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글로벌뉴스

출범 100주년 BMW, '인공지능 자동차' 개발

출범 100주년을 맞은 BMW그룹이 앞으로 자동차가 인간이 원하는 바를 예상해 맞춤형 환경을 제공하는 '인공지능 자동차' 개발에 나서기로 했다.


8일 BMW코리아에 따르면 BMW그룹 하랄드 크루거 회장은 지난 7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에서 100주년 기념 기자 간담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미래 100년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하랄드 크루거 회장은 "미래의 이동수단은 사람들 일상의 모든 영역을 연결해줄 것이며 미래의 기술들은 각자의 삶에 최적화된 맞춤형 이동수단으로 발전될 것"이라며 "BMW는 프리미엄 이동수단으로서 미래 비전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2030년 이후의 미래 이동성에 대해 "커넥티비티(Connectivity)는 빼놓을 수 없는 필수적인 요소가 됐다"며 "BMW 그룹은 앞으로 데이터를 인공지능으로 전환해 미래의 자동차가 인간이 원하는 바를 먼저 예상하고 개개인에 최적화된 환경을 제공해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BMW그룹은 올해 기부금 목표를 5백만 유로로 정하는 등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기로 했다. 앞으로 기존의 BMW 헤르베르트 콴트 재단, 에버하르트 본 쿠엔하임 재단을 합병하고 재단의 전체 기금으로 1억 유로를 조성키로 했다.


이어 BMW그룹은 뮌헨 올림픽 홀에서 열린 100주년 공식 행사에서 100주년 기념 모델로 최첨단 기술이 집약된 콘셉트카 'BMW 비전 비히클 넥스트 100'을 선보였다.

미래 세단을 엿볼 수 있는 이 모델은 운전자와 자동차 간의 직관적인 상호작용을 바탕으로 BMW 브랜드만의 고유한 디자인과 미래형 신소재를 갖춘 콘셉트카다.

주행모드는 운전자가 제어하는 부스트 모드, 자동차 단독 제어식 주행 모드인 이즈 모드가 지원된다. 또 운전자의 주행 습관이나 운전 패턴을 지속적으로 학습해 운전자에게 최적화된 상태를 자동으로 맞춘다.

이 모델에서는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얼라이브 지오메트리' 기술을 선보였다. 헤드업 디스플레이와 연동된 직관적인 신호를 통해 운전자 생각을 예측하고 자동차가 여기에 먼저 대비해 최적의 환경을 만들어주는 첨단 기능이다. 위험상황이 발생하면 자동차가 위험 경로를 헤드업 디스플레이에 표시해준다.


아드리안 반 후이동크 BMW 그룹 디자인 수석은 "미래에는 운전자와 자동차, 주변 환경 간 상호작용이 원활히 이뤄지도록 관련 기술이 최대한 직관적이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BMW 비전 비히클 넥스트 100은 5월부터 중국 베이징을 시작으로 월드 투어를 가질 예정이다. 여기서 미니와 롤스로이스, BMW 모토라드의 비전 시리즈도 차례로 발표한다.

한편 BMW는 100주년을 기념해 다양한 전시회와 이벤트를 진행한다.

BMW 벨트 '더블 콘'에서는 이달 22일부터 미래 체험 전시회가 열리며, 추후 BMW 벨트에는 이번 월드 투어에서 선보인 차량이 영구 전시된다.

오는 10일부터는 BMW 박물관에서 BMW 특별 전시회인 'BMW 마스터피스 100선'도 진행된다. BMW 328, BMW 507, BMW Turbo 등 전설적인 모델들이 전시된다.

BMW 100주년 기념 페스티벌은 'BMW 미래 100년'을 주제로 9월 9∼11일 독일 뮌헨에서 열린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이달의 신차 구매혜택

더보기


레이싱 모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