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은 11일 중국사업총괄 담당 자리에 최성기 베이징현대 부사장(64세)을 사장으로 승진, 발령했다.
이번 인사는 설영흥 중국사업총괄 담당 부회장(69세)이 사의를 표명함에 따라 사표를 수리했으며 이는 본인이 후진을 위해 용퇴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데 따른 것이라고 그룹측은 밝혔다.
화교 출신인 설 부회장은 1999년 현대차의 중국 사업 담당 고문으로 영입됐고 2002년에 현대차 베이징 법인이 설립되는 데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런 공로 등을 인정받아 2004년 현대차 부회장 직급에 오른 이후 최근까지 중국 사업을 총괄해 왔다.
■ 최성기(崔成起) 중국사업총괄 담당 사장 주요 프로필
- 1950년 생
- 고려대 경영학 졸
- 주요경력
베이징현대 사업기획팀장 (이사 / 상무)
둥펑위에다기아 총경리 (전무)
베이징현대 총경리 (부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