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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하이브리드

2천만원 전기차 나올까...닛산-르노등 플랫폼 통합

3사 부품 공동구매로 비용 낮춰 전기차 판매가격 20% 인하 목표

대당 2천만원 정도의 전기차가 나올 전망이다.

일본의 닛산 자동차와 자본 제휴 관계인 프랑스 르노, 미쓰비시 자동차가 전기차(EV) 분야에서 차량의 기본 구조인 플랫폼(차대)을 통합한다.


18일(현지시간) 니혼게이자이 신문에 따르면 3사는 플랫폼을 통합해 전기차 가격을 현재 시판 모델보다 20% 정도 싼 대당 200만엔(약 2천만원)까지 낮출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가솔린 승용차 수준으로 가격을 낮춰 경쟁사의 추격에 대응하겠다는 것이 이들의 전략이다. 닛산의 전기차 간판 모델인 '리프'의 가격은 280만엔부터 시작돼 동급 가솔린 승용차보다 상당히 높다.

닛산은 2012년 12월에 세계 최초로 양산 전기차 모델인 리프를 출시하면서 발빠른 움직임을 보였고 이어 2012년에는 르노도 소형전기차인 '조에'를 선보였다.

 

닛산과 르노의 글로벌 전기차 판매 대수는 도합 37만대를 넘어 이 시장에서 가장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두 회사가 개별적으로 전기차를 개발함에 따라 부품의 공동구매와 같은 시너지 효과는 발휘할 수 없었다. 

  

닛산과 르노, 두 회사의 동맹에 새로 합류한 미쓰비시는 2018년부터 자체 전기차 플랫폼 개발을 중단하고 리프의 플랫폼만을 사용하고 부품도 공유하기로 했다.


3사는 차체 중량의 40%를 차지하는 모터, 인버터 등의 부품을 공동으로 구매하면 비용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단일 플랫폼을 사용하되 독자적인 디자인과 브랜드는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닛산은 미쓰비시 자동차가 연비조작 파문으로 매출이 절반 수준으로 감소하는 등 위기에 처하자 지난 5월 미쓰비시의 주식 34%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구제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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