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증유의 글로벌 경제위기로 어려움을 격고있는 국내외 자동차업체들이 위기탈출을 위한 대책마련에 절치부심하고 있다. 특히 2월에는 많은 업체들이 신차출시를 통한 판매확대로 위기극복을 모색하고있어 국내외 자동차업체들의 판매경쟁이 연초부터 뜨거워지고 있다. 신차출시현황을 보면 GM대우가 지난 2일 "준중형 라세티 프리미어"출시했으며 다음날 기아차가 내외부 스타일을 크게 개선한 "2009년형 모하비"를 새로 선보였다. 또 현대차 에쿠스의 후속모델로 주목받고있는 초대형 세단 "신형 에쿠스"(프로젝트명 VI)도 이달 중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수입차업체로 폴크스바겐이 지난 3일 신개념 4도어 쿠페모델 CC를 출시했으며 미쓰비시가 스포츠형 다목적차량(SUV)인 ‘파제로’를 5일 한국시장에 내 놓았다. 이에 질쎄라 렉서스도 중형 SUV인 RX350의 새로운 버전을 이달말쯤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
라세티 프리미어는 유로IV 배기가스 기준을 충족하는 가변형 터보차저 커먼레일(VCDi) 엔진을 장착했으며 엔진 최고출력 150마력에, 최대토크 32,6kg.m를 구현한다. 또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9.2초가 걸리며 최고 속도는 시속 208km이다. 라세티 프리미어 디젤의 연비는 5단 수동변속기 장착 차량이 19.0km/ℓ, 6단 자동변속기 장착 차량은 15.0km/ℓ다. ☞ 라세티 프리미어 디젤 가격(수동변속기 기준)은 ▲SE모델 1천517만원 ▲SX모델 1천632만원 ▲CDX모델 1천713만원이며 자동변속기 채택시 162만원이 추가된다. |
2009년형 모하비는 ▲내∙외부 스타일 개선으로 감성품질을 높였으며 ▲크루즈 콘트롤 등 운전자를 위한 다양한 최고급 편의사양을 보강하는 한편 ▲타이어 공기압 경보장치, 연비표시 기능 등을 추가해 안전성과 경제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운전자가 정한 일정한 속도로 차량을 주행시켜 장시간 운전 시 몸의 피로를 최소화할 수 있는 장치인 크루즈 콘트롤 기능을 전 모델에 기본으로 적용했다. QV급 이상의 모델에는 ▲시트의 습기와 열을 제거하는 운전석 통풍시트, ▲탈취 및 살균기능의 클러스터 이온 발생기, ▲스마트 리모컨키 조작으로 사이드 미러를 접거나 펼 수 있는 리모컨 작동 전동접이 사이드 미러 등을 적용했다. ☞2009년형 모하비의 가격은 ▲디젤 3.0 2WD 모델이 3,226만원~4,195만원 ▲디젤 3.0 4WD 모델이 3,453만원~4,432만원 ▲가솔린 3.8 2WD 모델이 3,061만원~3,708만원 ▲가솔린 4.6 4WD 모델이 4,673만원이다. (자동변속기 기준) |
기존 에쿠스 후속모델로 내놓는 초대형 럭셔리 세단 ‘VI’는 현대차가 수입 초대형 세단과 경쟁하기 위해 야심차게 준비한 플래그십 모델로 2월부터 양산에 들어간다. 가격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으나 초대형 럭셔리인만큼 모델에 따라 8,000만~1억원 안팎으로예상하고 있다. ☞전면부는 대형 라디에이터 그릴을 적용해 웅장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표현했으며, LED 포지셔닝 램프와 턴시그널 램프로 정교하게 구성된 헤드램프를 통해 하이테크 이미지를 극대화했다. ☞측면부는 숏오버항(앞범퍼부터 앞바퀴 축까지 거리)과 롱휠베이스로 안정감 있는 스탠스를 구현했으며, 대형 휠과 휠아치를 감싸돌며 강하게 흐르는 사이드 캐릭터 라인을 통해 역동적이면서도 현대적인 이미지를 강조했다. ☞후면부는 독특한 이미지의 LED를 사용한 리어램프를 통해 ‘VI’만의 개성있는 이미지를 표현했으며, 범퍼일체형 테일트림으로 고급스러우면서도 고성능의 이미지를 표현했다. ‘VI’는 ▲위험상황 직전에 시트벨트를 잡아당겨 승객 보호 성능 및 주행 안정성을 향상시키는 프리세이프 시트벨트(PSB) ▲개별 전자제어 섀시 시스템간 신호를 주고 받아 통합 제어하는 차량통합제어시스템 ▲차량주행영상을 분석, 차량의 차선이탈여부를 감지하는 차선이탈감지시스템 등 다양한 최첨단 기술이 적용될 예정이다. |
컴포트 쿠페(Comfort Coupe)에서 이름을 따온 CC는 도로 상태와 주행 상황에 따라 서스펜션의 상태를 조정해주는 어댑티브 섀시 컨트롤 시스템인 DCC가 장착돼있다. 또 주행 중 못이나 이물질 등으로 타이어 펑크가 날 경우 내부의 펑크 방지 물질이 즉각적으로 틈새를 메워 지속적인 주행을 가능케하는 모빌리티 타이어기술을 적용했다. CC는 총 3개의 엔진 버전으로 선보이는데 터보 디젤 엔진을 장착한 CC 2.0 TDI 및 직분사 가솔린 엔진을 장착한 CC 2.0 TSI 등이 4륜 구동 CC V6 3.6이 있다. ☞ 국내 판매 가격은 부가세를 포함해 ▲CC 2.0 TDI와 CC 2.0 TSI가 5천40만원이며 ▲CC V6 3.6은 6천410만원이다. |
파제로는 지난 82년 일본에서 SUV의 붐을 일으키며 20여년간 세계 170여개 국가에서 250만대가 판매된 인기모델로 평가받고있다. 파제로는 리터당 10.4km의 연비와 200마력의 3.2L Di-D 디젤엔진을 탑재하고 있으며 INVECS II 5단 자동 변속기를 장착하고 있다. 이밖에 측면 및 커튼에어백을 포함한 6개의 에어백을 기본으로 장착하고 있다. ☞국내 판매가격은 5,900만원(부가세포함)이다. |
▶닛산, "알티마" 중형 세단 알티마는 이달 중순경 출시예정이다. 국내에 선보이는 알티마는 4세대 모델로 2.5와 3.5리터의 두가지엔진을 얻는다. 알티마는 연비가 뛰어나다는 장점을 갖고있으며 2.5는 리터당 11.6km, 3.5는 9.7km를 기록했다. ▶렉서스, "RX350" 지난달 미국서 열린 디트로이트 모터쇼에 출품됐던 중형 SUV RX350의 새로운 스타일을 이달말쯤 선보인다. 렉서스 RX시리즈는 프리미엄 크로스오버 세단으로 기존 모델보다 연비, 스타일링, 주행성 등 성능 및 편의장치가 대폭 개선된 것이 특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