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낮의 햇살이 완연한 봄기운을 느끼게 하는 가운데, 수입차 업계에서도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봄맞이 행사를 선보이고 있다.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대표 이향림)는 13일부터 23일까지 전국 주요 도시에서 "수퍼차저" 시승행사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일정은 서울 서초(3/13)와 대치(3/14)를 시작으로, 경기 분당(3/15), 서울 논현(3/16)을 거쳐, 대전(3/21), 대구(3/22), 부산(3/23)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재규어 XKR 컨버터블을 비롯해, XJR과 XJ Super V8, 랜드로버의 레인지로버 등 수퍼차저 엔진을 장착한 고성능 모델들이 대거 등장해, 참가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수퍼차저(Supercharger) 엔진은 자연흡기 상태보다 많은 공기를 압축해 실린더로 불어 넣는 과급장치를 이용한 것으로, 어떠한 엔진회전 영역 대에서도 강력한 가속력을 발휘하는 것이 특징이다. 고성능 스포츠카인 재규어 XKR은 알루미늄 모노코크 바디에 4.2리터 수퍼차저 엔진을 탑재해 다이나믹한 드라이빙이 가능하다. 제로백은 5.3초에 변속 시간도 0.6초 이하로 매우 빠르며, 단 한번의 버튼 조작으로 컨버터블의 3단 지붕이 18초 이내에 좌석 뒤로 조용히 사라져 봄철 드라이빙의 묘미를 선사한다. 랜드로버의 최상위급 모델 레인지로버는 역대 랜드로버 모델 중 가장 출력이 높은 수퍼차저 4.2 리터 V8 엔진을 탑재하여, 최고 출력 400 마력(bhp@5,750)에 최대토크 57.1 kg.m(@3,500)의 성능을 발휘한다. 이 수퍼차저 엔진은 모든 엔진 회전 영역에서의 고른 출력으로 0-100Km/h 가속시간을 단 7.5초에 돌파하여, 스포츠 세단 못지 않은 민첩함을 자랑한다. 수퍼차저 모델 외에도, 참가자들은 국내에 판매 중인 다양한 재규어 랜드로버 모델들을 시승해 볼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