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지난해 인도에서 30만대에 육박하는 사상 최대의 판매실적을 올렸다. 현대차는 "현대차 인도법인이 지난해 29만9천513대의 차를 판매했다"며 "이는 2005년대비 18.5% 증가한 역대 최대치"라고 5일 밝혔다. 인도의 2대 자동차 메이커인 현대는 인도 현지에서 18만6천174대, 수출 11만3천339대를 팔아 전년대비 각각 19.1%, 17.4%의 비약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 현대차는 이같은 판매신장에 힘입어 현지 딜러망을 올해 162곳에서 300곳으로 확대하고 2008년까지 시장 점유율을 현재 18%에서 25%까지 늘린다는 목표다. 현대차는 인도 첸나이 남부에 30만대의 생산라인을 갖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 생산규모를 배로 늘릴 수 있는 두번째 생산라인을 가동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이외에도 연산 30만대의 엔진 및 트랜스미션 공장 건설을 위해 5억달러의 투자계획을 진행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