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는 레이 영 이사의 자동차 산업 내 경력과 재무분야의 뛰어난 역량을 높이 평가해 이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마이크 아카몬 GM대우사장은 "레이 영 이사는 앞으로 회사의 경영성과 개선을 위해 필요한 변화에 힘을 보탤 것"이라며, "오랜 기간 글로벌 자동차 산업에 종사하며 쌓아온 지식과 재무 역량을 통해 이사회뿐만 아니라 회사 전체 성과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GM은 지난 10월 27일 4,912억 원의 유상증자를 통해 GM대우에 자본투자를 결정한 바 있으며, 현재 GM대우지분 70.1%를 보유하고 있다. 레이 영 이사는 "GM 경영진은 GM대우가 GM의 글로벌 성장에 핵심적인 부분임을 인식하고 있다"며, "이처럼 중요한 사업장의 이사에 선임되어 기쁘고, 회사가 재무적인 부분에 있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이사진과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레이 영 이사는 GM 캐나다에 입사한 후 1988년 뉴욕에 위치한 GM 재무본부로 자리를 옮겼다. 이후 GM 유럽과 GM 북미에서 재무분야 책임자로서 다양한 직책을 수행했다. 2004년에는 GM 브라질 및 남미 사장으로 임명됐다. 2007년 1월 GM 그룹 부사장에 임명된 이후 2008년 3월부터 GM 부사장 및 재무 최고책임자를 맡아왔다. 내년 2월 1일부로 GMIO(GM International Operations) 부사장 겸 재무 책임자직을 수행하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