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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리드카 내년 본격양산 착수

정몽구 현대기아차회장, 친환경차개발에 기술역량 총 집중할 것

 
- 정몽구 회장이 광주공장에서 친환경 차량인 스포티지 연료전지차를 살펴보고 있다
정몽구 현대•기아차그룹회장은 "자동차산업 발전을 통해 한국경제 선진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경영역량을 총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회장은 최근 열린 경영전략회의를 통해 “저탄소 친환경차량은 향후 지속성장을 위한 미래의 고부가가치 산업으로서 핵심부품과 원천기술을 개발하는데 기술역량을 집중하고, 벤처기업 육성을 통해서 대중소기업 상생, 고용창출, 국가 경제성장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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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제철 친환경 일관제철소 건설현장을 둘러보고 있는 정몽구 회장.
▶녹색경영에 역량 집중...저탄소 친환경차 2009년 양산

최우선적으로 차세대 성장동력 산업의 핵심인 ‘저탄소 친환경차’ 양산을 2009년 하반기로 앞당겨 정부의 ‘세계 4대 그린카 강국’ 정책에 일조한다.

이에 따라 2009년 하반기에 준중형급 LPG 모델인 아반떼 LPI 하이브리드 차량의 첫 양산에 들어가게 되며, 그 이듬해인 2010년에는 중형차종 가솔린과 LPG 하이브리드 차를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프라이드, 베르나 등 소형차의 하이브리드 모델을 정부 공공기관에 시범공급하고 있는 수준에서, 2009년 이후에는 중형차 이상까지 하이브리드차 라인업을 확대하고 본격적인 양산에 들어간다.

또한, 2012년부터는 수소연료전지차를 생산하여 조기 실용화에 나설 계획이다.

2010년부터 연료전지차의 시범운행을 중대형 SUV를 포함 총 500대로 확대한 후 소량생산체제를 구축하여 2012년부터 양산에 들어가 조기 실용화할 계획이다.

▶올 11조원 이상 투자...4천 5.00명 채용 확대

2008년 11조원 이상을 설비와 연구개발 부문에 투자할 계획이며, 특히 일관제철소 건설과 자동차 분야에 집중투자할 계획이다. 채용 규모는 약 4천 5백명을 채용하여 국가의 고용 확대 정책에 부응한다는 계획이다.

투자부문에서는 일관제철소 부문에 올해 2조 원을 투자하고, 2011년까지는 총 5조8천400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현대제철의 친환경 일관제철소는 완공시점인 2011년 2월까지 연인원 700만 명이 투입되는 대규모 국책사업으로, 월 평균 15만4천 명의 일자리 창출효과가 있으며, 2010년 완공 후에는 5천400명의 현장근무자 등 총 8만 명에 가까운 인원이 직간접 고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주행하고 있는 스포티지 연료전지차
▶자동차산업 발전을 통한 성장잠재력 견인

현대•기아차그룹은 2010년까지 총 600만 대 이상의 생산/판매체제를 완성, 세계시장점유율 9%를 달성하여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청사진을 마련했다.

2008년 그룹 매출액은 120조원 이상(수출 67조원)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완성차 판매는 480만대 이상(내수 100만대, 수출 380만대)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자동차산업 신발전전략을 통해 국가 경제성장과 선진화에 기여하는 것이 그룹의 절대적인 사명이며, 2008년 이후의 경제성장률 7% 달성에 크게 기여한다는 것이 목표다.

▲관련 산업 생산 증가 효과를 통하여 IT, 전기전자산업, 철강, 에너지 등 첨단 산업 및 전후방 연관산업에 기여, 투자 증대 및 관련산업의 생산 및 고용 증가에 기여한다.

▲생산성 향상 효과로 협력적 노사관계 구축 및 유연성 확보를 통한 생산성 증가 효과를 통해 국가 경제의 건실한 발전을 도모한다.

▶상생경영에 2011년까지 총 15조 원 자금 지원

자동차산업의 특성상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이 글로벌기업으로 가는 핵심 경쟁력임을 강조하고 협력사가 우수한 기술력, 고품질 등 안정적인 경영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여 동반성장 한다.

부품 협력업체의 품질 및 기술력 제고를 위해 2011년까지 총 15조 원의 자금을 책정하여 매년 2~3조 원을 지원하고 있으며, 2007년 기준 11개 차종 1천477개 부품을 무상 제공해 선진기술을 벤치마킹 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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