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가 기후 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트리플래닛과 함께 서울 청룡초등학교에 교실 숲을 조성했다.
금호타이어는 총 21개의 학급에 각 26그루의 공기정화식물과 분갈이 키트를 제공한다.
나무를 심은 '스밈화분'은 공장에서 버려지는 일회용 마스크 자투리 원단과 재활용 페트병으로 제작되어 이 프로그램의 친환경적 의미를 더욱 살렸다.
이 활동은 어린이 건강 보건, 정서 안정, 환경 인식 개선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생들은 3교시에 걸쳐 120분간 환경교육을 수강한다. 교육내용은 식물 양육 방법과 분갈이 방법에서부터 산불로 인한 숲 피해 복구에 관한 내용, 생물다양성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 등 광범위한 환경지식을 다룬다.
올해 청룡초에 제공한 총 559그루의 나무는 1년에 84kg의 이산화탄소와 253g의 미세먼지를 흡수하고 1,024kg의 산소를 증가시킴으로써 대기질 개선 효과를 낸다.
교실에 심은 나무들이 흡수할 수 있는 이산화탄소(CO₂)량은 승용차가 519km 거리를 주행할 때 발생하는 양이다.
강진구 경영지원팀장은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환경, 교육 분야의 가치있는 사회공헌활동을 발굴하고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