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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현대모비스의 아름다운 경영 2題

협력업체와 동반성장 나눔의 기쁨 전사적 실천

 
- 대-중소기업은 대립이 아닌 상호 협력, 상생의 관계이다. 현대모비스 전호석 사장(오른쪽)과 유라코퍼레이션 박종호 전무가 상생협력을 다짐하며 악수를 하는 모습
기업은 혼자서 존재할 수 없다. 규모가 큰 기업이던 작은 기업이던 서로 협력하며 공동번영을 추구한다.

자동차가 수만개의 크고 작은 부품들의 조합으로 만들어졌듯이 대기업은 중소기업 없이 생존할수 없으며 중소기업 또한 대기업의 협력 없이는 살아가기 어렵다.

최근 자동차 부품을 전문생산하는 조그마한 기업의 파업으로 한국경제의 큰 축인 자동차산업이 흔들거리는 위기를 보았듯이 대기업과 중소기업은 서로 대립이 아닌 협력의 관계이며 그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

정부에서도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을 적극 강조하고 있으며 기업들 스스로도 이의 필요성을 절감하며 "동반성장"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

최근 현대기아차 그룹은 부품협력업체의 수출활동을 적극 지원해 협력사들의 지속성장을 위한 경영기반을 강화하고 한국산 자동차 부품의 기술력을 전 세계에 알리고자 "부품 협력업체 글로벌 시장 공략 지원방안"을 발표했다.

현대기아차 그룹의 주력계열사인 현대모비스 또한 이러한 정책에 맞춰 협력사들의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 돕는 한편, 유동적 자금지원, 정보와 문화교류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상생경영을 실현하고 있다.

부품협력업체들의 기술력을 향상시키면서 이를 해외시장으로까지 연결, 글로벌 중소기업으로 육성시키겠다는 "아름다운 상생" 전략인 것이다.

현대모비스의 동반성장 프로그램은 제조업의 핵심인 기술을 공유하고 전수해 실질적인 상생협력을 이뤄내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서로 win-win 하는데 집중 하고 있다.

현대모비스의 이러한 노력이 국내 자동차부품 기술 경쟁력 강화와 나아가 운전자의 안전과 편의를 제공하는 첨단 기술 확보로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미래 자동차 신기술에 대한 ‘R&D 포럼’을 마친 후 산업,학계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했다.
▲ 産 ․ 學이 기술로 뭉친 ‘R&D 포럼’

현대모비스는 지난 4월30일 산업과 학계가 한자리에 모여 미래 자동차 신기술에 대해 활발히 논의하는 ‘R&D 포럼’을 개최했다.

기술에 대한 로열티를 얻기 위해 특허권 분쟁이 잦은 요즘 추세와 달리 현대모비스가 앞장서 산․학의 협력을 통한 기술반전을 도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보다 체계적이고 장기적인 상생활동을 진행하기 위해 KAIST 및 서울대를 비롯한 국내 주요 공과대학 교수 34명과 협력사 CTO(Chief Technology Officer․최고기술책임자) 60여명을 한자리에 초대해 ‘R&D 포럼’을 개최한 것이다.

올해로 두 번째 해를 맞이하는 "기술포럼"은 자문교수단과 현대모비스 연구개발인력으로 구성됐다.

연구분과는 ASV(Advanced Safety Vehicle)․친환경(전기구동 및 배터리)․소프트웨어․램프․제동․영상처리․자동차 반도체 등 총 7개 분과다.

현대모비스의 축척된 기술과 노하우를 협력사와 공유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작년부터 진행해온 "CTO 포럼"은 전자부품, 센서, 무선통신, HMI(Human Media Interface), 친환경, 제동조향 분과 등 총 6개 분과에 대한 기술 및 개발방향 공유를 통해 동반성장을 도모해 실질 적인 상생협력을 지속적으로 실천할 계획이다.

현대모비스는 이를 통해 자동차 산업의 첨단 기술동향을 정밀하게 점검ㆍ분석해 향후 R&D 전략과 개발방향을 정립하고 미래 자동차의 핵심기술을 조기에 확보하는데 전력을 다할 방침이다.

이날 포럼에 참석한 협력사의 한관계자는 “대․중소기업과 학계간의 기술교류와 상생협력을 통한 시너지 효과가 자동차산업의 발전과 글로벌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며 “이러한 R&D 기술협력이야 말로 중소업체의 기술력 강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현대모비스 전호석 사장은 “학계와 업계가 협력해 미래 친환경, 지능형 자동차에 적용될 다양한 선행 기술과 주요 원천기술 확보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면서 “이번 포럼이 첨단기술의 연구개발 과정에서 발생하는 각종 난제들의 해결을 한층 더 용이하게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 성진피앤티 임직원과 2, 3차 협력사 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협력사들이 우수기술을 공유하는 ‘협력사 벤치마킹’

중소 협력사 동반성장의 일환으로 실시한 ‘협력사 벤치마킹’ 프로그램도 현대모비스의 자랑거리다.

