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첫사랑’ 수지가 생애 첫 차로 미니 쿠퍼 클럽맨을 선택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같은 모델의 중고차가격에 관심이 일고있다.
한 네티즌이 강남 BMW 전시장에서의 수지 목격담을 전하면서 알려진 수지의 생애 첫 차 미니 쿠퍼 클럽맨은 연일 포털사이트 검색어에 오르며 화제를 낳고 있다.
영국의 자동차 제조사 브리티쉬 모터의 자동차 브랜드였던 미니는 1999년 독일의 자동차 제조사인 BMW가 인수한 후 새로운 설계로 출시되고 있다.
미니는 전륜구동, 상시 4륜구동 해치백형 쿠페로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전 세계적으로 인기있는 모델인데, 영국에서는 고 마가렛 대처 여사의 의전차량, 윌리엄 왕자와 케이트 미들턴의 웨딩카로 선택 받았을 만큼 ‘국민 애마’의 성격이 짙다.
뿐만 아니라 크리스틴 스튜어트, 다코타 패닝, 어셔, 웨인 루니 등 수많은 스타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배우 이민정, 손예진, 유아인은 물론 카라 강지영, 소녀시대 효연의 애마로 알려지면서 점차 대중화되었다.
미니 쿠퍼는 모델에 따라 2,500만~6,500만원까지 가격대가 다양한데, 수지의 첫 차 미니 쿠퍼 클럽맨은 3,520만원~4,290만원 정도로 알려져 있다.
미니 쿠퍼 클럽맨은 객실과 트렁크의 구분이 따로 없고, 트렁크에 문이 달려 있는 해치백 차량이다. 보통의 해치백 차량이 트렁크 도어를 위로 잡아당겨야 하는 것과 달리, 클럽맨은 트렁크 도어가 객실 문처럼 앞으로 당길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중고차사이트 카즈 관계자는 “스타들의 애마가 이슈가 될 때마다 동일모델 중고차 역시 반짝 인기를 누린다. 수지의 첫 차로 알려진 미니 쿠퍼 클럽맨 역시 당분간 중고차 문의가 늘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수지의 애마’ 미니 쿠퍼 클럽맨 중고차 가격은 2011년식 기준 2,560만원 정도로, 신차 대비 30% 가량 저렴하다. 또 신차가격 3,530만~3,995만원의 쿠퍼 2세대 기본형 2010년식의 중고가격은 2,200만원 정도다. 미니 쿠퍼 컨버터블 2012년식 중고차 시세는 3,000만원대로 신차가 3,900만~4,600만원 대비 약 35%가량 저렴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