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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10월 판매실적...월간 최대

▶현대차, 10월 41만2천대 판매...글로벌 누적 359만대 판매

- 10월 세계시장서 총 412,189대 판매, 작년대비 13.9%↑ … 월간 최다 판매 기록
- 국내 61,486대 판매, 작년대비 4.4%↑ … 공급 정상화, 개소세 인하 효과
- 해외 350,703대 판매, 작년대비 15.7%↑ … 해외공장 호조 지속

현대자동차(회장 정몽구)는 2012년 10월 국내 61,486대, 해외 350,703대 등 전세계시장에서 작년보다 13.9% 증가한 412,189대를 판매했다. (CKD 제외) 현대차가 월간 판매 40만대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차는 해외공장이 호조세를 이어가고, 내수도 공급이 정상화된데다 개별소비세 인하 효과가 더해져 판매가 늘었다고 밝혔다.

☞국내시장= 쏘나타 아반떼 그랜저가 판매 주도

현대차는 2012년 10월 국내에서 작년보다 4.4% 증가한 61,486대를 판매했다. 차종별로는 쏘나타가 9,834대를 판매한 데 이어, 아반떼 9,812대, 그랜저 6,845대, 엑센트 2,582대 등 전체 승용차 판매는 33,781대로 작년보다 7.3% 감소한 실적을 올렸다.

싼타페 7,765대, 투싼ix 3,669대, 베라크루즈 383대를 합친 SUV는 싼타페 신차효과에 힘입어 작년보다 114.3%가 증가한 11,817대를 판매했다.

상용차의 경우, 그랜드스타렉스, 포터를 합한 소형상용차는 작년보다 7.2% 감소한 12,868대가 팔렸으며, 중대형 버스와 트럭을 합한 대형상용차도 3,020대가 팔려 작년 대비 1.0% 감소한 실적을 올렸다.

☞해외시장= 해외생산 판매 27% 급증

해외시장에서는 국내생산수출 111,005대, 해외생산판매 239,698대를 합해 총 350,703대를 판매해, 작년 대비 15.7% 증가한 실적을 올렸다. 이는 작년보다 국내공장수출은 3.0% 감소했고, 해외공장판매는 27.1% 증가한 것이다.

특히 해외공장은 미국, 중국, 체코, 러시아 등 대부분의 공장이 주력 차종을 중심으로 호조세를 이어갔다.

한편, 현대차는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국내외시장에서 작년 동기대비 8.6% 증가한 총 3,590,417대를 판매했으며, 이 가운데 국내판매는 543,063대로 4.8% 감소한 반면, 해외판매는 3,047,354대로 작년보다 11.4% 증가했다.
▶기아차, 10월 23만1,438대 판매

- 국내 4만600대, 해외 19만838대…전년대비 9.0% 증가
-신차 K3 7,632대 판매, 누적 1만대 돌파…준중형차 시장 돌풍 예고
- K5 하이브리드 1,327대 판매…월간 최대 판매 달성

기아자동차는 10월 국내 4만600대, 해외 19만838대 등 총 23만1,438대를 판매했다.

기아차의 10월 판매는 국내외 경기 침체 영향으로 국내 자동차 판매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광주공장 증산 공사 영향으로 생산량 감소 요인이 있었지만, 해외공장 판매 호조로 이를 만회, 전년 동월대비 9.0% 증가했다.

기아차는 남은 연말까지 내수 자동차 판매 감소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국내판매 감소 분을 해외판매로 만회하는 한편, 지난달 새롭게 선보인 준중형 신차 ‘K3’에 대한 판촉과 마케팅을 강화하고 브랜드 인지도 향상, 판매 역량 강화를 통해 현 위기를 극복할 계획이다.

☞국내판매, 4만6천대 판매- 전월비 4.6% 증가

기아차는 10월 국내시장에서 4만600대를 판매했다. 기아차의 10월 국내판매는 경기 침체에 따른 국내 자동차 수요 감소영향과 광주공장의 생산량 감소요인 영향으로 지난해 10월 대비 1.7% 감소했으나, 노조의 파업으로 생산차질을 겪었던 지난 9월 대비로는 4.0% 증가했다.

이는 극심한 자동차 내수경기 회복을 위해 지난 9월부터 시작된 정부의 개별소비세 인하정책과 이에 맞춰 기아차가 실시한 각종 특별 할인프로그램 등이 판매에 일부 긍정적 영향을 미쳤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차종별로는 모닝, K3, K5가 각각 7,678대, 7,632대, 6,465대가 팔리며 국내판매 실적을 견인했으며, 특히 준중형 신차 K3는 출시 2개월 만에 누적 1만대를 돌파했다.

고유가로 인해 소비자들의 연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K5 하이브리드 역시 큰 인기를 누렸다. K5 하이브리드는 지난달 총 1,327대가 판매돼 지난해 5월 출시 이후 월간 최다 실적을 기록했다.

1~10월 기아차의 누적 국내판매 대수는 39만1,146대로 40만8,916대를 판매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3% 감소했다.

☞해외판매, 19만대 판매 전년비 11.5% 증가

기아차의 10월 해외판매는 국내생산 분 8만133대, 해외생산 분 11만705대 등 총 19만838대로 전년대비 11.5% 증가했다.

국내공장생산 분은 향상된 해외시장 인지도를 바탕으로 프라이드, K5, 쏘울 등이 큰 인기를 끌고 있지만 생산량 감소로 인해 전년대비 2.5% 감소했다.

반면 해외공장 생산 분은 현지 전략형 차종들이 큰 인기를 얻으면서 전년 동기대비 24.5% 증가하며 기아차 전체 판매실적을 견인했다.

특히 지난 8월부터 신형 씨드와 현대차 싼타페가 각각 슬로바키아 공장과 미국 조지아공장에서 본격 생산되기 시작했으며, 지난달부터 중국공장에서 본격 생산되기 시작한 ‘K3’가 소비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누리며 성공적으로 시장에 진입했다.

1~10월 기아차의 해외판매 누계는 185만64대로 지난해 165만7,741대 보다 11.6%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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