이는 1차 우수협력사의 축척된 생산기술 노하우를 2․3차 협력사에게 전수하는 사업이다.

비교적 작은 규모의 협력사들의 실직적인 생산성 향상을 위해 설비관리, 제고관리, 품질관리 등의 즉시 수행 가능한 사례를 집중적으로 설명하여 효과적인 벤치마킹이 가능하도록 했다

현대모비스가 협력사들에 대한 지원을 1차 협력사에서 2ㆍ3차 협력사로 넓혀가기 위해 이들 업체를 대상으로 ‘우수협력사 벤치마킹(이하 벤치마킹)’과 세미나 등을 잇따라 개최하며 협력사들의 실질적인 업무능력과 생산성 및 품질 향상 등에 집중하고 있다.

‘벤치마킹’은 현대모비스의 우수 1차 협력사 사업장에 2ㆍ3차 협력사 직원을 초청, 현장개선을 통한 품질향상 노하우를 전수하는 방식으로 이뤄지고 있다.

최근 창원 ‘디엠테크’에서 열린 ‘벤치마킹’엔 가공 업종 관련 협력사 49개사가 참가했고, 인천 ‘성진피앤티’에는 프레스 업종 관련 46개사가 참가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나노엔텍의 우제남 사장은 “이번 벤치마킹으로 원자재 관리에서부터 공정ㆍ생산ㆍ품질 관리에 이르기까지 좀 더 체계적이고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많이 얻었다”면서 “앞으로 이런 행사가 계속돼 중소업체들의 실질적인 역량강화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현대모비스 구매본부의 김순화 부사장은 “자금 지원은 물론 2ㆍ3차 협력사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실행하여 협력사들이 세계시장에서도 통할 수 있는 기술 및 품질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또 “해외 완성차 업체를 대상으로 협력사와 함께 기술 전시회를 개최하여 협력사들의 해외시장 개척에도 적극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 작년 Ford社에서 열린 부품전시회. 현대모비스 해외사업본부장 이준형 부사장(오른쪽에서 두 번째)이 Ford社의 기술개발 중역 Frank J.D Alessandro씨 (왼쪽에서 두 번째)를 대상으로 제동부품의 구조 및 기능을 설명하고 있다.
▲ 협력업체 수출 길 직접 열어줘

현대모비스는 국내 자동차부품산업 발전을 위해, 중소 협력업체들을 대동하고 해외 시장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다.

국내의 중소업체들이 생산하는 부품이 가격과 품질경쟁력을 갖췄다 해도 해외 시장을 직접 개척하는 데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현대모비스의 브랜드 파워와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수출 길을 열어주는 것이다.

이에 따라 현대모비스는 글로벌네트워크를 활용해 바이어를 직접 발굴하고, 해외물류거점을 구축해 바이어들의 요구를 충족하는 적기공급을 실현시켜 주고 있다.

또 설계지원과 개발비용 분담 등을 통해 협력업체의 부품개발을 지원하는 한편, 업체의 납기․가격도 관리해 주고 품질도 보증하고 있다.

이를 통해 이들 업체들은 생산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춰 품질․생산기술에서 국제 경쟁력을 확보하고, 현대모비스는 부품공급의 체계화와 대형화를 이루는 효과로 이어지고 있다.

실제로 현대모비스는 지난 2000년부터, 미국․일본․유럽․중국 등에서 수십 차례에 걸쳐 부품전시회를 개최하면서 협력업체들과 해외시장을 활발히 개척해 왔다.

이 같은 노력으로 국내 자동차부품업체들이 지금까지 만성적 문제점으로 제기돼왔던 영세성․내수의존․구조적 취약성 등의 약점을 딛고, 해외 주요 완성차업체에 OEM 부품을 수출하는 성과를 이뤄왔다.

▲ 해외에 함께 진출한 협력업체에 자사 ‘기술시험센터’개방

현대모비스는 해외에 동반진출한 협력업체들이 생산하는 부품들의 품질확보를 위해서도 도움을 주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는 중국. 현대모비스는 중국에 세계적 수준의 최첨단 장비를 갖춘 기술시험센터를 구축하고 있다. 중국 내 생산물량의 품질시험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구축한 이 기술시험센터를 함께 진출한 협력업체들에도 전격 개방한 것이다.

