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 가격의 고공행진이 지속되고 있다. 서울 거의 전지역에서 이미 리터당 2,000원을 넘은지 오래됐으며 가격이 다소 싸다고하는 강북 일부지역에서도 2,000원 미만은 찾아보기 쉽지 않다. 천정부지로 치 솟고있는 기름값으로 인해 이제는 차를 운행하기도 겁이 난다고 한다. 그렇다고 아예 차를 놔두고 다닐수도 없는 노릇, 차량운행을 자제하면서 운행을 하더라도 연료소모를 적게하는 효율적인 운전방법을 실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평소에 "에코 드라이빙"만 잘 실천해도 기름값 걱정을 조금은 덜 수 있다. 연비를 높이고 환경도 보호하는 일석이조의 "에코 드라이빙" 노하우를 알아본다. 1).항상 속도계를 확인하자. 엑셀레이터 사용을 줄이고 88km/h~105km/h정도로 일정한 속도만 유지해도 연료효율을 높일 수 있다. 최근 출시되는 차량에는 일정한 속도를 유지해주는 크루즈 컨트롤이 장착돼 있는데 특히 고속도로 주행시 연료효율을 높이는 효과가 있으니 참고하자. 2). 엑셀레이터와 브레이크는 부드럽게 밟자. 급가속이나 급감속을 하는 운전습관은 연료소모를 높이며 타이어의 수명도 줄어들게 한다. 도로의 흐름을 미리 예측해 엑셀레이터와 브레이크를 점진적으로 밟으며 운전해야 연료효율을 높이고 차량유지도 원할하게 할 수 있다. 3). 불필요한 공회전을 줄이자. 불필요한 공회전은 연료소모를 많게하는 주범이므로 시동을 걸어둔채로 30초이상 주-정차하지 않는 습관을 들이자. 최근 출시되는 차량은 시동후 부드럽게 출발하면 별 다른 워밍업이 필요없어 공회전을 줄이는데 도움이된다. 4).트렁크를 비워라. 트렁크는 항상 가볍게 유지하는 것이 좋다. 골프채와 같이 무거운 짐을 적재하고 다니면 공기저항이 커져 연료효율이 약 5%정도 떨어진다. 항상 트렁크를 깔끔하게 정리해 연료소모를 줄이도록 하자. 5). 타이어점검을 생활화 하자. 타이어의 공기압이 부족하면 더 많은 연료를 소비할뿐아니라 코너를 주행할때 자칫 전복의 우려도 있다. 타이어의 공기압을 적정수준으로 유지하면 연료효율이 3~4%는 높아지며 안전운전을 할 수 있다. 6). 히터나 에어컨은 꼭 필요할때만 이용하라. 히터가 작동하려면 모터를 구동해야하는데 이 과정에서 연료소모가 많이 발생하며 에어컨 역시 연료소모를 높이는 원인중의 하나다. 섭씨 26도 이상일때만 이용해도 10~15%의 연료소모를 줄일수 있으므로 에어컨 작동횟수를 줄이는 습관을 기르자. 7). 엔잔오일은 정품을 이용하자. 엔진의 부하를 줄이고 가혹조건에서의 손상을 방지하려면 좋은 품질의 엔진오일을 사용해야 한다. 최근 출시되는 차량은 저점도의 오일을 사용할 것을 권장하는데 특히 시내주행이 잦은 차량의 경우 연료효율을 높이는데 도움이 된다. 8). 내 몸처럼 차량을 관리하라. 꾸준히 차량을 유지 보수하면 언제나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다. 기타 부품은 반드시 순정품으로 사용하고 에어필터 및 엔진오일을 주기적으로 교환하자. 9).고속주행시 창문을 닫자. 창문을 연채로 고속주행을 하면 연료소모와 직결되는 공기저항이 커진다. 80km/h이상으로 주행시 반드시 창문을 닫는다. 10).장거리 주행은 계획적으로 하라. 주행거리가 긴 만큼 연료소비도 많은 장거리 주행시에는 철저하게 계획하여 불필요한 이동을 최소화해야 한다. 또한 교통체증이 심한 경로를 피해가는 지혜도 필요하다.(현대모비스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