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차세대 가솔린 엔진과 가변식 사륜구동 시스템 4MATIC을 탑재한 '더 뉴 CLA 250 4MATIC'을 출시한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지난 1월 국내 시장에 첫선을 보인 이래 6월까지 687대가 팔린 프리미엄 콤팩트 4도어 쿠페 '더 뉴 CLA-클래스'에 2.0ℓ 가솔린 엔진과 상시 4륜구동 체계(4MATIC)를 적용한 새로운 모델을 국내 시장에 내놓는다고 4일 밝혔다.

 이로써 더 뉴 CLA-클래스는 더 뉴 CLA 200 CDI, 더 뉴 CLA 45 AMG 4MATIC 등 3가지 모델로 라인업을 형성하게 됐다.

 더 뉴 CLA 250 4MATIC에 적용된 4MATIC은 전륜 구동 기반의 가변식 사륜구동 시스템으로 도로 조건에 상관없이 최적의 구동과 주행 역동성을 발휘하도록 설계됐다. 전자 제어 멀티 디스크 클러치가 후륜 축과 연계돼 가변 토크를 제어하고, 100% 전륜 구동 방식에서 운전 상황에 따라 자동으로 50대 50으로 토크가 배분된다.

새롭게 개발된 2.0ℓ 직렬 4기통 직분사 터보 가솔린 엔진은 최고 출력 211마력(5천500rpm), 최대 토크(엔진 회전력) 35.7㎏.m(1천200∼4천rpm)의 주행 성능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6.6초이며, 복합연비는 11.3km/ℓ다.

 운전자의 안전을 위한 다양한 장치들도 적용됐다. 상·하향등에 할로겐 램프보다 광도가 높은 제논 라이트를 달아 야간 주행시 운전자의 가시성을 높이고, 반대편 도로 차량의 불빛으로 인한 눈부심 현상을 막아준다.

 집중력이 떨어진 운전자에게 경고 메시지를 보내는 주의 어시스트, 운전자의 긴급 브레이크 조작을 돕는 어댑티브 브레이크, 앞 차량과의 간격이 너무 좁을 때 시각적 경고를 해주는 어시스트 플러스 등의 기능도 갖췄다. 탑승자 보호를 위해 에어백은 윈도, 사이드, 무릎 등 7개를 기본으로 설치했다.

 주차 편의를 위해 액티브 파킹 어시스트와 전자식 주차 브레이크를 적용하는 한편 고객 요구를 반영해 현대모비스와 공조로 한국형 내비게이션을 달았다.

 디자인 측면에서는 AMG라인을 기본으로 적용해 스포티함을 강조하고, 하늘을 볼 수 있도록 파노라마 선루프를 적용했다.

  이 차의 ▲가격은 5,320만원(부가세 포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