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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일사장, 코란도 영광 재현 할 것

쌍용자동차가 코란도C에 이어 코란도스포츠를 출시하며 명예 회복에 나선다. ‘SUV의 강자’라 불린 옛 영광을 되살린다는 각오다.

이유일 쌍용차 사장은 지난 12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코란도스포츠 출시 행사에서 “올해 판매 목표를 달성하고 쌍용차가 경영 정상화를 이루는 데 코란도스포츠가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올 12만3천대중 코란도스포츠 3만5천대 판매

이 사장이 밝힌 올해 쌍용차의 판매 목표는 12만3000대다. 코란도스포츠는 무쏘스포츠, 액티언스포츠를 잇는 3세대 모델로, 앞서 출시한 코란도C와 함께 올해 쌍용차 판매를 주도하게 된다.

쌍용차는 지난 2009년 기업회생절차로 어려움을 겪던 시기부터 개발에 들어가 지금까지 약 900억원을 투자해 코란도스포츠를 완성했다. 그만큼 쌍용차엔 의미가 큰 모델이다. 이 사장도 이날 행사장 곳곳을 쉼없이 돌아다니며 국내외 딜러와 만나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코란도스포츠의 올해 판매 목표는 3만5000여대로, 쌍용차 4대 중 1대꼴로 코란도스포츠를 판매하는 셈이다. 최상진 쌍용차 상무는 “내수 2만대, 수출 1만5000대 등 국내외에서 올해 3만5000대를 판매하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틈새시장을 개척하는 모델이기에 경쟁모델이 없다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국내에 비슷한 콘셉트의 차종이 없다”며 “코란도스포츠를 통해 쌍용차에 대한 신뢰가 다시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승기" ..."레저 업무용으로 제격"

실제로 접한 코란도 스포츠는 일단 외형부터 이전 모델보다 크게 달라졌다. 육각형 라디에이터 그릴과 사다리꼴의 범퍼를 조화시켜 역동적이면서도 세련된 외형을 구축했다. 그에 비해 실내는 다소 밋밋한 느낌이다. 쌍용차 관계자는 “레저활동을 즐기는 고객과 사업용 차량을 원하는 고객이 주 구매층”이라며 “불필요한 인테리어를 빼고 판매가격을 최대한 낮췄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정숙성도 크게 향상됐다. 일산 킨텍스에서 파주까지 시승하며 속도를 160㎞/h까지 높여봤지만, 고속에서도 동승자와 대화하는 게 전혀 불편하지 않을 만큼 조용했다. 코란도스포츠는 한국형 e-XDi200 액티브 엔진을 탑재해 공인 연비 15.6㎞/ℓ, 최대출력 155마력, 최대토크 36.7kg·m를 구현했다. 특히 최대토크가 저영역에서 발휘돼 가속력이 뛰어났다.

무쏘부터 이어온 특유의 대용량 리어 데크도 코란도스포츠가 레저용이나 업무용으로 크게 활용될 수 있는 장점으로 꼽힌다. 판매가격은 사양에 따라 2041만~2723만원이다.

김상수 기자/dlcw@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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