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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만의 풀체인지 모델 '올 뉴 재규어 XF' 출시

악천후 상황서 안전 주행 위한 '컨트롤 기능' 적용...6,380만∼9,920만원

재규어코리아는 23일 자사의 베스트셀링 모델로 2008년 출시 이후 8년 만에 처음으로 풀체인지한 프리미엄 비즈니스 세단 '올 뉴 XF'를 국내에 공식 출시했다.


재규어코리아에 따르면 올 뉴 XF는 진보된 디자인, 혁신적인 파워트레인, 새로운 첨단 테크놀러지가 적용돼 새롭게 탈바꿈했다.

특히 디젤 모델에는 재규어가 자체 제작한 고성능, 고효율의 인제니움 디젤 엔진이 장착된 점이 특징이다. 2.0리터 디젤 엔진의 경우 최고출력 180마력, 최대토크 43.9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첨단 알루미늄 소재를 활용해 차체 중량을 기존 XF 대비 190㎏ 가볍게 하면서도 차체 강성은 28% 이상 강화됐다.


올 뉴 XF에는 악조건의 날씨와 미끄러운 도로 상황에서 안전한 주행을 위해 활용할 수 있는 '저속 크루즈 컨트롤 기능'이 처음 적용됐다.


디자인 측면에서는 차체가 낮고 넓어졌으며 차체 전면부가 근육질을 연상시킨다. 또 휠베이스를 늘려서 이를 뒷좌석에 여유로운 공간을 만드는 데 투자해 180㎝ 키의 성인이 탑승해도 넓은 실내 공간이 제공되도록 했다.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인컨트롤 터치 프로'를 적용해 터치스크린 반응 속도가 향상됐으며 12.3인치 풀-HD 가상 계기판, 레이저 헤드업 디스플레이 시스템 등이 기본 사양으로 제공된다.

▲가격은 6,380만∼9,920만원이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이날 올 뉴 XF를 필두로 다양한 신차들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재규어 최초의 크로스오버 모델인 'F-PACE'를 올해 중순 국내에 론칭하고 '최초의 컨버터블형 SUV'인 레인지로버 '이보크 컨버터블'을 하반기 출시하는 등 새로운 세그먼트 차량을 선보인다. 레인지로버의 SV오토바이오그래피도 올해 출시된다.


백정현 대표이사는 이날 반얀트리 클럽앤스파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올해를 재규어랜드로버의 성장과 도약의 해로 만들겠다"며 "브리티시 럭셔리를 잘 나타내는 지속적인 신차 출시로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완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2017년까지 총 27개 이상의 서비스센터를 갖추고 올해 말까지 전국에 최대 7개의 인증 중고차 전시장을 설립할 계획이다.

또한 자동차 디자이너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을 실시하기 위해 본사와 구상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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