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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차

로헨스-모하비, 中시장 달군다

현대기아車, 베이징 모터쇼 참가...고소득층 중점공략

 
현대기아차가 세계시장으로 급부상하고있는 중국시장 공략을 위한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현대기아차는 20일(현지시각)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2008 베이징 국제기차 전람회"에 글로벌 브랜드를 겨냥한 프리미엄세단 "제네시스(중국명 로헨스)"와 정통 SUV "모하비"를 중심으로 30여대의 전략차종을 출품, 중국시장에 첫 공개했다.

현대는 중국명 ‘로헨스’로 이름 붙여진 제네시스를 베라크루즈, 그랜저와 함께 중국 부유층 고객을 주 타켓으로 공략하며 이와함께 중국형 아반떼 ‘위에둥’, 콘셉트카 제네시스 쿠페 등 총 17개 차종을 전시했다.

기아차의 정통 SUV 모하비도 이날 베이징 모토쇼에 첫선을 보이면서 중국시장 정복에 나섰다. 기아차는 베이징모터쇼에 모하비, 콘셉트카 KOUP 포함 총 13대 차량 전시했다.
 
◈럭셔리 세단 제네시스... 中 부유층 고객 공략

이날 공개된 제네시스는 현대차가 세계 고급차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첨단기술을 집약해 탄생시킨 프리미엄 세단으로, 중국 고급승용차 시장에 ‘로헨스’란 이름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로헨스(Rohens, 勞恩斯)’는 ‘Royal(최고의)’과 ‘Enhance(높이다)’의 조합어로 ‘최고를 추구하는 고객을 위한 차’라는 의미와 함께 현대차 BI인 “세련되고 당당한” 이미지를 담았다.

로헨스는 최대출력 290ps, 최대토크 36.5kg∙m의 강력한 파워와 연비, 정숙성, 내구성을 모두 갖춘 후륜구동 타입의 V6 람다(λ) 엔진을 장착했으며, 후륜구동형 6단 자동 변속기가 탑재돼 최고의 변속성능과 변속감을 구현했다(3.8 기준).

중국 자동차 시장은 매년 10% 이상의 높은 경제 성장률에 힘입어 2007년에 전년대비 약 24% 증가한 520만대의 시장 규모를 보이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중국 국가정보센터 SIC자료에 따르면 올해 중국 자동차 시장 규모는 전년대비 17% 증가한 618만대가 될 전망이다.

▶中고급 대형차시장 30%이상 신장...성장 주도

특히, 자동차 보급이 점차 늘어남에 따라 프리미엄 시장도 점차 늘어나 아우디 A6, 크라이슬러 300C 등의 고급 대형차 시장은 2007년에 전년대비 34% 이상 성장한 20만대의 판매대수를 기록하며 중국 자동차 시장의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

이에 따라 현대차는 국내에서 1만대 이상 판매되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프리미엄 세단 제네시스를 중국시장에 투입해, 상류층 고객을 적극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3.3과 3.8 람다엔진의 두 가지 모델로 판매되는 ‘로헨스’는 오는 6월 말 중국시장에 본격 출시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현대차는 중국 준중형급 시장을 겨냥해 아반떼를 기반으로 650억원의 개발비와 13개월의 연구기간을 통해 새로 개발한 중국형 전략모델 ‘위에둥’을 전시했다.

▶"위에둥" 크고 화려하게 변신...중국인 취향 충족

중국형 아반떼 ‘위에둥’은 지난 8일 베이징 현대 2공장 준공식과 함께 신차발표회를 갖고, 중국시장 공략을 위한 판매에 돌입했다.

‘위에둥’은 화려한 것을 선호하는 중국 시장의 트랜드를 반영, 후드와 차체 높이를 높이고 대형 라디에이터그릴과 헤드램프 디자인을 보다 크게 변경했으며, 크롬 내장형 리어가니쉬와 보석 느낌의 리어 콤비램프 등을 통해 고급감을 증대시켰다.

또한 새롭게 개량된 알파-1.6ℓ와 베타-1.8ℓ 두 종류의 엔진을 적용해 연비와 동력성능도 강화하는 등 중국시장 이외에 일반적으로 판매되고 있는 아반떼와 차별화했다.
 
