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시스의 전기차 사업 부문 자회사 쎄보모빌리티는 7월 1일부터 전국 쌍용차 매장 320곳에서 초소형 전기차 'CEVO(쎄보)-C SE'를 판매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지난달 쎄보모빌리티와 쌍용차가 맺은 업무협약(MOU)에 따른 것으로, 당초 쌍용차 대리점 10곳에서 판매하기로 협의했으나 추가 조율을 통해 CEVO-C SE의 상담·구매가 가능한 매장을 전국 320곳으로 확대했다.
이 중 10곳에는 CEVO-C SE 차량이 전시됐으며, 양사는 시승이 가능한 매장을 연말까지 150곳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CEVO-C SE는 삼성SDI 배터리를 장착한 초소형 전기차로, 최고 속도는 시속 80㎞이며 1회 충전시 75.4㎞(도심주행 기준)까지 주행할 수 있다.
쌍용차 매장을 통해 CEVO-C SE 정식 계약을 진행한 고객은 전기차 보조금 확정 후 10일 이내에 차량을 받을 수 있다. 쎄보모빌리티는 CEVO-C SE 출시를 기념해 500대 한정 프로모션도 진행 중이다.
박영태 쎄보모빌리티 대표는 "올해에는 영업 역량을 집중해 총 판매 대수 2천대를 달성, 지난해에 이어 초소형 전기차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하는 것이 주요 목표"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