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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에스턴 마틴, 반세기만에 '포뮬러 원' 복귀

영국의 명차 제조업체인 애스턴 마틴이 세계 최고의 모터스포츠 행사인 포뮬러 원(F1)에 반세기여 만에 복귀한다고 파이낸셜 타임스가 17일 보도했다.


1960년부터 불참했던 애스턴 마틴이 참가를 결심한 것은 국제적인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려는 전략의 일환이다. 애스턴 마틴은 이를 위해 F1 강자인 레드불 레이싱팀과 손잡기로 했다고 이날 발표했다.


애스턴 마틴은 3년 전 창립 100주년을 맞이한 것을 계기로 미래 전략을 마련, 향후 5년간 모델의 대대적인 혁신을 꾀하면서 판촉 노력도 강화하고 있다.

F1 참가는 수천만 파운드의 비용이 들기 때문에 자동차업체들로서는 상당한 부담이 따른다. 하지만 국제적 인지도를 높이고 엔진 성능을 테스트할 좋은 기회이기도 하다.


애스턴 마틴의 앤디 파머 CEO는 "포뮬러 원은 우리 브랜드의 인지도를 넓히는데 최상의 글로벌 무대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그는 F1 시청자층이 많은 중국 등을 겨냥한 홍보 목적이라고 말했다.


애스턴 마틴은 레드불 레이싱 팀과 합의한 '혁신 파트너십'에 따라 내년 시즌을 위한 차량 개발에 협력할 예정이다. 합의의 일환으로 호주 그랑프리부터 레드불 레이싱팀의 경주차인 RB12에는 애스턴 마틴의 마크가 부착된다.

 

다만 레드불 레이싱팀의 경주차에 엔진은 제공하지 않고 디자인과 생산기술 부문에서만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애스턴 마틴은 탄소섬유를 소재로 한 차체 제작 등 레드불 레이싱 팀이 개발한 기술을 활용할 수 있게 된다. 레드불 레이싱팀은 현재 르노로부터 엔진을 제공받고 있다.

 

양측은 도로용 슈퍼카도 공동으로 개발해 향후 두 달 안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레드불의 디자인 책임자 에이드리언 뉴이와 애스턴의 디자인 책임자인 마렉 라이시먼이 "획기적 신차" 개발을 위해 머리를 맞댄다는 것이다.

파머 CEO는 신차는 100대만 한정 생산할 예정이며 2018년부터 시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애스턴 마틴은 모델 전면 교체 계획의 일환으로, 최근 제네바 모터쇼에서 대당 가격 4만 파운드의 신차 DB11을 선보인 바 있다. DB11은 간판 모델인 DB9를 대체할 모델로 개발한 것이다.


애스턴 마틴은 크로스오버형 SUV와 전기차 개발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파머 CEO는 또다른 2종의 미공개 신차도 5개년 모델 개편안에 포함돼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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