다고 24일 전했다.현대위아는 이날 4륜 SUV(Sports Utility Vehicle) 하이브리드 차량의 뒷바퀴에 장착되는 전기 구동 모듈 개발 계획이 지식경제부 주관 ‘수요자 연계형 부품소재기술 개발사업’에 핵심 국책과제로 선정돼 오는 2015년까지 개발을 완료한다고 밝혔다. 현대위아가 개발에 나서는 전기 구동 모듈은 4륜 SUV 차량에 장착되는 부품으로 출발 및 70㎞/h 이하의 저속구간에선 기존의 하이브리드 차량과 같이 후륜의 전기모터를 통해 주행하고, 고속구간에선 앞바퀴의 엔진 및 변속기로 구동하며 감속시 발생하는 에너지는 배터리로 충전되는 시스템이다. 이 모듈제품은 기존 4륜구동 차량의 앞뒤 바퀴가 무거운 금속 프로펠러 샤프트로 연결됐던 것과 달리 뒷바퀴 모터가 독립적으로 작동돼 차량이 가벼워지고 차체 공간 활용성도 높아져 연비 개선 효과가 크다고 현대위아측은 예상했다. 이번 모듈제품 개발이 국책 과제로 선정됨에 따라 현대위아는 앞으로 4년간 정부 등 관계기관과 함께 약 11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현대위아측은 “우선 SUV용 제품 개발을 완료한 뒤 고급 승용차
지난 18일 한국도요타는 신형 캠리 출시 행사에서 배우 김태희의 소감을 영상으로 상영해 눈길을 끌었다. 김태희는 신형 캠리 모델로 활동 중이다. 김태희는 영상을 통해 축하메시지를 전하며 캠리의 성공을 기원한다고 밝혔다. 행사장 곳곳에서도 김태희가 등장하는 신형 캠리의 사진이 걸려 이목이 집중됐다.자동차 업계에서 연예인 광고 모델이 늘어나고 있다. 1호차 마케팅부터 전담모델 등 방법도 다양하다. 감각적인 콘텐츠에 민감한 소비자가 늘고 있고, 빠르면서 강력한 홍보 효과를 요구하는 업계의 요구까지 맞물려 이런 추세가 점차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신형 캠리의 광고 모델로는 김태희, 이민호 등 유명 연예인이 참여했다. 도요타 관계자는 “내면과 외면의 아름다움을 겸비한 김태희와 뉴 캠리의 특성이 자연스럽게 연결돼 전격 기용하게 됐다”며 “김태희를 토요타의 모델로서 한국뿐만 아니라 다른 아시아 국가로 확대할 계획을 검토 중에 있다”고 밝혔다.도요타 미국 판매 법인도 신형 캠리 광고 모델로 배우 이민호를 전격 기용했다. 한류 열풍을 활용해 아시아 전역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이민호를 내세워 미국 내 아시아인이나 중산층을 타킷으로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치겠다는 전략이다.
