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는 유엔글로벌콤팩트에 가입해 경영 전반에 걸쳐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내실 있고 책임 있게 이행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금호타이어는 전날 서울 광화문 본사에서 정일택 대표이사와 권춘택 UNGC 한국협회 사무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UNGC 가입 증서를 전달받았다.
UNGC는 기업의 ESG 경영을 통해 세계 경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는 유엔 산하 자율 기구다.
전 세계 160여개국 1만9천여개 기업 및 기관이 참여하고 있으며 참여 기업은 인권, 노동, 환경, 반부패 등 4대 분야의 10대 원칙을 준수·이행해야 한다.
정 사장은 "금호타이어는 우리 기업과 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ESG 경영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가입을 통해 경영 전략에 10대 원칙을 내재화하고, 글로벌 표준에 부합하는 ESG 경영 추진에 속도를 낼 예정"이라고 말했다.
금호타이어는 지난달 정 사장을 비롯한 최고 경영진 11명으로 구성된 ESG 경영위원회를 발족시키고 1차 회의를 열었다. ESG 경영위원회는 ▲ ESG 경영 방향성 제시 ▲ 최신 동향 파악 ▲ 리스크 관리 ▲ 성과 모니터링 및 평가 등을 수행하며 기후변화 대응, 인권경영 등 ESG 이슈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