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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특허권 무상 제공, 연구개발비 지원까지

협력사에 특허권 300건 무상 제공, 연구개발비도 300억원 지원


<현대모비스 용인기술연구소>


현대모비스는 '대중소기업 동반 성장 생태계 구축'을 기업 핵심 가치로 삼고, 중소 규모 협력사들이 기술 자생력을 갖출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우선 미래차 연구 개발 분야 특허권 중 일부를 협력사에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지난 2020년 현대모비스가 협력사에 제공한 특허권은 약 300건이다. 현대모비스는 협력사와의 공동 출원 비용도 지원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협력사 스스로 기술 개발이 가능하도록 신제품, 신기술에 대한 연구개발비를 지원하고, 자체 기술 역량 축적을 위한 기술 국산화 지원도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대모비스가 지난 2020년 1,2차 협력사를 대상으로 한 신제품 기술 개발 지원 금액은 300억원을 넘었다. 국내외 현대모비스의 연구개발 시설을 활용한 협력사의 시험, 테스트 장비 사용 횟수는 2000여건에 이른다.

현대모비스는 교육과 생산성 향상 지원도 병행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최신 기술 정보와 품질 개선 방안, 법규·규제 동향 등에 대한 정보를 협력사와 공유하고 이를 토대로 협력사 임직원들의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또 동반성장 펀드를 조성해 2,3차 협력사 전용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협력사 자금 지원 제도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안전 상생'도 강화하고 있다. 안전 상생은 현대모비스 임직원은 물론 협력사 임직원들도 안전한 작업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안전 활동을 진행하는 것이다.

현대모비스는 안전 교육과 365일 안전 점검 등의 활동을 통해 안전 리스크를 현장에서 직접 확인, 발굴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관련 프로그램은 협력사와 공유하고 경영 컨설팅 등을 통해 협력사 직원들이 안전 의식을 기반으로 안전 규정과 수칙 등을 철저히 준수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방침이다.

현대모비스는 신규 협력사와 계약 시 환경 오염의 최소화, 유해물질 미사용, 환경법규 준수, 안전 경영 시스템 등을 구축하도록 요청하고 이런 요구 사항이 준수되고 있는지 사후 검증하고 있다. 협력사의 경쟁력을 제고하고 경영 리스크를 사전 예방하기 위해서다.

이런 활동의 일환으로 현대모비스는 지난 2020년부터 협력사의 ESG 항목에 대한 자가 진단 및 현장 진단을 통해 협력사의 지속 가능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협력사들은 현대모비스가 마련한 '지속가능성 리스크 자가진단시트'를 통해 ESG 항목별 평가를 진행하게 되며 평가 결과 고위험 협력사로 분류되면 현장 진단을 추가로 실시하게 된다.

이같은 진단 결과에서 도출된 취약점은 협력사별로 자체 시정 계획을 통해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현대모비스는 매년 1회 협력사 대상 ESG 리스크를 점검해 협력사들의 ESG 관리 역량 강화를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해 말 현대모비스는 ‘2045 탄소중립 로드맵’을 발표했다. 로드맵의 핵심은 사업장에서 공급망, 지역사회로 확장하는 탄소중립 생태계 기반을 구축하는 것이다. 이번 로드맵에 따라 현대모비스는 탄소 중립 달성을 위해 협력사를 포함한 공급망에서 배출되는 온실 가스 관리를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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