도요타가 18일 7세대 신형 캠리의 경쟁상대로 그랜저를 지목하자, 현대차가 발끈하고 나섰다. 해외에서 쏘나타, K5 등 중형차와 경쟁하는 모델을 가격이 비슷하다는 이유로 준대형차인 그랜저와 비교하는 것은 말도 안된다는 것이다. ‘운전자를 위한 안전과 편의성 측면에서 우수하다’는 도요타 측 주장에 현대차는 “파워트레인(엔진ㆍ변속)을 비롯해 거의 모든 성능에서 (그랜저가) 월등히 낫다”고 강력 반발했다. 논란이 된 두 모델은 도요타 ‘뉴 캠리 2.5 가솔린 XLE’와 현대차 ‘그랜저HG 240’이다. 지난 2011년 1월에 출시된 그랜저HG 240(배기량 2359㏄)이 국내에서 3120만원에 팔리고 있는 가운데, 뉴 캠리(2494㏄)가 구형 캠리 보다 100만원 인하된 3390만원으로 책정된 것이 발단이 됐다. 두 모델이 배기량(캠리 135㏄↑)과 가격(캠리 270만원↑)에서 차이가 크지 않자, 도요타 측이 작년 준대형차로서는 드물게 국내에서 10만대 판매를 돌파하며 아반떼(13만987대), 모닝(11만7029대)에 3위에 오른 그랜저(10만7584대)를 경쟁 상대로 겨냥한 것이다. 일단 최고 출력과 최대 토크는 그랜저HG 240(201PSㆍ25.5kg·m)이
18일 ‘그랜저 값’의 도요타 뉴캠리 출시를 시작으로 올해 국내 자동차 시장을 겨냥한 해외 업체들의 공세가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내수 시장 전체 점유율 1위(작년 기준 약 43%)의 현대자동차가 마케팅 강화를 통한 시장 지키기에 사활을 걸고 나섰다. 해외차와 직접 경쟁하는 프리미엄 차종에 대한 체험 마케팅을 대폭 강화하고, 사상 처음으로 주요 수입차와의 비교시승이라는 카드를 빼든 것이 특징이다.현대자동차는 이와 관련해 전국 26개 시승 센터에 비치된 에쿠스, 그랜저, 제네시스 등 이른 바 프리미엄 차량 3종의 시승차 대수를 빠르면 이달 말부터 크게 늘리기로 했다. 구체적인 숫자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고가의 차량이 시승차로 대거 투입되는 것은 드문 경우다. 또한 현대차는 고객들에게 객관적인 차량 비교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시승센터에 주요 경쟁 수입 차종을 함께 갖다 놓기로 했다. 현대차가 수입차를 비치하고, 고객 대상으로 비교 시승을 진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국내 시장 수성을 위해 마케팅과 고객 혜택을 확대하는 방안 중에 하나”라며 “이르면 이달 중으로 시작해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현대차가 지난달 부터 에쿠
현대ㆍ기아자동차그룹과 신세계그룹이 최근 국내 최대 유통망을 갖춘 대형 할인점 이마트 매장 안에서 자동차를 판매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나섰다. 일부 외산 업체가 자사 브랜드를 알리기 위해 TV홈쇼핑에서 자동차를 판 적은 있지만, 국내에서 자동차의 할인점 판매가 추진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ㆍ기아자동차와 신세계는 이마트 매장에서 자동차를 판매하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최근 별도의 만남을 가진 것으로 파악됐다. 양측의 마케팅 및 브랜드 전략 담당 임원급 인사들이 한두 차례 협의를 가진 뒤, 실무진 차원에서 적극적인 사업성 검토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일단 방식은 현대ㆍ기아차가 이마트 내 일부 공간을 빌려 쓰는 ‘숍인숍(shop-in-shop)’ 형태가 유력해 보인다. 이미 이마트는 보험ㆍ대출 등 금융상품을 판매하는 ‘금융센터’ 9개점을 이 같은 방식으로 선보였다.다만 고객들이 많고 전시공간이 협소한 만큼, 대량으로 자동차를 전시하기 보다는 여유가 있는 일부 매장에 전략 차종 1~2대를 전시하거나 카탈로그 등을 통해 전문판매원들이 영업을 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ㆍ기아차그룹 입장에서는 기존의 판매점 중심의 영업에서 벗어나 판매처를 다각
