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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뉴스

중국차, 美모토쇼 참가..미국 수출 탐색

창펑자동차, 2008년 對美 수출 모색

중국 국영 창펑자동차사는 7일 개막된 디트로이트 오토쇼에 4대의 자동차를 출품, 미국 시장 수출을 위한 탐색에 나섰다고 블룸버그통신이 7일 보도했다.

창펑자동차는 이탈리아 회사가 디자인하고, 피아트사의 4기통 디젤엔진을 얹은 SUV 라이바오 CS6 4대를 디트로이트 오토쇼에 내놓고 빠르면 2008년도 미국 시장 판매를 실현하기 위한 현지 딜러들의 반응을 살필 것이라고 통신은 전했다.

창펑자동차의 기술관계자는 이번에 출품한 CS6 모델이 미국의 안전 및 환경 기준에 맞는 것이라며 "우리는 이제 미국과 유럽시장을 겨냥한 품질높은 차를 생산할 능력이 있다"고 주장했다.

창펑자동차의 노동자 월급 평균은 300달러로 미국 자동차업계 노동자 월평균 임금 4천800달러보다 훨씬 저렴해 미국 시장에 진출할 경우 가격경쟁력이 뛰어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그러나 오토쇼에 출품된 CS6 모델들을 살펴본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중국차가 미국에서 판매되려면 경쟁력있는 판매망 구축 등이 선행돼야 한다며 창펑자동차가 중국업체로서 미국 수출 1호를 기록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관측했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앞서 중국의 지리자동차사는 지난해 디트로이트 오토쇼에 중국 업체로서는 사상 처음으로 자동차를 전시한 바 있다. 지리자동차사는 당시 2007년도에 푸에르토리코, 2008년도엔 미국 시장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의 크라이슬러자동차도 지난달 중국 체리자동차와 소형차 생산을 위한 의향서를 체결, 중국에서 생산된 자동차를 미국과 유럽 등지에 수출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마이클 로비네트 애널리스트는 창펑자동차의 디트로이트 오토쇼 참가가 "업계와 소비자 모두에게 결국 중국이 미국에 진출할 것이란 신호"라며 "그건 단지 언제, 어떻게 진출할지의 문제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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