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듈, 완성차 값의 40%...세계최초 크라이슬러 공급 국내 최대의 자동차 부품전문회사인 현대모비스는 1999년부터 모듈부품을 생산해 왔다. 대부분을 현대 및 기아자동차에 공급하며 완성차 업체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섀시모듈과 운전석모듈 및 프런트엔드모듈 등 3대 핵심모듈을 제조하고 있다. 한발 더 나아가 섀시모듈을 더욱 발전시킨 컴플리트섀시모듈 생산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컴플리트섀시모듈은 현대모비스가 자체 개발한 신개념의 모듈로, 세계 자동차 업계 담당자들로부터 세계적인 수준의 선진 모듈 생산방법으로 평가 받고 있다. 이 모듈은 자동차 1대 가격의 40%나 차지할 정도로 첨단 기술과 핵심 부품이 종합된 모듈이다. 다시말해 이 모듈에 연료만 넣으면 주행이 가능할 정도로 완성차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첨단 부품이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2005년 크라이슬러에 이 모듈을 세계 최초로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현대모비스는 각종 모듈제품에 대한 설계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각종 설계능력 보유...6개국에 대규모 공장운영 현재 국내 8개 지역, 해외 6개국에서 모듈 및 제동장치․에어백 등의 첨단 부품을 생산하는 대규모 공장을 운영 중에 있다. 해외의 경우는 현재 중국의 베이징과 장쑤에서 연간 생산규모 100만대 수준의 모듈공장을 보유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모듈제품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 상하이와 우시 등지에 에어백, 제동장치, 조향장치 등 핵심부품을 생산하는 공장을 운영 중에 있다. 아울러, 북미지역에는 앨라배마 및 다임러 크라이슬러에 컴플리트 섀시모듈을 공급하기 위한 공장인 OMMC(Ohio Module Manufacturing Company) 등이 현재 운영되고 있다. 미국 조지아에도 올해 2월 모듈공장을 완공해 준공식을 가졌다. 한편, 유럽지역에는 기아자동차의 유럽 공략을 돕기 위해 슬로바키아에 모듈공장을 운영 중에 있다. 이는 체코에 있는 현대자동차 공장을 커버하기 위해 모듈공장을 건설했다. 인도에 진출한 현대자동차가 현지는 물론 유럽 전역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수 있도록 모듈공장을 운영 중에 있다. |
현대모비스는 이와 함께 부품제조 기술력을 조기에 확보하고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에어백, 첨단제동장치, 램프, 전자식 조향장치 등 핵심부품 제조 사업 분야를 육성시키기 위해 지속적인 투자와 함께 첨단 신기술개발을 통해 국제적인 경쟁력 강화에 역점을 두고 있다. 에어백 분야에서는 승객의 어떠한 탑승 자세나 충돌상태에서도 승객의 안전을 최대한 고려한 인공지능형 에어백인 어드밴스드 에어백을 국내 최초로 개발해 공급하고 있다. 또한 국내 부품업체 최초로 에어백이 전개되었을 때 조수석 탑승자의 상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상해저감형 에어백을 개발에 북미 지역에 공급하는 등 핵심부품 분야에서 국내 부품업체를 선도해 나가고 있다. 지난 2006년부터는 기존의 유압에 의한 조향장치를 모터로 구동되는 전자식으로 변경해 연비를 절감하고 주행 안정성을 높인 MDPS를 생산 공급하고 있다. 2008년 초에는 MEB(Mobis Electronic Brake System)로 명명된 현대모비스 독자기술로 개발한 첨단제동장치를 개발해 북경현대기차에서 생산하는 웨동 차종에 공급해 현대자동차의 중국시장 공략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불량률 제로에 도전...완성차 품질향상 기여 현대모비스는 모듈제품의 품질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서 어느 누가 작업자가 되더라도 실수를 하지 않도록 방지하는 최첨단 품질시스템을 보유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조립라인에 다양한 첨단 시스템을 도입함으로써 불량률 제로에 도전해 완성차 업체의 품질 향상에 일조를 하고 있다. 이 결과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의 북미지역에서 고객 품질 만족도 지수인 IQS가 현대모비스가 모듈화를 하기 초기에 비해 절반가량 줄어드는(현대자동차는 2001년 192에서 2006년 102로, 기아자동차는 2001년 267에서 2006년 136으로 줄어듦) 가시적인 효과를 보였다. 2004년에는 현대자동차가 EF 쏘나타가 도요타 자동차를 누르고 세계 1위의 품질을 자랑하는 업체로 등극하는데 현대모비스가 크게 기여하기도 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