쌍용자동차가 코란도C에 이어 코란도스포츠를 출시하며 명예 회복에 나선다. ‘SUV의 강자’라 불린 옛 영광을 되살린다는 각오다. 이유일 쌍용차 사장은 지난 12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코란도스포츠 출시 행사에서 “올해 판매 목표를 달성하고 쌍용차가 경영 정상화를 이루는 데 코란도스포츠가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올 12만3천대중 코란도스포츠 3만5천대 판매 이 사장이 밝힌 올해 쌍용차의 판매 목표는 12만3000대다. 코란도스포츠는 무쏘스포츠, 액티언스포츠를 잇는 3세대 모델로, 앞서 출시한 코란도C와 함께 올해 쌍용차 판매를 주도하게 된다. 쌍용차는 지난 2009년 기업회생절차로 어려움을 겪던 시기부터 개발에 들어가 지금까지 약 900억원을 투자해 코란도스포츠를 완성했다. 그만큼 쌍용차엔 의미가 큰 모델이다. 이 사장도 이날 행사장 곳곳을 쉼없이 돌아다니며 국내외 딜러와 만나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코란도스포츠의 올해 판매 목표는 3만5000여대로, 쌍용차 4대 중 1대꼴로 코란도스포츠를 판매하는 셈이다. 최상진 쌍용차 상무는 “내수 2만대, 수출 1만5000대 등 국내외에서 올해 3만5000대를 판매하는 게 목표”
벤틀리 공장이 위치한 영국 크루에선 장인의 수작업으로 자동차를 만든다. 외관 색상, 인테리어, 시트, 벨트 등 선택 가능한 요소 만으로 따져도 10억 가지 이상의 조합을 만들 수 있다. 세상에 단 한대 뿐인 ‘나만의 차’는 이런 장인의 손길을 거쳐 탄생한다. 벤틀리 신형 컨티넨탈 GT도 세상에 단 한 대뿐인 ‘나만의 차’로 태어난다. 신형 컨티넨탈 GT는 벤틀리라는 이름에서 주는 무게감에 쿠페의 역동성을 더한 ‘작품’이다. ‘보기만 해도 배부르다’는 건 이럴 때 쓰는 표현인 듯싶다. 질주본능을 자극하는 쿠페에 ‘아름답다’는 수식어가 어울리는 아이러니함은 신형 컨티넨탈 GT만의 강점이다. 단 하루의 시승기회, 신형 컨티넨탈 GT를 인도받으면서 마음이 조급해졌다. 그래도 압도적인 외관에서 한동안 눈을 뗄 수 없었다. 벤틀리 고유의 라디에이터 그릴이 수직 형태로 자리 잡아 쿠페의 날렵함을 강조했다. 특히 21인치까지 업그레이드가 가능한 대형 휠은 쿠페의 위용을 돋보이게 했다. 인테리어에선 마치 80년대 차량과 같은 클래식한 멋이 눈길을 끌었다. 가죽과 목재로 처리한 대시보드나 계기 패널, 나무와 금속 재질을 배합해 만든 기어 등 곳곳에서 장인의 숨결이 남아 있는
급성장 중인 인도 자동차 시장을 놓고 글로벌 완성차 업체 간 경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현대차는 수성(守成) 전략에 나서고 쌍용차는 공격적 출사표를 던져 주목된다.박한우 현대차 인도법인장(부사장)은 5일(현지시간) 기자와 만나 “지난해 인도 소형차 시장에서 1위인 스즈끼마루티의 점유율이 떨어진 반면 2위인 현대차는 19.2%로 전년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며 “올해 판매 목표는 수출을 포함해 63만대로 잡았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61만5000대를 판 데서 1만5000대(2.4%) 높여 잡은 것이다.박 법인장은 “인도 자동차 시장은 전쟁터가 됐다”며“독일의 폭스바겐, 일본의 도요타가 후발주자로서 그룹차원에서 ‘올인’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현대차가 인도에서 소형차부터 고급차 YF소나타(3월께 판매 예정)까지 풀라인업을 갖추고 있는데다 내수와 수출 비중이 6대4로 짜임새있는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다며 시장 수성을 자신했다. 인도 루피화 가치가 하락했더라도 수출 물량을 늘림으로써 인도 내수 경기 침체에 따른 악영향을 만회할 수 있을 것이라는 얘기다. 정몽구 회장도 지난해 말 인도 시장에서 내수와 수출 밸런스를 잘 맞춰야 한다고 주문한 것으
