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가 지난 10일(현지 시간) 상하이에서 열린 람보르기니 에스페리엔자 아르떼 행사에서 원오프 모델, ‘레부엘토 오페라 유니카(Revuelto Opera Unica)’를 공개했다.
중국 시장을 위한 단 한 대의 스페셜 람보르기니인 레부엘토 오페라 유니카는 람보르기니의 디자인 센터인 센트로 스틸레와 고객맞춤형 부서 애드퍼스넘이 협력해 람보르기니만의 혁신과 예술적 본질을 독창적으로 담아냈다.
레부엘토는 자연흡기 V12 엔진과 3개의 전기 모터, 8단 듀얼 클러치 기어박스를 결합해 최고 출력 1,015마력(CV)을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100km/h에 이르는 데 걸리는 시간은 단 2.5초가 소요된다. 최고 속도는 350km/h 이상에 달한다.
외관 디자인은 황소자리 별자리의 가장 빛나는 별을 향해 우주를 탐험하는 이미지를 구현했으며, 기본 생산 기간 외에도 추가로 480시간이 소요된 정교한 외장 도색 작업으로 완성됐다.
람보르기니 디자인 디렉터 밋챠 보커트는 “람보르기니는 혁신적인 디자인, 독보적인 성능 그리고 무한한 커스터마이징 가능성을 추구한다”며 “이번 핸드메이드 예술 작품은 람보르기니 디자인 센터, 센트로 스틸레의 창의성을 극대화하여 레부엘토가 지닌 강렬한 힘과 스릴을 독창적으로 표현했다”고 말했다.
모두 수작업으로 칠해진 외관 컬러는 네로 페가소에서 로쏘 에페스토(Rosso Efesto, 메탈릭 레드) 컬러로 이어지는 그라데이션 효과를 연출하며 실내는 네로 아데(Nero Ade, 블랙) 색상을 기본으로 로쏘 에페스토 컬러로 액센트를 더해 세련미를 극대화한다.
이번 공개 행사에서는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레부엘토의 역동성과 성능을 강조했다. 야외 공간에서는 ‘더 레이싱 오브 스피드’ 라는 아트 설치물이 관람객의 이목을 집중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