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는 지난 12일 출시한 로체 이노베이션이 16일까지 출시 사흘만에(영업일 기준) 사전계약 포함 2,400대가 계약되며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기아차 관계자는 "로체 이노베이션의 크기와 디자인, 편의사양 등이 확 달라졌다는 소문이 전해지면서 이달 초부터 고객들의 문의와 계약이 크게 늘었다"며, “특히 고유가 시대를 맞아 경제운전 안내 시스템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고 말했다. ▶출시 사흘만에 2,400대계약... 月5,000대판매 낙관 기아차는 이 같은 추세라면 매월 5,000대인 판매목표를 쉽게 넘어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존의 로체 어드밴스도 16일까지 1,085대가 계약돼 기아차의 중형차 계약대수는 이달 들어 보름만에 3,485대를 기록했다. 이는 올해 5월까지 중형차 시장의 월 평균 판매대수인 2만1,887대의 16%에 해당하여 기아차가 로체 이노베이션을 출시하면서 설정한 중형차 시장점유율 목표 25%를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있다. 25%의 점유율이면 내수에서 가장 경쟁이 치열한 중형차 시장에서 단숨에 2위의 자리를 차지하게 된다. ▶7월 11일까지 전국 각지 고객시승회 개최 한편, 기아차는 로체 이노베이션의 성공적인 시장 진입을 위해 출시일로부터 7월 11일까지 한달간 전국 각지에서 로체 이노베이션의 고객 시승회를 개최한다. 기아차는 300대의 로체 이노베이션 시승차를 영업점 뿐만아니라 전국 20개의 써비스센터에도 배치하여 고객들이 로체 이노베이션의 달라진 성능과 디자인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했다. 기아차는 전국 곳곳에서 대규모 차량 전시 이벤트도 진행한다. 13-15일에는 잠실 올림픽 체조공원 특설무대에서 열린 "현대캐피탈 세계 체조 갈라쇼"에 로체 이노베이션을 전시하여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들의 시선을 모았다. |
▶7년 15만km보증..."트리플 7 이벤트" 개최 또한 기아차는 6월 한달간 "로체 이노베이션 트리플 7 이벤트" (택시 제외)를 실시한다. 우선 이달부터 올해 말까지 로체 이노베이션 출고 고객을 대상으로 엔진 및 동력전달 계통의 보증기간을 국내 중형차 최초로 기존 5년 10만km에서 7년 15만km로 대폭 연장한다. 기아차 관계자는 "한국의 경우 중형차 평균 보유기간이 7년"이라며, "로체 이노베이션 고객에게는 7년 15만km 보증 프로그램과 함께 총 7회에 걸친 정기점검 및 차량케어 서비스가 제공되어 품질 걱정없이 안심하고 운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6월 한 달간 로체 이노베이션 출고 고객에게는 7% 특별금리(36개월 기준)를 제공하여 보다 알뜰하게 로체 이노베이션을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단, 정상금리 8.25% 선택시에는 20만원 유류비를 지원한다. 7월까지 로체 이노베이션 출고 고객을 대상으로는 매회 7명씩(동반 1인) 7회 추첨을 통해 총 49쌍에게 제주도 왕복 항공권과 숙박권을 제공하는 제주도 2박 3일 여름휴가 초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아울러 6월 한 달간 로체 이노베이션 출고 고객 전원에게는 감사선물로 엘로드 티칭프로 원포인트 골프 레슨권을 증정한다. ☞한편 기아차는 내수 6만대, 수출 8만대 등 연간 14만대(2009년 기준)의 로체 이노베이션을 판매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