스바루코리아가 새해를 맞이해 1월 동안 레거시를 최고 600만원 할인해주는 등 특별 금융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금융 프로그램은 3년 연속 IIHS ‘가장 안전한 차(Top Safety Pick)’에 선정되는 등 세계 각종 평가기관에서 호평을 받은 스바루 모델을 널리 알리겠다는 취지로 기획됐다. 중형세단 레거시 3.6 모델은 600만원, 2.5 모델은 450만원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도심형 컴팩트 SUV인 포레스터와 CUV 아웃백 2.5는 400만원, 아웃백 3.6모델은 500만원이 지원되며 전 차종 화이트 컬러 시 50만원이 추가 할인된다. 무이자 할부 구매 고객은 최고 60개월까지 분할 납부하도록 해 부담을 크게 낮췄다. 레거시의 경우 차량 가격의 50%를 선수금으로 지불하고 매월 30만7500원(2.5모델), 45만3917원(3.6모델)을 60개월 동안 분납하면 된다. 컴팩트 SUV인 포레스터는 차량 가격의 35%를, 아웃백 2.5와 3.6은 각각 40%와 30%를 선수금으로 지불한 뒤 36개월 동안 나머지 금액을 할부 납부하면 된다. 36개월 유예금융리스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차량 가격 30%를 선수금으로 지불한 뒤 모델별로
기아가 1일 대표 소형 SUV ‘디 올 뉴 셀토스’의 티저 이미지를 처음으로 공개했다.이번 셀토스는 지난 2019년 1세대 셀토스 출시 이후 6년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모델이다.기아는 이날 공개한 티저 이미지를 통해 동일 차급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정통 SUV 스타일의 셀토스를 강조했다.셀토스는 기아의 디자인 철학인 ‘오퍼짓 유나이티드(Opposites United, 상반된 개념의 창의적 융합)’를 바탕으로 정통 SUV 스타일에 기아의 미래지향적이고 세련된 디자인 요소들을 조합해 유니크하고 자신감 있는 이미지를 구현했다.또한 셀토스는 전면에 수직형 주간주행등이 돋보이는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을 적용해 존재감을 부각했으며 후면은 전면과 통일감을 주는 수직 및 수평형 램프로 안정적인 이미지를 연출했다.아울러 셀토스는 플러시 도어 핸들과 같이 세련되면서도 실용적인 사양들을 통해 감성을 살렸다.기아는 이번 셀토스를 통해 브랜드의 정수를 담은 디자인, 파워트레인, 안전 및 편의사양 등 우수한 상품성을 선보이고 글로벌 소형 SUV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셀토스는 이달 10일 기아 월드 와이드 유튜브 채널에서 월드 프리미어 영상을 통해 세계 최초로 공개된다.
BMW 코리아(대표 한상윤)가 M 브랜드 역사상 가장 강력한 파워트레인을 탑재한 초고성능 플래그십 SAV ‘BMW XM 레이블’을 국내에 공식 출시한다. 이번에 BMW 코리아가 출시하는 BMW XM 레이블은 라인업 내 최상위 모델이다. BMW M 브랜드 역사상 가장 강력한 M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했으며 플래그십 SAV에 걸맞은 럭셔리한 내외관 디자인과 친환경성을 겸비해 미래지향적인 초고성능 차량으로서의 균형감을 완벽하게 갖추었다. ▶BMW M 역사상 가장 강력한 파워트레인 탑재 BMW XM 레이블에는 BMW M 브랜드 역사상 가장 강력한 파워트레인이 탑재된다. 최고출력 585마력을 발휘하는 M 트윈파워 터보 8기통 가솔린 엔진과 197마력 전기 모터가 조화를 이루는 새로운 M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합산 최고출력 748마력, 합산 최대토크 101.9kg·m에 이르는 폭발적인 성능을 발휘한다. 이는 기존 BMW XM 모델 대비 최고출력이 무려 95마력, 최대토크도 20.3kg·m 증가한 수치다. 또한,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단 3.8초로 기존 BMW XM 대비 0.5초 단축했다. AC 완속 충전기 이용 시 최대 11kW의
