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는 전 세계적인 핵심이슈로 떠오른 기후 변화에 대한 사회적 요구를 충족하고 세계 10대 글로벌 부품업체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갈수록 악화되고있는 환경가꾸기 사업에 적극 나서고있다. 현대차 그룹이 황사 예방을 위해 진행하고 있는 중국 내몽고 사막 나무심기운동 같은 장기적인 녹지사업인 ‘현대 그린존 프로젝트’와 발맞춰 현대모비스도 국내에서 독자적인 녹색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환경사업은 적은 노력으로 단기간에 끝나는 사업이 아닌 장기적이고 꾸준한 관심과 투자가 이뤄져야 가능하다는 점에서 현대모비스와 같은 글로벌업체들이 앞장서 나서야하는 책임감의 발로인 것이다. 현대모비스는 이의 일환으로 최근 충북 진천군에 대규모 "숲"조성에 나서기로하고 전호석 사장과 유영훈 진천군수, 전재경 자연환경국민신탁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상반기중에 기공식을 갖기로했다. 올해부터 10년간 100억원을 투자해 진천군 초평호 인근에 ‘모두가 함께하는 행복한 숲’을 테마로 108ha(약 33만평) 규모의 숲을 조성하는 거대한 사업이다. 현대모비스는 철저하게 지역여건을 고려, 진천군 주민과 의회의 의견을 수렴해 테마를 구성하고, 외부전문가의 자문을 받아 숲 조성 후 토양 및 수종 변화에 따른 생태계 변화에 대해서도 면밀히 검토하여 숲의 디자인과 수종을 정할 방침이다. 이렇게 조성된 숲은 진천군민들의 휴식공간, 어린이 자연 생태 체험 학습장, 숲속 산책로 및 자전거 트레킹 코스 등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특히 숲 탐방과 치유의 숲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계절 과실수 축제와 숲 음악회를 개최하는 등 탐방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한다. 또한 ‘자기나무 갖기’, ‘가족사랑 나무심기’ 등의 행사를 정기적으로 가져 탐방객들이 자율적으로 나무를 심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현대모비스 노사가 함께 나서 ‘노사화합의 숲’을 조성하고 협력사를 비롯한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함께 숲을 가꿔나갈 계획이다. 현대모비스는 ‘모비스 숲’ 조성을 위해 지난해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대상 지역을 공모했으며, 진천을 비롯한 4곳의 최종 후보지 중에서 진천을 ‘모비스 숲’ 대상지로 최종 확정했다. 숲이 조성되는 초평호 일대는 테마가 있는 울창한 숲 조성이 가능하고 호수와 조화를 이룬 다양한 생태를 보유하여 조성 가치가 높다는 판단에서다. 또한 중부고속도로 바로 옆에 위치해 접근성이 뛰어나 최적의 장소로 꼽히는데다 특히 진천은 최첨단 시설을 자랑하는 현대모비스 전장품 전용 진천공장이 위치한 곳이기도 하다. 현대모비스 전호석 사장은 “‘모비스 숲’ 가꾸기는 지역민과 함께 지역사회의 환경을 자연친화적으로 조성하고 활용하는 프로젝트”라며 “앞으로도 이 같은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 실시하는 한편, 탄소배출을 줄이고 친환경 부품 개발에도 앞장서 자동차 부품산업의 친환경 경영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
현대모비스는 미래의 부강한 한국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서는 이공계분야가 강해져야 한다는 판단에따라 "과학영재"육성사업에도 힘을 쏟고있다. 지금 우리나라는 재미없고 힘들다는 이유로 초등학생은 물론 사회적으로도 이공계기피현상이 만연돼있어 이를 조기에 차단하고 어려서부터 과학에 대한 관심과 재미를 느끼도록 유도하자는 것이 현대모비스의 생각인 것이다. 현대모비스는 이러한 이유와함께 지역 사회와의 유대관계를 강화하자는 차원에서 기술연구소, 울산공장, 천안공장 등 지방사업장 인근의 초등학교 고학년을 대상으로 "과학 영재"를 육성하기 위한 ‘주니어 공학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과학영재를 육성시켜 지역발전에 기여한다는 취지로 시작된 이 프로그램은 2005년 경기도 용인시 기술연구소 인근에 위치한 교동초등학교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강의를 실시하면서 첫 발을 내딛게 되어 지금은 기술연구소 인근 초등학교를 포함해 천안, 울산, 진천 등 현대모비스 대규모 사업장이 위치한 지역으로까지 확대되고 있다. 매달 한 차례씩 초등학교 4~6학년을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는 공학교실에는 실습위주로 진행함으로써 성인에 비해 집중력이 상대적으로 약한 초등학생들이 쉽게 흥미를 갖고 과학이 일상생활 속에서도 쉽게 접할 수 있는 학문이라는 것을 인식시켜 주고 있다. 주니어 공학교실은 해를 거듭할수록 학생들과 학교 측의 호응이 높아져 초기에는 용인의 기술연구소 인근 초등학교 1곳에서만 진행하던 수업이 크게 확산되고 있다. 지금은 용인 2곳, 울산 1곳, 천안 1곳, 진천 1곳, 그리고 창원 1곳 등 전국적으로 총 6곳에서 수업을 진행하는 등 점차 그 영역을 확대해 나가면서 지역사회와 호흡하는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