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시장에 당당히 나서는 "대한민국 대표 플래그십 세단" 기아자동차는 지난 5월 2일, 서울 한남동 하얏트 호텔에서 최첨단 럭셔리 대형세단 ‘K9’의 신차발표회를 거창하게 개최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현대기아차 정몽구회장이 직접 참석해 신차를 소개하는 것을 비롯 각계 주요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현대차의 신형 에쿠스와 이번 기아차의 K9 처럼 아주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신차발표회때 정회장이 직접 참석하는 예는 거의 드물다. 그만큼 "K9"에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고있다. 정회장은 실제로 개발단계부터 "최고급"을 주문해 왔다고 한다. 정몽구 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K9’은 세련된 디자인과 우수한 성능을 갖추고 있으며, 고객의 안전과 편의를 위한 최첨단의 신기술을 총 집약해 개발했다”고 말했다. K9에 회사의 총력을 쏟았으며 "상품성에 자신있다"는 의미의 표현이기도하다. 실제로 "K9"에는 "주행 및 안전 편의"를 위한 ▲후측방 경보 시스템 ▲전자식 변속 레버 ▲주행모드 통합제어 시스템 ▲차량 통합제어 시스템, ▲어라운드 뷰 모니터링 시스템 ▲유보(UVO)가 탑재된 9.2인치 ‘DIS 내비게이션’ ▲헤드업 디스플레이 ▲어댑티브 풀 LED 헤드램프 등 각종 신기술을 대거 탑재함으로써 동급 외제차들과의 경쟁에서도 손색이 없도록 했다. "K9"은 개발기간과 비용에서도 많은 공을 들였다. 2008년부터 프로젝트명 ‘KH’로 연구개발을 시작해 4년 5개월 여의 연구기간 동안 총 5,200억 원을 투입해 완성됐다. 차명 ‘K9’에서 숫자 ‘9’는 최상위 라인업을 의미하며, 기아차의 플래그십 차종으로 K5, K7에 이은 ‘K 시리즈’의 완성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기아차는 ‘K9’의 국내 출시를 시작으로 올해 하반기부터 아시아 수출을 시작하고, 중국, 북미 등 글로벌 시장에 순차적으로 ‘K9’을 선보여 본격적인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상품성에 자신이 있는만큼 국내시장에 안주하지 않고 세계무대로 나가 럭셔리 외국차들과 당당히 겨뤄보겠다는 것이다. 기아차는 올해 국내에서 1만8천여 대의 ‘K9’을 판매하고, 판매가 본격화되는 내년에는 국내를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 총 2만5천대를 판매한다는 방침이다. 이제 동급 최고의 경쟁력과 프리미엄 고객 서비스로 무장한 ‘K9’은 국내 및 해외 시장에서 벤츠, BMW 등 주요 럭셔리 브랜드의 차종들과 치열한 경쟁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
‘K9’은 전장 5,090mm, 전폭 1,900mm, 전고 1,490mm의 차체 크기를 통해 당당하고 날렵한 스타일을 갖췄으며, 특히 축거(휠베이스)는 초대형급 수준인 3,045mm로 여유롭고 안락한 실내 공간을 탑승자에게 제공한다. ‘K9’에 탑재된 람다 V6 3.3 GDi 엔진은 최고출력 300마력(ps), 최대토크 35.5kg•m, 연비 10.7km/ℓ의 강력한 엔진 성능을 구현했으며, 람다 V6 3.8 GDi 엔진 또한 최고출력 334마력(ps), 최대토크 40.3kg•m, 연비 10.3km/ℓ로 수입 경쟁 모델을 뛰어넘는 동력성능과 경제성을 갖췄다. ‘K9’에 장착된 8단 후륜 자동변속기는 ▲가속성능 및 연비 향상 ▲부드러운 변속감 ▲소음 및 진동 개선 등의 성능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K9’은 운전석 무릎 에어백을 포함한 9개의 에어백을 기본 적용해 안전성을 대폭 높였으며, 전방위 충돌안전 설계와 고강성 차체 구조를 통해 동급 최고 수준의 충돌 안전성을 확보했다. |