현대차그룹이 전기차 배터리를 전력 에너지 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는 V2G 기술을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현대차그룹은 지난 9월 제주도와 맺은 ‘그린수소 및 분산에너지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오는 12월 초부터 서비스 참여 고객을 모집하고 12월 말 제주도에서 V2G 시범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V2G(Vehicle to Grid)는 전용 양방향 충전기를 통해 전기차 배터리를 충전할 뿐만 아니라 전기차에서 전력망으로 전력을 공급해 전기차를 전력 저장장치로 활용하는 기술이다.V2G는 전기차·충전기·전력망 간 상호 통신을 기반으로 전력 수요·공급 상황과 전력 가격 등을 고려해 최적의 충·방전 시점과 전력량을 결정하는 방식이다.전력 수요가 상대적으로 적고 가격이 저렴한 시간대에는 차량이 전력을 충전하고, 전력 수요와 가격이 높은 시간대에는 전기차의 남은 전력이 차량에서 전력망으로 방전된다.이번 서비스는 ▲현대차·기아가 전반적인 사업 운영과 V2G 기술 검증 ▲현대엔지니어링이 충전 서비스 분석 및 고도화 방안 수립 ▲제주도청이 관련 조례 및 제도 개선 ▲한국전력이 전기차와 배전망의 연계 역할을 맡는 등 민관 합동으로 추진된다.현대차그룹은 이번 V2
BMW 그룹 코리아가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지난 27일 제주 아젠토피오레 컨벤션에서 진행한 ‘소방대원 전기차 안전구조 세미나’에 교육용 실습 차량을 지원했다. 소방대원 전기차 안전구조 세미나는 소방구조대원이 전기차 교통사고 또는 화재 현장에서 보다 신속하고 안전하게 인명을 구조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모임이다. 제주소방안전본부를 대상으로 진행한 이번 세미나에는 소속 소방대원 120여 명이 참석했다. BMW 그룹 코리아는 세미나의 취지에 공감해 전기차 모델인 BMW i4와 올-일렉트릭 MINI 컨트리맨을 실습 차량으로 지원했다. 이와 함께 차량에 대한 소방대원들의 이해도 제고를 위해 BMW 및 MINI 전동화 모델의 구조적인 특징과 고전압 배터리 시스템에 대한 기술 정보 및 주의 사항 등을 함께 제공했다. 이외에도 BMW 그룹 코리아는 공공 안전 분야에서의 협력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에는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BMW 드라이빙 센터에서 인천지역 소방서 구급대원을 대상으로 주행 교육을 실시했으며, 올해에는 인천지역 소방대원을 대상으로 전기차 소방 안전 교육을 진행한 바 있다. 또한 소방청에 전국 화재진압 및 긴급출동 시 필요한 의약품과 음
지엠한마음재단코리아가 인천, 창원, 보령 지역의 복지시설 5곳에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5대를 전달했다. 이번 기증은 단순한 차량 지원을 넘어, 이동의 제약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했던 이웃들이 더 넓은 세상과 연결될 수 있도록 돕는 ‘일상의 변화’에 방점을 두고 있다. 11월 26일 인천 해늘단기보호센터에서 열린 기증식에는 헥터 비자레알 지엠한마음재단 대표이사 겸 GM 한국사업장 사장, 윤명옥 한마음재단 사무총장 겸 GM 한국사업장 커뮤니케이션 총괄 전무 및 최고마케팅책임자 등 관계자와 복지시설 대표들이 참석해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이번에 선정된 복지기관들은 인천 및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선정됐으며, 기증 차량은 사례관리, 단기보호, 지역사회 프로그램 등 다양한 복지서비스 현장에서 적극적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 전달된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넓은 실내 공간과 뛰어난 연비, 다목적 성능 등으로 복지시설 이용자들의 도심 이동과 야외 활동을 한층 더 안전하고 편리하게 만들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헥터 비자레알 GM 한국사업장 사장은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지역사회 복지시설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 더 많은 이웃들이 일상의 자