이에 따라 자체적인 시험 장비를 갖추지 못한 중소 협력업체들은 전자시험실․재료시험실․측정실․내구시험실․성능시험실 등 각종 시험실과 140여 종에 이르는 최첨단 시험 장비를 갖춘 현대모비스의 기술시험센터에서 품질시험 및 인증업무를 수행할 수 있게 됐다.

실제로 이 시험센터에서 진행된 연간 1만여 건의 시험 가운데 절반은 협력업체들이 사용한 실적이다. 이를 통해 협력업체들의 현지 생산부품의 품질 경쟁력이 높아진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 재활용품을 모아 불우이웃에 전달하며 나눔의 기쁨을 체험하고있다.
◇현대모비스 사회공헌... ‘나눔경영’

“좋은 기업을 넘어 위대한 기업, 사랑받는 기업을 지향한다” 현대모비스의 사회공헌활동을 이런 표어와 함께 시작됐다.

이러한 목표를 위해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온 현대모비스는 2003년부터 새로운 구호를 더했다. ‘나눔의 기뿜’이라는 이름 아래 전 임직원이 참여하는 체계적인 활동을 펼치기 시작한 것.

‘사랑의 김장담그기 행사’·‘교통사고 피해가정 자녀 기금 전달식’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 재활용품 전달을 통한 사랑 나눔

현대모비스 임직원들은 매년 두 차례씩 자신들이 사용하지 않거나 기부를 목적으로 하는 재활용품을 모아 ‘아름다운가게’에 전달함으로써 나눔의 기쁨을 체험하고 있다.

지난 2003년부터 작년까지 매년 상․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수집해 전달한 재활용품은 100,000여점에 이른다. 이 기증품들 중에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박지성 선수의 유니폼, 오랜 세월의 향기가 묻어나는 첼로 등 이색적인 기증품도 있어 눈길을 끌었다.

현대모비스는 재활용품을 단순히 전달하는데 그치지 않고 임직원들은 물론, 울산모비스 피버스 프로농구 선수단, 국내 최고의 실력을 자랑하는 여자 양궁단 선수단, 임원들, 신입사원들 등 임직원들이 직접 일일 판매사원을 자청해 자원봉사활동을 펼치기도 한다.

▲ 교통사고 피해가정 자녀 기금전달식

한편 현대모비스는 교통사고 피해가정 자녀를 대상으로 한 ‘모비스 기금 장학증서 전달식’ 행사도 매년 진행하고 있다.

이 행사는 지난 2003년부터 시작되었는데, 기금은 임직원들이 매달 자신의 급여에서 우수리를 공제한 금액, 그리고 그 금액과 동일한 액수를 회사에서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용해왔으며, 2010년도까지 7억여원의 우수리가 모금되었다.

지원대상자들은 부모가 교통사고로 사망하거나 1급 이상의 중증 장애를 입었으나 정부나 사회단체의 지원을 받지 못하는 가정의 자녀들 중 선발된 인원으로, 대부분이 어려운 환경에도 불구하고 학업에 열중하며, 밝고 꿋꿋하게 살아가고 있는 청소년들이다.
 
- 현대모비스 경영지원본부 직원들이 사랑의 김장김치를 담그고 있다.
▲ 사랑의 김장담그기 행사

현대모비스 각 본부는 주말마다 ‘아름다운 나들이’에 나선다. 지난 1월...모두가 연초 분위기로 들뜬 어느 주말 토요일...현대모비스 경영지원본부 직원들이 ‘아름다운 나들이’에 나섰다.

경기 양주에 위치한 광명보육원을 찾아 사랑의 김장김치를 담그고 필요한 생활필수용품을 전달했다. 특히 임직원 뿐 아니라 임직원 가족들까지 자리를 함께하며 봉사의 의미를 높였다.

현대모비스 임직원들은 사회소외계층에 대한 물질적인 지원은 물론, 몸으로 체험하는 사회봉사활동을 실천하고자 각 사업장 인근에 사회의 손길이 미치기 힘든 사회복지시설과 사업본부별로 자매결연을 맺고 매주 전임직원들이 교대로 해당 복지시설을 방문하고 있다.

청소, 시설 정비, 아이들과 놀아주기, 목욕봉사 등 다양한 형태의 자원봉사활동을 펼쳐 구호에만 그치는 일회성 봉사활동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전개하면서 사랑을 나누는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는 것이다.

아울러 연말에는 전 임직원들이 각자가 담당하고 있는 전국 소재의 사회복지시설에 위문품 및 연탄 등 각종 생필품 전달 등을 전달하고 자원봉사활동을 전개하면서 겨울이면 따스한 정이 더 그리운 소외받은 이웃들과 함께 정을 나누는 소중한 체험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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