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닛산, 다임러와 제휴효과 2천5백억엔

  • 등록 2010.04.09 00: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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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닛산자동차가 독일의 다임러자동차와 포괄적 제휴를 함으로써 향후 5년간 2천500억엔(약 3조원)의 매출 증대와 경비절감 효과를 예상했다.

8일 일본 언론에 따르면 르노-닛산자동차의 카를로스 곤 사장은 전날 브뤼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다임러와의 제휴를 통해 르노-닛산 연합은 향후 5년간 판매신장과 경비절감으로 약 2천500억엔(20억 유로) 이상의 메리트가 있다고 전망했다.

곤 르노-닛산 사장은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광범위한 신기술 개발과 거액의 투자가 필요한데 제휴를 통해 상호 보완적인 기술을 활용하고 개발비용을 분담하면 상승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르노-닛산자동차는 다임러와 연비가 뛰어난 소형차와 전기자동차 공동개발에 착수, 2013년께 시판할 예정이다.

르노-닛산과 다임러는 7일 상호 지분을 3.1%씩 교차 보유하고 공동 기술개발, 환경차 기술협력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포괄적 제휴에 합의했다.
최문주 기자 cmj@automobile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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