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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AMG, 고성능 일상용 스포츠카 'AMG GT' 출시

 메르세데스-벤츠의 고성능 차량 부문인 AMG가 10일(현지시간) '메르세데스-AMG GT'를 출시했다.  

 2009년 출시된 슈퍼스포츠카 SLS AMG에 이어 AMG가 2번째로 독자 개발한 모델이다.  

 

 

AMG 브랜드·마케팅을 담당하는 마리오 슈피츠너 총괄도 "GT는 '가격 면에서 부담이 덜한 일상용 스포츠카를 만들어달라'는 고객들의 요청에 따라 태어났다"고 부연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는 '독일 투어링카 마스터즈'(DTM)에서 5번의 우승을 차지한 레이서이자 AMG 홍보 대사인 베른트 슈나이더가 역대 AMG 모델을 소개했고, 현재 진행 중인 포뮬러원(F1) 경주에서 1위를 달리는 메르세데스 AMG 페트로나스 소속 레이서 니코 로즈버그가 신차를 몰고 무대에 등장해 GT의 '질주 본능'을 강조했다.

 

포르셰 911과 재규어 F타입을 경쟁 상대로 지목한 신차는 GTS와 GT 2가지 라인업으로 출시됐다.  

8기통(V8) 4.0ℓ 트윈터보 가솔린 엔진을 장착한 GTS는 최대출력 510마력에 최대토크 63.7㎏·m를 발휘하고,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에 도달하기까지 3.8초가 소요된다. 최고속도는 시속 310㎞다.  

공차 중량은 1,570㎏으로 1,700㎏인 SLS보다 130㎏을 줄였다.

 

GT는 462마력에 58.8㎏·m이다. 4.0초 만에 시속 100㎞를 돌파하고, 시속 304㎞까지 속도를 올릴 수 있다. 공차 중량은 GTS보다도 가벼운 1,540㎏이다. 배기량은 두 모델이 3,982cc로 동일하다.  

 

GTS는 내년 1분기 유럽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국내에는 상반기 출시를 계획 중이다.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SLS(2억5,550만∼2억8,260만원)과 비교하면 내려갈 것으로 보인다.

 

GT는 알루미늄 비중을 93%까지 높여 경량화를 추구했다. 강철 비중은 0.8%로 테일게이트와 문짝의 강성을 지탱하는 사이드바 등 단 2개 부품에만 강철을 썼다.

 

또 알루미늄보다 가볍고 진동 방지에도 탁월한 마그네슘으로 무게가 3㎏에 불과한 프런트 모듈을 생산해 최초 적용했다.  

이 덕분에 연비는 약 10.6㎞/ℓ, 탄소 배출량은 216∼219g/㎞를 기록했다.

 

AMG는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서 3만2천대를 판매했다. 올해는 현재까지 2만3천대를 팔았고 올 한해 4만대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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