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는 오는 14일(현지시간)부터 열리는 북미 최대 전기차 박람회 '일렉트리파이 엑스포'에 전기차 전용 타이어 '아이온'(iON)을 전시한다고 13일 밝혔다.
한국타이어는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와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연이어 열리는 박람회에서 아이온의 시즌별, 세그먼트별 라인업을 모두 공개한다.
주요 전시 제품은 고성능 전기차 전용 타이어인 '아이온 에보'와 '아이온 에보 SUV'다.
아이온 에보는 지난 4월 유럽 최대 자동차 전문지인 '아우토 빌트'의 타이어 테스트에서 ▲ 젖은 노면 제동력 ▲ 마른 노면 제동력 ▲ 회전저항 ▲ 핸들링 등 총 4개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으며 1위를 차지했다.
이와 함께 전기차 전용 사계절용 타이어인 '아이온 에보 AS'와 '아이온 에보 AS SUV'도 관람객과 만난다. 두 타이어에는 고기능성 폴리머와 친환경 소재, 고농도 실리카가 결합한 차세대 소재가 적용됐다.
한국타이어는 제품 전시 외에도 박람회장 내 체험 공간인 '데모 디스트릭트'도 후원한다.
데모 디스트릭트는 관람객들이 트럭과 승용차, 자전거, 스쿠터 등 다양한 전기 모빌리티 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포르쉐 타이칸, 아우디 e-트론 GT 등 전기차에 타이어를 공급 중이고, 올해에는 토요타 bZ4X, 폭스바겐 ID.버즈 등으로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