메르세데스-벤츠 공식 딜러 한성자동차(대표 김마르코)는 지난 27일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소재 아동보육시설 ‘경동원’에서 임직원 30여 명이 참여한 연말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김마르코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들이 참여해 지역사회와의 나눔을 실천했다. 임직원들은 보육시설 공간에 크리스마스트리를 설치해 연말 분위기를 조성하고, 시설 내·외부의 환경 정비를 진행했다. 어린이들과 함께 트리를 장식하며 따뜻한 소통의 시간을 보냈다. 아울러 한성자동차는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의 어린이 교통안전 프로그램 '모바일키즈'의 확산을 위해 ‘어린이 맞춤형 안전벨트 가드’를 경동원에 기부했다. 모바일키즈는 어린이들이 일상에서 안전 수칙을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 교통안전 교육 프로그램으로, 어린이 이동 안전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안전벨트 가드는 체구가 작은 어린이도 올바르게 안전벨트를 착용할 수 있도록 돕는 보조용품으로 통학과 외부 활동 시 차량으로 이동하는 경동원 어린이들의 안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장난감과 과자 등 보육 아동들을 위해 다양한 연말 선물을 전달하고 보육시설의 운영에 도움을 주는 생활 용품도 지원해 지역
기아 더 기아 PV5가 글로벌 시상식에서 잇달아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했다.기아는 26일(현지시간) 영국 유력 자동차 전문 매체 탑기어가 주관하는 ‘2026 탑기어 어워즈’에서 PV5 패신저 모델이 ‘올해의 패밀리카’에 선정됐다고 밝혔다.이번 수상은 PV5가 경상용차 업계 최고의 상인 ‘2026 세계 올해의 밴’에서 심사위원 26인 전원일치로 선정된 것에 이은 것이라 더욱 의미가 있다.또한, 한국 브랜드 최초 및 아시아 전기 경상용차 최초 선정된 세계 올해의 밴 수상에 이은 이번 탑기어 수상은 PV5가 글로벌 시장 진입 초기부터 전기 상용차 시장의 새로운 기준이 되고 있음을 입증하는 것이다.뿐만 아니라 이번 수상은 기존 SUV와 승용차가 수상하던 탑기어 어워즈 올해의 패밀리카에 밴에 PV5가 최초 선정됐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이는 봉고로부터 이어온 실용성과 카니발의 공간 활용성, 기능성 등을 중시하는 기아 DNA가 PV5에까지 잘 반영된 결과로 분석된다.탑기어 관계자 잭 스칼랫은 “PV5는 넉넉한 공간, 미래지향적이고 신선한 스타일, 뛰어난 효율성을 갖췄으면서도 가격 경쟁력이 뛰어나다”며 “이밖에도 뛰어난 주행성능, 다른 전기차를 압도하는 정숙함 등 가족
현대자동차·기아가 차세대 전동화 경쟁력 강화를 위한 대규모 배터리 개발 거점을 조성한다.현대자동차·기아는 11월 28일 경기도 안성시 제5일반산업단지 내에서 ‘미래 모빌리티 배터리 안성 캠퍼스 상량식’ 행사를 열고, 본격적인 배터리 연구개발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고 밝혔다.상량식 행사는 지난 1월 착공 이후 진행 중인 공사의 안전한 시공을 기원하고, 차세대 배터리 연구개발 거점 조성을 통한 미래 모빌리티 산업 발전과 지역 상생의 의지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행사에는 현대차·기아 R&D본부장 양희원 사장, 전략기획실장 김동욱 부사장, 전동화에너지솔루션담당 김창환 부사장 등 회사 관계자와 김동연 경기도지사, 윤종군 안성시 국회의원, 산업통상부 최우혁 첨단산업정책관, 김보라 안성시장, 김용진 경기주택도시공사 사장 등 정부·지자체 관계자가 참석했다.미래 모빌리티 배터리 안성 캠퍼스(이하 ‘배터리 캠퍼스’)는 부지 약 19만 7천m2, 연면적 약 11만 1천m2 규모로 조성되며, 현대차·기아는 총 1조 2천억 원을 투자해 2026년 말 준공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배터리 캠퍼스는 차량 요구조건을 정밀하게 반영한 고난도 실증 환경에서 현대차·기아가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