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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하이브리드

美 전기차 '테슬라' 마침내 국내 상륙...15일 매장오픈

조만간 시승 및 차량 주문도 받을 예정...'국내시장 새바람?' 주목

지난해부터 세계적인 관심을 모았던 전기차 '테슬라'가 마침내 국내에 상륙한다.


'혁신의 아이콘'으로 평가를 받는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오는 15일 국내 첫 매장을 오픈하며 시승 행사를 시작한다. 조만간 본격적으로 차량 주문도 받을 예정이다.


국내 업계에서는 혁신적인 제품과 독특한 마케팅으로 주목받는 테슬라가 국내 전기자동차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지 주목하고 있다.


테슬라코리아는 지난달 28일 고객에 보낸 이메일에서 "한국 시장의 공식 테슬라 스토어 오픈 소식을 알려 드린다"며 국내 상륙을 공식화했다.


테슬라 스토어는 경기도 스타필드 하남과 서울 청담동에서 15일과 17일 차례로 문을 연다.

매장에서는 국내 출시 예정인 모델 S 90D를 직접 보고 테슬라의 '디자인 스튜디오'를 통해 차량의 인테리어 디자인 등 선택 가능한 사양을 체험할 수 있다.


모델 S 90D의 가격도 확정됐다.

일시불의 경우 부가가치세를 포함해 가장 기본 사양이 약 1억2천100만원이다.

아직은 사전예약 고객에게서만 주문을 받고 있지만 조만간 일반 고객 주문도 받을 예정이다.


지금 주문한 차량은 오는 6월께 인도될 전망이다.  시승도 시작한다. 온라인으로 시승 신청을 한 고객이 대상이다.

앞서 테슬라는 지난해 8월 한국어 홈페이지를 열고 모델 S, 모델 X, 모델 3의 사전예약을 받기 시작했다.


테슬라 출시를 긍정적으로 보는 이들은 테슬라가 걸음마 단계인 국내 전기차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국내에는 현대 아이오닉 등의 전기차가 판매되고 있지만 대부분 연비 절감과 정부 보조금 등 경제성이 주로 강조되고 있다.


그러나 테슬라는 전기차의 '슈퍼카'라고 불릴 정도로 다른 전기차보다 우수한 성능을 자랑한다.

모델 S 90D는 환경부에서 1회 충전 주행거리 378km를 인증받았다.


현대 아이오닉(191km), 기아 쏘울(148km), 닛산 리프(132km), BMW i3(132km) 등 현재 국내에서 판매되는 경쟁사 전기차보다 우수한 수준이다.

최고 시속 250km에 정지 상태에서 100km를 4.4초에 주파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래 지향적 디자인과 자율 주행 등 첨단 기능도 일반 전기차와 차별화되는 부분이다.

테슬라가 일반 수입차와 달리 딜러를 거치지 않고 인터넷으로 소비자에 직접 차를 판매하는 방식도 눈여겨볼 부문이다.


반대로 테슬라에 대한 호기심이 실제 판매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

대중이 구매하기에 부담스러운 가격대인 데다 우리나라는 미국과 달리 전기차를 충전할 전용 차고가 없는 아파트 등에 주로 거주하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높은 가격에 완속 충전에 걸리는 시간 등을 고려하면 구매층이 제한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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