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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車, 화합의 경쟁력 보여주자

최재국 사장 등 본사 임원 80명 울산공장 현장 방문

 
- 최재국 사장이 특강을 통해 노사화합을 강조하고있다.
현대차 임원들이 노사화합분위기 조성을 위해 최근 울산공장을 전격방문, 조합원 설득에 나섰다.

최재국 사장 외 80명의 임원들은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2인 1조가 되어 울산공장 각 사업장을 찾아 작업 환경을 살피고 현장 관리자들을 격려하는 등 적극적인 현장 챙기기에 돌입했다.

현장 활동가들을 만난 자리에서는 경영환경에 대한 어려움을 호소하고 임금 교섭과 무관한 파업 참여의 자제를 요청했다.

국제 유가와 원자재가 폭등으로 내수 경기마저 위축된 현 시점에서 정치적 이슈로 파업에 참여할 경우 현대차는 국민에게 외면당할 수 밖에 없다는 현실을 직시해 달라고 호소했다.

▶정치파업자제..."화합의 경쟁력 보여주자"

또한 전 세계 자동차 업계가 위기를 맞고 있는 상황에서 파업은 회사와 조합원을 위험에 빠뜨리는 행위인 만큼 더 이상 정치파업에 휘말리지 말고 회사 측과의 임금협상에 매진해줄 것을 촉구하기도 했다.

본사 임원들의 현장 참여 활동을 총괄하고 있는 최재국 사장은 지난 16일 울산공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특강을 통해 “현대차 역사상 최대 판매 실적을 기록했던 지난 해의 성과는 무엇보다 노사화합의 힘이 컸다”며 “다시 한번 현대차 역사에 새로운 장을 열 수 있도록 화합의 경쟁력을 보여주고 경제회복에도 앞장서 국민들의 신뢰를 얻도록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울산 공장을 방문한 본사의 한 임원은 “현대차와 임직원의 목표는 오직 전세계 고객이 만족하는 우수한 품질의 차를 제때 생산해 공급함으로 글로벌 무한경쟁에서 이기고 살아남는 것이 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직원들의 깊은 이해와 현명한 판단" 호소

현대차 본사 임원들이 현장 챙기기에 적극 나선 것은 현장 조합원들의 이해와 협조로 파업의 손실을 최소화하고 대외 이미지 하락을 막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현대자동차는 이에 앞서 지난 13일 울산공장 윤여철 사장의 담화문을 통해 "교섭의 대상도 아닌 문제로 노사가 소모적인 논쟁을 계속하고, 투쟁의 대상도 아닌 우리 일터가 불법 정치파업의 볼모가 되어서야 되겠냐"며 "직원들이 깊은 이해와 현명한 판단을 해 줄 것"을 호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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