이제껏 접하지 못했던 최첨단 멀티미디어 환경 또한 ‘K9’만의 자랑거리다. ‘K9’에는 기아차의 최첨단 텔레매틱스 서비스인 ‘유보(UVO)’가 처음으로 탑재돼 원격 제어, 도난 추적 등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국내 최대의 9.2인치 LCD 화면과 통합 조작키를 채택한 ‘DIS 내비게이션’을 통해 최상의 사용 편의성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K9’은 ▲탑승자가 문을 완전히 닫지 않아도 내부 센서에 의해 자동으로 닫아주는 ‘전동식 파워도어 시스템’ ▲트렁크 개폐 자동 제어에 세이프티 기능까지 추가한 ‘전동식 세이프티 파워 트렁크’ ▲차선 이탈 감지시 다양한 경보를 발생해 주의를 환기시키는 ‘차선이탈 경보 시스템(LDWS)’ 등을 적용해 상품성을 극대화했다. 이와 함께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EPB) ▲타이어 공기압 경보 시스템(TPMS) ▲오토 디포그 시스템 ▲클러스터 이오나이저 ▲열선 스티어링 휠 ▲전 좌석 열선 시트 ▲전/후방 주차보조시스템 ▲카드타입 스마트키 등의 다양한 고객 선호 사양을 대거 기본 적용함으로써 ‘K9’ 고객만을 위한 최고의 상품가치를 구현했다. |
‘K9’의 차량 전면부에는 대형 패밀리룩 라디에이터 그릴을 적용해 기아차 대표 모델로서의 당당한 이미지를 구현했으며, LED가 장착된 안개등과 ‘어댑티브 풀 LED 헤드램프’를 적용해 기존 대형세단과는 차별화된 고급감과 함께 강렬하고 세련된 이미지를 표현했다. 기아차의 ‘K9’은 고난도, 고성능의 신기술이 응축된 초대형 후륜구동 플랫폼이 최초로 적용된 차종인만큼 최고급 대형세단으로서의 뛰어난 신기술이 무엇보다 눈길을 끈다. ‘K9’에 적용되는 ‘LED 풀 어댑티브 헤드램프’는 주행조건과 환경에 따라 헤드램프가 자동으로 조절돼 운전자의 주행 편의성을 향상시키는 최첨단 사양이다. ‘LED 풀 어댑티브 헤드램프’는 주행 시 핸들의 움직임, 차량속도, 차량 기울기 등 실제 세부적인 주행조건에 따라 헤드램프 내 빔의 조사각과 범위가 일정한 패턴으로 자동 조절되어 운전자의 시야를 효과적으로 확보해 준다. 차속 40km/h이하 주행하는 시가지 모드(1), 차속 40~110km/h 주행하는 일반모드(2), 차속 110km/h 이상 주행하는 고속모드(3), 그리고 스티어링 휠의 방향과 차속에 따라 로우빔의 패턴이 시가지, 일반, 고속모드에서 공통적으로 좌우조절되는 다이나믹 벤딩 라이트(4)등 4가지 기능으로 운전자의 전방시야 확보에 도움을 준다. ‘주행모드 통합제어 시스템’은 운전자의 선택이나 주행상황을 고려해 위와 같은 4개의 주행모드를 선택할 수 있게 해주며, 경쟁사와 가장 특징적으로 구별되는 점은 ‘스노우 모드’를 지원한다는 점이다. ‘스노우 모드’ 적용시에는 미끄러운 노면에 최적화된 주행이 가능하도록 서스펜션과 구동력을 배분해준다. 기아차는 국내 럭셔리 대형세단의 새로운 역사를 쓰게 될 ‘K9’에 국내 최초로 탑재되는 신기술을 대거 적용함으로써, 고객에게 최고의 품격과 가치를 제공하고 나아가 해외의 럭셔리 브랜드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브랜드 고급화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
기아자동차는 첨단 럭셔리 대형세단 ‘K9’의 홍보대사로 배우 이서진 씨를 선정했다. 기아차는 배우 이서진 씨의 품격 있고 세련된 이미지가 획기적인 디자인과 최첨단 기술을 대거 적용한 ‘K9’에 잘 어울릴 것으로 판단해 이와 같이 선정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이서진 씨는 ‘K9’ 런칭 광고 내레이션을 맡아 특유의 차분하고 품격 있는 목소리로 기아차가 대표 플래그십을 통해 고객에게 전달하고 싶은 가치를 잘 표현했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이서진 씨가 직접 선택한 ‘K9’은 오로라 블랙 펄 색상의 3.8 프레지던트 모델로 어드밴스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ASCC), 차량통합제어 시스템(AVSM) 등 국내 최초 신기술이 탑재된 최고급 사양의 트림이다. 이서진 씨는 “K9은 세련된 디자인과 우수한 성능을 지닌 차로, 유럽 유수의 명차들에 견주어도 전혀 손색이 없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홍보대사로서 직접 운전하며 주변 분들에 K9의 장점을 알리겠다”고 말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홍보대사로 위촉된 배우 이서진씨를 통해 K9의 클래식하면서도 모던한 이미지가 잘 전달되길 기대한다”며 “세계 최고수준의 기술과 성능을 갖춘 ‘K9’을 알림으로써 기아차 브랜드 이미지를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