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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5월은 자동차 장만하는 달

정부-업계, 세금지원 할인 등 다양한 판촉경쟁

5월이 "계절의 여왕"이라고 하지만 "자동차의 달(?)"이 더 어울릴 듯하다.

자동차를 구매하기 좋은 조건들이 다양하게 제시되면서 소비자들의 구매부담이 크게 줄어들기 때문이다.

우선 정부가 노후차량 교체시 신차구입후 감세혜택을 주는데다 자동차업계 자체적으로도 세금지원, 무이자 할부혜택 등의 다양한 유인책을 내놓고 있어 평소 구매계획이 있던 소비자라면 5월에 차를 사는 것이 조금이라도 싸게 살수 있다.

정부가 개별소비세 및 취 등록세 등을 최대 250만원 한도로 지원하는 것은 과거에 없던 일이며 자동차 업계의 각종지원책도 파격적인 수준이다.

이러한 자동차구매 호기가 또 다시 있기는 어려울 것으로 여겨지면서 5월이 바로 자동차구매 적기로 분석되고 있다.

더구나 신차가격이 싸지면 자동차보험료도 싸지게돼 소비자들로서는 잇점이 한두가지가 아니다. 올들어 신차출시도 늘어 소비자들이 선택의 기회는 한층 넓어졌다.

▶실제 영업소 상담, 계약 늘어나는 추세

그동안 차 구매를 미루던 대기 수요가 이달들어 일시에 풀리면서 국산차를 비롯한 수입차 주요 메이커들의 영업소는 구매 문의가 폭주하고 계약 성사도 급증했다.

현대기아차의 대부분 영업소는 3일간의 연휴가 끝나고 업무를 재개한 지난 4일과 어린이날 다음 날인 6일 평소 월초 계약분의 배가 넘는 계약이 이뤄졌다고 회사 측이 밝혔다.

기아차의 한 강남영업소장은 "지난달 노후차량 정부지원을 받는 고객이 선계약을 할 경우 20만 원의 추가 할인을 제공했기 때문에 선계약을 한 고객들 차를 출고시키는 업무까지 겹쳐 눈코 뜰 새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현대차의 한 지점 관계자는 "수개월 동안 차를 구입하러 지점으로 직접 찾아오는 고객이 거의 없었는데 4일과 6일에는 수십명의 고객이 직접 방문해 계약을 했다"면서 "노후차를 보유한 고객들의 문의 전화도 하루종일 이어졌다"고 전했다.

서울 송파구 오륜동의 GM대우 영업소는 4일 하루에만 12대, 6일에는 7대를 팔아 계약대수가 평소 하루 평균의 2-3배에 달했다.

▶"할인에 추가 할인까지...깎아주기 경쟁

현대자동차는 승용차는 모델에 따라 30만원∼100만원을, RV/SUV 등 상용모델에는 100∼150만원 상당의 할인을 하며(포터 제외), 9년이상된 노후차량교체에 대한 수혜대상에 조건에 따라 10∼20만원의 추가할인을 제공한다.

불황이었던 1분기에 오히려 판매량이 증가했던 기아자동차는 중소형차량 구입자에게는 최대 50만원 할인을, 중형이상을 구입하는 고객에게는 최대 150만원의 할인을 제공한다.

▷기아차 역시 현대차와 마찬가지로 7년, 9년 이상된 자동차 보유고객에 대해 추가할인을 제공한다.

▷GM대우는 마티즈와 토스카 구입자에게 50만원 할인을 제공하고 있으며, 08년식 재고차량 구입자에게는 추가로 50만원을 더 깎아준다.

또한 1999년 12월31일 이전에 등록된 노후차를 보유한 고객이 이달 말까지 사전 등록 이벤트에 응모하고 차를 사면 20만 원을 깎아주고, 정부의 세제 혜택을 받지 못하는 4년 이상 지난 차량에 대해서는 최고 40만원까지 할인해주고 있다.

▷르노삼성은 자사의 전차종에 대해 공통적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기본적으로 유류비지원 형태로 60만원 할인하며, 장기간 할부를 이용하는 고객에게도 저리(低利)의 자동차 할부를 제공하며 자동차판매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또한 2003년12월31일이전 등록된 차량에 대해 20∼50만원씩 할인해 줄 계획이다.

1분기 실적호조와 함께 회생가능성이 높아진 ▷쌍용자동차는 렉스턴은 250만원, 카이런과 액티언스포츠는 150만원, 액티언은 100만원씩 가격을 내린다.

▶수입차 업체도 세금지원에 무이자할부 제공

수입차 업체들은 가격할인보다는 무이자 할부와 등록세 혹은 취득세를 일부 지원한다.

▷닛산은 로그, 인피니티 G37, M35 등에 대해 24개월 무이자 할부 또는 모델별로 등록세와 취득세의 일부를 지원한다.

▷혼다는 판매하는 전차종을 대상으로 등록세의 5%를 지원하며 소비자를 유인하고 있다다.

▶중고차업계도 다양한 할인으로 맞서.

중고차사이트 카즈(www.carz.co.kr)는 신차대비 반값에 판매되는 중고차와 쏘나타, 그랜져 TG, 아반떼, 쏘렌토 등 모델별 인기중고차 할인전, 신차급 중고차 할인전, 트럭/화물차 할인전 등 다양한 차종을 섭렵하는 할인전으로 신차업계에 맞서고 있다.

정부의 노후차 감세조치의 시행으로 차량구입의 대기수요가 상당수 구입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가운데 자동차업계의 할인이 판매개선으로 이어질 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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