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프리미엄 중형차로 거듭날 ‘신형 쏘나타’가 모습을 드러냈다.
현대자동차는 24일 코엑스(서울 삼성동 소재) B2홀에서 김충호 사장 등 회사 관계자와 기자단이 참석한 가운데 ‘신형 쏘나타’의 공식 출시 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지난 1985년 1세대 모델 출시 이후 역대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7세대 모델로 새롭게 진화한 ‘신형 쏘나타’는 디자인, 주행성능, 안전성에 이르는 전 부문에서 현대차의 최신 기술력이 모두 집약된 월드 프리미엄 중형 세단이다.
특히 제품의 ‘기본기 혁신’을 화두로, ▲‘플루이딕 스컬프처 2.0’을 반영한 보다 정제되고 품격 있는 디자인 ▲운전자의 감성품질을 극대화한 인간공학적 설계 ▲차체강성 강화 및 플랫폼 개선을 통한 동급 최고의 안전성과 역동적인 주행성능 구현 ▲실용영역 중심의 동력성능 개선 및 연비 향상 등을 통해 현대차가 지향하고 있는 미래의 방향성을 완벽히 구현했다.
김충호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쏘나타는 글로벌 시장에서 현대차의 성장에 큰 역할을 한 효자 모델이자 국내 자동차 산업의 발전을 이끌어온 대표 모델”이라며, “올해 국내 자동차 시장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신형 쏘나타’가 국내를 넘어 전세계 중형차 시장의 판도를 바꿀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어 “자동차를 통해 전세계 고객들에게 혁신적인 경험과 가치를 제공하고자 하는 질적 성장으로의 전환점에서 현대차의 모든 역량을 담아 탄생한 ‘신형 쏘나타’가 고객 분들에게 보다 깊은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형 쏘나타’는 현대차가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프리미엄 중형 세단 개발’을 목표로 지난 2011년 프로젝트명 ‘LF’로 개발에 착수, 3년여의 기간 동안 총 4천500억원을 투입해 완성시킨 야심작이다.
아울러 국내 단일 차종 기준 최장수 브랜드로서 30년에 가까운 세월 동안 강력한 브랜드 파워를 구축한 ‘쏘나타(SONATA)’의 차명을 그대로 이어받았다.
현대차는 전세계 700만대 판매를 눈앞에 두고 있는 쏘나타가 이번에도 글로벌 중형차 시장에 새 기준을 제시함과 동시에 세계 유수의 명차들과 당당히 경쟁함으로써 현대차, 나아가 대한민국의 브랜드 위상을 한 단계 높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형 쏘나타’는 전장 4,855mm, 전폭 1,865mm, 전고 1,475mm의 차체 크기를 갖췄으며, 특히 휠베이스(축간 거리)는 기존보다 10mm 늘어난 2,805mm로 동급 최고 수준의 실내공간을 확보했다. (기존 모델 전장 4,820mm, 전폭 1,835mm, 전고 1,470mm, 휠베이스 2,795mm)
아울러 동급 최대인 462ℓ의 트렁크 용량을 확보, 골프백과 보스턴백이 각각 4개까지 수납이 가능해 패밀리 세단으로서의 공간 활용성을 크게 높였다.
‘신형 쏘나타’에 탑재된 누우 2.0 CVVL 엔진은 최고출력 168마력(ps), 최대토크 20.5kg·m의 강력한 동력성능과 12.1km/ℓ의 공인연비로 우수한 경제성을 확보했다. (자동변속기, 16/17인치 타이어 기준)
12.1km/ℓ의 연비는 기존 모델보다 1.7% 향상된 것으로, 현대차는 차체 크기의 증가와 획기적인 안전성 강화로 차량 중량이 증가(1,415kg→1,460kg)했음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연비 개선 기술을 적용해 오히려 연비를 소폭 향상시켰다.
아울러 고배기량을 선호하는 고객 요구에 대응하기 위한 목적으로 새롭게 탑재한 세타Ⅱ 2.4 GDi 엔진은 최고출력 193마력(ps), 최대토크 25.2kg·m, 연비 11.5km/ℓ의 엔진성능을 갖췄으며, 누우 2.0 LPi 엔진은 최고출력 151마력(ps), 최대토크 19.8kg·m의 동력성능에 연비는 기존 대비 3.2% 증가한 9.6km/ℓ를 달성했다. (자동변속기 기준)
이와 함께 ‘신형 쏘나타’는 전륜 6단 자동변속기를 가솔린 전 모델에 기본 적용해 변속 효율성을 향상시키고 우수한 변속감 및 가속성능을 구현했다.
또한 사각지대 차량 또는 후방에서 고속으로 접근하는 차량을 인지해 경보해주는 ‘스마트 후측방 경보 시스템’과 방향 지시등 조작 없이 차선 이탈시 경고등 및 스티어링 휠 진동으로 알려주는 ‘차선이탈 경보 시스템(LDWS)’을 적용해 주행시 충돌사고 예방성을 크게 높였다.
‘신형 쏘나타’는 2.0 CVVL 모델의 경우 ▲스타일 ▲스마트 ▲프리미엄 등 3개 트림, 2.4 GDi 모델의 경우 ▲스타일 ▲익스클루시브 등 2개 트림으로 각각 운영된다.
올해는 국내 6만3천대, 해외 16만5천대 등 총 22만8천대를, 판매가 본격화되는 내년에는 국내 8만9천대, 해외 24만9천대 등 총 33만8천대의 ‘신형 쏘나타’를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신형 쏘나타의 판매가격은 2.0 CVVL 모델이 ▲스타일 2,255만원 ▲스마트 2,545만원 ▲프리미엄 2,860만원이며, 2.4 모델은 ▲스타일 2,395만원 ▲익스클루시브 2,990만원이다. (이상 자동변속기 기준)
‘신형 쏘나타’제원표
구 분 |
신형 쏘나타 |
YF 쏘나타 | |||||||
가솔린 |
LPG |
가솔린 |
LPG |
| |||||
전 장(mm) |
4,855 |
4,820 | |||||||
전 폭(mm) |
1,865 |
1,835 | |||||||
전 고(mm) |
1,475 |
1,470 | |||||||
축 거(mm) |
2,805 |
2,795 | |||||||
엔진 |
형식 |
누우 2.0 CVVL |
세타Ⅱ 2.4 GDi |
누우 2.0 LPi |
누우 2.0 CVVL |
세타Ⅱ 2.0 터보 |
누우 2.0 LPi | ||
배기량 (cc) |
1,999 |
2,359 |
1,999 |
1,999 |
1,998 |
1,999 | |||
최고출력 (ps) |
168 |
193 |
151 |
172 |
271 |
155 | |||
최대토크 (kg·m) |
20.5 |
25.2 |
19.8 |
20.5 |
37.2 |
19.8 | |||
연비(km/ℓ, A/T) (*18인치 타이어) |
12.1 (*11.6) |
11.5 |
9.6 |
11.9 |
10.3 |
9.3 | |||
서스 펜션 |
전 |
맥퍼슨 스트럿 |
맥퍼슨 스트럿 | ||||||
후 |
멀티 링크 |
멀티 링크 | |||||||
공차중량(A/T) (*18치 타이어) |
1,460 (*1,479) |
1,575 |
1,465 |
1,415 |
1,520 |
1,445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