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렌탈의 카셰어링 브랜드 그린카에서는 이용자의 상황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편도 상품을 확대한다고 8일 밝혔다.
카셰어링 편도 서비스는 차량을 대여한 출발지가 아닌 원하는 목적지에 반납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말한다. 택시처럼 편도로 이동할 수 있기 때문에 원하는 곳에 반납할 수 있는 편의성으로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심야 택시 대란, 택시 할증료 인상 등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그린카의 내부 통계 자료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10월까지 그린카 편도 서비스의 이용량이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대중 교통비 증가, 이동의 불편함과 카셰어링 이용 행태의 변화 등으로 인해 편도 서비스의 이용량은 더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그린카에서는 2016년부터 시작된 편도 서비스의 자체 데이터 분석을 통해 고객들의 사용 행태를 반영한 다양한 상품을 구성했다.
새로워진 그린카의 편도 서비스는 이용자의 편의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프리존 반납 서비스 ▲그린존 반납 서비스 ▲편도 무료 서비스로 확대되어 운영되고 있다.
프리존 반납 서비스는 이용자가 임의로 지정한 장소에 반납하는 서비스로 1만 5천 원부터 기존의 대여장소와의 거리에 따른 요금이 책정된다. 그린존 반납 서비스의 경우, 인근에 있는 지정된 그린존에 차량을 반납하는 서비스로 6천 원부터 최초 대여지와의 거리에 따른 요금이 책정된다.
무료 편도 서비스는 대여요금, 주행요금 그리고 보험료까지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다, 단, 출발지, 도착지, 이용 가능 시간이 지정되어 있어 고객의 이동 경로와 시간이 맞을 때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세부 구간과 시간은 그린카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현재 그린카의 편도 서비스는 ▲서울 ▲경기 ▲인천 ▲부산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지역은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