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엔카는 지난해 말부터 시범적으로 외국 중고차 수입에 나서고있는 가운데 올부터는 직수입 규모를 대거 늘리기 위한 사전작업을 진행하고 있어 주목된다. 이를위해 이미 중고차 수입팀을 따로 만들어 팀원들을 일본 미국 유럽 등지로 파견해 중고차 수입 확대를 준비 중인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SK엔카 홈페이지에 수입차 직수입 코너를 개설한 데 이어 수입 중고차 직수입과 관련된 별도 홈페이지 제작을 이달 중 마무리하고 4월에 열 예정이다. 이를 통해 대대적인 홍보ㆍ마케팅에 돌입해 대규모로 수입 중고차를 들여와 고객 선택폭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SK엔카는 "국내 소비자들이 성능 좋은 수입차를 좀 더 싼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외국 유명 브랜드 중고차 수입을 대거 늘릴 방침"이라며 "외국 유명 인기 차량을 2500만~4500만원대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SK엔카는 작년 말부터 미국 딜러에게서 중고차를 공급받아 시험 판매에 들어간 상태로 아직 국내에 정식 수입되지 않고 있는 외국 모델을 들여오기 위해 현재 미국 독일 일본 등 자동차 경매장과 대형 중고차 딜러들을 상대로 섭외에 들어갔다. 현재까지 SK엔카가 직수입한 중고차는 닛산 350Z, 도요타 사이언 등 국내에 출시되지 않은 모델과 벤츠CLK, 아우디 A4ㆍA6, 벤츠 E320, E280 등 국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수입차들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