◈기아차, 최고의 품격과 성능... "정통 SUV 모하비"


"모하비"의 중국명은 ‘지성과 카리스마’라는 브랜드 콘셉트를 담은 ‘覇锐(BA RUI)’로, 강인함과 속도감을 표현하고 있다.

중국으로 수출되는 "모하비"에는 최고출력 280마력(ps), 최대토크 36.9kg.m/4,400rpm의 3.8 V6 람다 엔진이 탑재되어 있어 동급 최고 수준의 연비와 가속성능을 확보했다.

또한 ▲후방디스플레이 룸미러, ▲차체자세제어장치, ▲DVD & 내비게이션, ▲전자제어 에어서스펜션. ▲경사로 저속 주행/밀림 방지 장치 등 프리미엄급 SUV의 위상에 걸맞는 최고급 사양들을 대거 적용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모하비는 웅장하고 고급스러운 외관 스타일과 최첨단 신기술을 적용해 기아차 RV 모델 중 최고의 품격과 성능을 갖추고 있다”면서 “모하비의 뛰어난 성능과 스타일을 앞세워 젊고 활동적인 라이프 스타일을 추구하는 중국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기아차는 쏘렌토와 스포티지에 이어 SUV 플래그십 모델인 모하비를 중국시장에 선보임으로써 SUV 라인업을 완성하고 중국대륙에서 기아차 SUV 돌풍을 기대하고 있다.

▶중산층,젊은층 중심으로 "럭셔리 신드롬" 바람

최근 중국에서는 눈부신 경제성장을 바탕으로 구매력을 확보한 중산층이 확대되고 20~40대 젊은 연령층을 중심으로 명품 소비 욕구가 증대되는 등 이른바 ‘럭셔리 신드롬’이 불고 있다.

또한 점차 여가생활과 개성을 중시하는 문화가 형성되면서 지난해 중국에서는 2006년 대비 50% 늘어난 35만 7천대의 SUV가 판매되는 등 중국 SUV 시장은 점차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기아차는 이 같은 시장상황에 힘입어 이번에 중국에 첫 선을 보인 모하비가 고품격 이미지와 함께 뛰어난 주행성능과 편의장치를 갖춘 ‘명품 SUV’의 대명사로 이름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7월부터 복격시판, 대대적 마케팅 전개

기아차는 7월부터 본격적인 모하비 판매에 나서며 상하이, 베이징 등 중국 주요 도시에서 차량 전시회를 열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는 한편, 모하비의 프리미엄 이미지와 어울리는 중국 스타들을 초청해 시승회를 여는 등 다양한 마케팅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또한 기아차는 모하비와 함께 올해 뉴욕모터쇼에서 최초 공개된 쿠페 콘셉트카 "KOUP(쿱)"을 전시해 중국 현지 관람객들의 눈길을 모았다.

기아차 미국디자인센터에서 제작된 콘셉트카 KOUP은 균형 잡힌 외관과 유선형의 디자인으로 운전자의 감성을 자극하는 동시에 기아차의 브랜드 정체성을 담아 젊고 역동적인 느낌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KOUP"은 대쉬보드와 슈퍼비전 클러스터, 스티어링 휠 등 내부 디자인에도 스포티하고 감각적인 이미지를 살렸다.

또한 앞 좌석과 뒷좌석에 서로 다른 색상과 패턴을 적용해 대조적이면서도 조화로운 내부공간을 연출하는 동시에 좌석 등받이에 실리콘 소재의 바(bar)를 적용해 탑승자가 더욱 편안함과 안락함을 느낄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올 20만대, 2010년 44만대 판매목표

한편, 기아차는 올해 총 20만대를 생산∙판매할 계획이며 제2공장이 완전히 가동되는 2010년에는 총 44만대를 판매할 계획이다.

기아차는 판매 목표 달성을 위해 ▲중국 현지 맞춤형 전략 모델 투입, ▲원가절감을 통한 가격경쟁력 확보, ▲기아차 단독의 우수딜러 육성, ▲중국 국가대표 축구팀 후원, 아시안 X-게임 등 각종 스포츠마케팅을 통한 기아차 브랜드 이미지 향상 등 다양한 현지 마케팅 전략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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