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상승과 인기모델의 변화로 인해 4월 중고차시세가 전월과 비교해 차종별로 전반적인 가격 하락이 있었다. 중고차사이트 카즈가 제공한 3월 중고차시세에 따르면 ▷경차와 중소형은 최대 20만원 하락, ▷중형은 평균 30∼50만원 하락, ▷대형고급차는 평균 50만원정도 하락했으며 ▷SUV와 RV를 포함한 디젤차량은 30∼100만원가량 가격이 떨어졌다. 카즈가 발표한 4월 중고차시세는 다음과 같다. ▶경차, 소형/중소형 마티즈 II를 비롯하여 아토스, 비스토등 경차들은 3월에 비해 가격변동이 거의 없었다. 중소형군의 현대차의 아반떼, 삼성차의 SM3, GM대우 라세티, 기아차 쎄라토등 다수 중소형 중고차는 가격변동이 없거나 10만원안팎의 가격하락 모습을 보였다. 소형 차종의 베르나, 젠트라등도 보합세를 유지하거나 20만원내외의 변동폭을 가졌다. ▶중형 쏘나타를 비롯한 중형 중고차는 전체적으로 평균 30만원 안팎으로 하락했다. 하지만 가격 변화가 SUV/RV종과 함께 가장 많이 나타난 차종이다. 우선 NF쏘나타, SM5, 뉴SM5 등 중형시장을 이끌고 있는 3개 모델은 약간의 가격하락이 발생한 반면 매그너스등 연비가 낮거나 리갈등 인지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중고자동차는 50만원이상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 외 같은 NF쏘나타라 할지라도 인기모델군이 N20시리즈는 30만원이내의 소폭하락을 반면 F24시리즈는 50만원이상 가격이 하락해 눈길을 끌고 있다. ▶대형 고급 대형고급세단은 2008년에 들어서서 계속 큰 폭의 가격하락이 발생하고 있다. 4월에도 마찬가지로 큰 배기량의 중고자동차 를 중심으로 하락폭이 크게 발생했다. 자동차 제조사에 관계없이 3000CC이상은 약 50만원, 4000cc가 넘는 고급승용차는 최대 100만원까지 하락했다. ▶SUV / RV 가장 가격변동이 크게 발생된 차종이다. 경유가격의 가파른 상승으로 전체적으로 평균 50만원이 하락했다. 또한 중고차 수급에 따른 변화가 크게 발생했는데 대표적모델이 현대차 싼타페 시리즈다. 싼타페 신형이 경유가격 악화에 따라 시세가 많이 떨어진 상태로 중고차시장에 대량 유입됨에 따라 SUV차종의 중고차판매 가격이 크게 하락됐다. 2004년형 4WD 싼타페의 경우 전월에 비해 100-200만원, 쏘렌토 2004년 4WD모델이 100만원이 하락하는 등 전체적으로 큰 변동폭을 보였다. 4월 중고차시세는 전달에 비해 전체적으로 유류비의 부담이 더 크게 작용이 되어 연료소비가 큰 중고차 일수록 가격하락이 두드려졌고, 동일차종간 모델에 따른 가격하락도 많이 발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