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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만 잘해도 기름값 20% 절약한다

리터당 2천원 초고유가시대, 올바른 운전법 소개

휘발유, 경유 가격이 ℓ당 2천 원대에 육박하면서 운전자들의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기름값이 올라도 너무 올랐기 때문이다.

연평균 휘발유 판매가격은 97년 838.7원, 98년 1천122.6원, 2002년 1천269.1원으로 97년에 비해 약2.5배가 올랐다.

중형차의 경우 가득주유를 하면 97년에는 5만4천원( 65ℓ)이던 것이 현재는 2.5배인 13만원 지불해야 한다.

초고유가시대를 맞아 평상시 습관화된 나쁜 운전법은 과속, 조급한 운전, 연비부품 방치, 공회전, 자동차비만(트렁크과적)이며 이러한 가혹조건들을 방치하게 되면 20%까지 연료를 추가 소모하게 된다.

즉 이런 운전습관만 개선해도 20%까지 연료를 절약할 수도 있다는 뜻이다.

자동차10년타기시민운동연합이 소개하는 고유가시대 올바른 운전법을 알아본다.


▶나쁜 운전습관 연료비 20% 더 든다

같은 차량으로 동일 조건 구간을 운전을 해도 운전법에 따라 약 20%의 차이가 발생된다.

과속, 조급한 운전, 연비부품관리, 공회전, 트렁크과적(트렁크에 잡다한 불필요한 짐 10㎏을 싣고 하루 50㎞를 주행때 마다 80㏄의 기름이 더 소모되어 1년이면 5만원을 지불)의 나쁜 운전법으로 인한 평생(35년 운전기준) 휘발유 손실비용은 경차 1천866만원, 소형차 2천545만원, 중형차 3천110만원, 대형차 4천만이 지출된다.

▶가장 비싼 운전습관 비용 - 과속

평소 속도를 10%만 줄여도 평균 연료비를 10% 절약 할 수 있다.

속도를 10% 줄이면 경차는 933만원, 소형차 1천272만원, 중형차 1천555만원, 대형차 2천만 원을 절약 할 수 있다.

과속주행은 가장 큰 에너지 낭비행위다. 연료가 가장 적게 소모되는 경제속도는 시속 70㎞이고, 100㎞/h로 달리면 22%, 130㎞/h땐 50% 가량 휘발유가 더 들어간다.

차종에 따라 다르지만 승용차의 경제속도는 60∼80㎞/h다.

휘발유 승용차 4대를 대상으로 실시한 연비시험 결과를 보면, 120㎞/h 속도로 주행하면 60∼80㎞/h로 주행할 때보다 연료가 35% 정도 증가한다.

배기량에 따라 연료를 적게 먹는 경제속도 구간이 달라지는데 ▷경차부터 2천cc 미만 까지는 시속 60km, ▷2천cc 이상은 70km, ▷3천cc 이상 대형차는 80km 정도에서 연비가 가장 좋다.

▶핵심부품 관리 잘 하면 10% 절약

연료 과다소모에 가장 큰 원인을 제공하는 것은 공기청정기다.

공기청정기가 오염되어 있으면 흡입저항으로 4% 이상의 연료 낭비가 발생되며 최소한 1달에 1-2번씩 공기청정기를 청소하며 엔진오일 교환 때만 교환하는 것은 잘못된 관리방법이다.

타이어 공기압이 10% 부족하면 연료가 5%, 20% 부족하면 10% 연료가 더 든다.

점화 플러그는 엔진오일 교환 시마다 점검하며 상태가 오염되어 있으면 불완전 연소로 5% 연료가 더 든다.

▶허공에 날리는 공회전, 에어컨 비용.

시동을 켜놓은 채로 차를 10분간 세워두면 평균 200㏄의 휘발유가 소모된다.

공회전은 1초에 0.26cc의 기름을 소모한다. 또 여름철에 습관적으로 에어컨을 켜두면 시간당 1000원 정도가 들어간다.

▶조급운전의 대명사 - 급가속, 급제동

신호등이 바뀌자마자 급출발하면 1번에 휘발유 10㏄가 더 들고, 앞지르기를 위해 속도를 순간적으로 급가속 할 때도 5㏄ 연료가 낭비된다.

하루 한 번씩만 급출발·급가속을 줄여도 1년이면 약7천원을 절약할 수 있다. 중형자동차(2,000cc)가 정지 상태에서 급출발하여 60km/h까지 도달 할 경우 소모되는 연료소모량은 급출발 방법에 따라 약 20cc에서 33cc까지 소모된다.

▶수동변속 차량으로 연료비 15% 절약한다.

선진국이나 유럽의 경우 연료절약과 운전의 맛을 즐긴다는 이유로 수동변속 장착 차량이 보편화되어 있다.

반면에 우리의 경우 정체된 도로에서의 운전편의성을 이유로 중형차 이상은 90%, 경, 소형차는 70%가 자동변속 장착 차량을 사용하고 있다.

자동변속은 수동변속에 비해 약15%의 연료가 추가 소모된다.

평생 동안 수동변속 차량을 사용 할 경우 경차는 1천4백만 원, 소형차 1천9백만 원, 중형차 2천3백만 원 연료비를 절약 할 수 있다.

<산출기준>

1일 평균 주행거리: 55㎞
연비: 경차 15㎞/ℓ, 소형차 11㎞/ℓ
중형차 9㎞/ℓ, 대형차 7㎞/ℓ(일반도로, 자동변속 주행)
경유RV, SUV( 3천cc기준) 9㎞/ℓ
휘발유 가격: 1ℓ당 2천원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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