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가족과 함께 타고 싶은 패밀리 SUV로는 어떤 모델이 어울릴까?
최근 패밀리 SUV가 주목 받고 있는 가운데 중고차 매매 전문기업 SK엔카직영이 3월 9~ 23일까지 성인남녀 67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국산차 부문에서는 현대 싼타페, 수입차 부문에서는 랜드로버 디스커버리가 1위로 꼽혔다.
‘가족과 함께 타고 싶은 국산 패밀리 SUV는?’
순위 |
국산 |
비중(%) |
1 |
현대 / 싼타페 |
25.7 |
2 |
기아 / 쏘렌토 |
23.1 |
3 |
기아 / 모하비 |
21.6 |
4 |
쌍용 / G4 렉스턴 |
8.8 |
5 |
르노삼성 / QM6 |
8.4 |
국산차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한 현대자동차의 싼타페는 최근 4세대 신형 모델을 선보인 가운데 출시 17일 만에 계약건수가 2만대를 넘어서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7인승의 경우, 3열 시트까지 사용해도 트렁크 용량이 이전 모델 보다 증가한 130ℓ로, 가족 여행시 짐을 싣기에 최적화됐다.
응답자들은 “대중적인 인기와 강력한 성능, 넓은 적재 공간까지 3박자를 고루 갖췄다”, “가족이 타는 차이기 때문에 안전성과 안정감이 중요한데 커다란 덩치가 마음에 쏙 든다” 등 다양한 답변이 나왔다.
기아자동차의 쏘렌토와 모하비가 나란히 2, 3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7월 부분변경 모델을 출시한 쏘렌토는 지난해 기아차 중 가장 많이 팔린 주력모델이다. 2.0, 2.2 디젤, 2.0 터보 가솔린 등 다양한 라인업과 함께 8단변속기를 탑재해 우수한 주행성능을 갖췄다.
3위 모하비는 대형 SUV에 걸맞은 육중하고 견고한 차체와 넉넉한 내부공간이 장점이다.
지난 2008년 출시 이후 기아차의 장수모델로 자리 잡았으며, 중고차 시장에서도 인기가 좋다. 이외에도 쌍용자동차의 G4 렉스턴, 르노삼성의 QM6가 간발의 차로 4, 5위에 올랐다.
‘가족과 함께 타고 싶은 수입 패밀리 SUV는?’
순위 |
국산 |
비중(%) |
1 |
랜드로버 / 디스커버리 |
30 |
2 |
벤츠 / GLS |
15.9 |
3 |
볼보 / XC90 |
12.3 |
4 |
캐딜락 / 에스컬레이드 |
10.8 |
5 |
BMW / X5 |
7.1 |
수입차 부문에서 1위에 선정된 랜드로버 디스커버리는 한국에서 1만대가 넘게 팔리며, 랜드로버 라인업 중 가장 높은 판매기록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성인 7명이 여유롭게 탑승할 수 있는 패밀리 풀사이즈 구조에 적재공간은 최대로 활용할 시 2,406ℓ에 달한다. 이밖에 스마트폰으로 2, 3열 좌석을 원격으로 제어하는 등 첨단기술도 탑재됐다.
응답자들은 “거친 도로를 달릴 때 가장 강력하고 역동적으로 느껴지는 SUV”, “대세는 랜드로버, 누구나 한번쯤 달리고 싶게 만드는 차”라며 브랜드에 대한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2위는 메르세데스-벤츠의 GLS가 차지했다. 벤츠 최고급 세단 S클래스를 기반으로 개발된 프리미엄 대형 SUV로, 고급스러운 디자인은 물론 3열 승객이 편하게 타고 내릴 수 있게 뒷자석 시트를 전동식으로 접고 펼 수 있는 편의성을 더한 것이 눈에 띈다.
3위를 차지한 볼보 XC90은 자율주행 기술을 비롯한 최첨단 안전 시스템, 뛰어난 주행 성능, 다양한 편의사양을 갖춘 모델이다. 최근 ‘효리네 민박’ 등 인기 예능에서 소개되며 더욱 주목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