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거래 줄고 가격도 큰 폭 하락

  • 등록 2009.04.29 22: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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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노후차 지원방안 발표이후 중고차 거래가 크게 줄어든 가운데 가격마저 큰 폭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중고차사이트 카즈(www.carz.co.kr 대표 문건웅)에 따르면 지난 20일 이후 중고차시세가 큰 폭으로 하락하며 경차를 제외한 전 모델이 30∼100만원 가량 큰 폭으로 하락했다.

더군다나 중고차가격이 떨어졌음에도 신차 세제감면에 대한 기대로 인해 중고차판매가 이루어지지 않아 시장은 한껏 얼어붙은 상황이다.

중고차매매단지에서는 지난 해 10월 금융위기로 인한 캐피탈사의 중고차할부 강화와 경기침체로 중고차시장이 크게 휘청였고, 1∼3월 잠시 회복기를 보였지만 갑작스러운 정부의 신차 지원으로 인해 중고차 거래가 크게 줄었다.

카즈의 박성진 마케팅담당은 "예전에는 출고 5∼6년이 경과될 경우 중고자동차가 신차가격의 50%대에 진입했지만, 최근에는 4∼5.5년으로 큰 폭으로 단축되고 있다.

카즈가 진행하는 반값 중고차할인전에서도 대부분의 매물연식이 3∼4년이 경과된 2006년식일 정도로 중고차가격이 빠르게 떨어지고 있다." 고 말했다.
이길응 기자 kelee@automobile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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