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차닷컴은 지난 9일 대전에서 전국 수입차정비 70여 업체 대표와 엔지니어들이 대거 참여하는 수입차 정비 워크숍을 개최하고, 오는 17일부터 강원도에서 제주도까지 전국적인 수입차 정비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전국의 3급 이상 정비업체중에서 우수한 설비와 풍부한 정비경험을 갖춘 업체대표들이 참가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유럽차, 미국차, 일본차등 정비수요가 많은 유명브랜드 차량에 대한 부품의 공급과 정비 방법, 수입차 진단장비의 사용등 수입차 A/S와 관련한 실질적인 교육은 물론, 고객만족 방안이 함께 논의됐다. 이에따라 수입차 정비인력의 절대적인 부족 문제와 수리비 거품 문제를 안고 있는 한국수입차 시장에 큰 변화가 올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무상 수리 기간이 끝나 비싼 부품가격과 공임 비를 지불하게 되어 공식 A/S 센타에 가기가 부담스러운 수입차 차주나, 직수입(병행수입)차량을 구매하여 정비문제 발생 시 오갈 데가 없는 차주에게 희소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워크숍을 주관한 명차닷컴 관계자는 "수입차 점유율이 5%를 넘어서 매년 6만 여대의 신차가 거리에 쏟아져 나오는데도 불구하고, 정보,인력,장비의 보급 부족으로 A/S를 해당 메이커에만 의존하다 보니, 독점체제가 유지되어 수입차 부품 및 정비를 둘러싼 폭리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이번에 참가한 업체들을 중심으로 전국 주요지역에 100여개의 수입차정비 전문 가맹점을 오픈하고, 올해 안에 20개 정비공장을 추가로 오픈함으로써 수입차 공식딜러의 독점적 정비서비스 체제에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수입차 부품 쇼핑몰을 운영하고 있는 장점을 살려 수입차 정비의 거품을 제거하기 위해 부품 및 공임 등의 가격도 약 10%∼35% 저렴하게 책정했으며, 앞으로는 국산차의 정비 편리성과 비슷한 수입차의『동네정비』가 현실화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